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전KDN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디지털 약자’인 실버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급한다. 지멘스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 체제인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전력 사용정보 및 바이오헬스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전력통신망 기술 및 유무선 혼복합 게이트웨이 기술을 제공하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신체 활동 및 응급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실버계층의 헬스케어 정보를 전송한다.
‘디지털 약자’ 위한 응급 모니터링
“중요한 공공복지이자 미래형 산업”
주 협력분야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력통신 기반 실버 헬스케어 기술개발 추진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및 빅데이터 플랫폼 응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실버 헬스케어 현장 실증 등이다.
럼추콩 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실버 헬스케어 분야는 가장 중요한 공공복지이자 미래형 산업이 될 것”이라며 “지멘스의 IoT 운영 체제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실버계층의 건강정보를 수집·분석·예측해 보다 높은 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을 최우선하고 있는 만큼 민감한 개인정보의 안전 보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신뢰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실버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화를 소프트웨어, 스마트 시티 등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로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