[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인 우희준(25)씨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울산대 전기공학부 의공학 전공 3학년 우씨는 지난 4월1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서 열린 미스코리아 부산·울산대회서 선을 차지했다.
우씨의 경력은 화려하다.
그는 2016년 아시아여자카바디선수권대회서 카바디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울산 선에
화려한 경력 눈길
지난해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인도 전통 스포츠다.
이후 울산대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해 학과 수석을 차지한 우씨는 졸업 후 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군사관후보생에 도전해 합격하기도 했다.
우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주위 권유로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고 메이크업을 직접 하고서 참가했다”며 “꾸밈없이 출전한 모습이 좋게 보여 입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