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 부총재보에 이승헌 국제국장이 선임됐다.
한은은 지난 3일 이주열 총재가 공석 중인 부총재보 자리에 이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1991년 한은에 입행한 뒤 자금부,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을 거쳐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 외환시장팀장, 국제총괄팀장, 국제국장 등을 지낸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다.
신임 부총재보에 임명
시장 안전화 높은 점수
한은은 “이 신임 부총재보가 시장안정화 조치 내역 등을 공개하면서 외환시장 정책의 투명성을 높였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경제통계시스템(ECOS) 개발,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공보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 다양한 분야서 경험도 갖추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6월4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