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2019년 ‘제2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은 보조기기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상상 속 보조기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2018년 진행된 ‘1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에서는 총 12개 학교 204점의 작품이 출품돼 보조기기를 주제로 한 초등학생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해 1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에서 그림부문 대상을 차지한 태안초등학교 조승하 학생의 작품은 외바퀴 보조기를 착용한 학생이 축구를 하고 있다. 조만간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슛을 날릴 것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에서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서로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함양
글·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이해
제2회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기기 상상하기’ ‘장애인이 편리하게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학교 상상하기’ 등의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그림과 글을 통해 표현하면 된다.
출품 규격은 그림의 경우 도화지(8절), 문예의 경우 A4 용지 한 장 분량이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오는 10월4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 심사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각 영역의 전문가가 공감성, 창의성, 표현성 등을 따져 작품을 심사한다. 시상은 11월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총 30명의 수상자에게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보조기기와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과제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모전 가이드북’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