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학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8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문학진 신임 사장은 <한겨레> 편집국 인권사회부 기자를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을 지내고, 제17·18대 국회 때 경기 하남 지역구 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문 사장은 지난 3일 취임사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글로벌 물류환경에 따라 새로운 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평택항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7·18대 국회의원 출신
참여정부 정무비서관도
이어 문 사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위상에 걸맞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공사 전 직원들과 함께 물동량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영목표로 ▲신뢰받는 기관을 위한 과감한 경영혁신 ▲고객 중심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 발굴 ▲효율적 인적자원개발 시스템 구축 ▲직원 고충 해결 및 효율적 업무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