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생들에게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입시는 정신적으로 크나큰 스트레스를 준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은 몸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여드름이다.
2015년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드름’ 질환을 진료받은 인원은 2010년 대비 2015년 4만9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연령층에서는 10대가 두 번째이다. 또한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드름 진료인원 중 35%가 10대에 속한다.
이처럼 10대의 여드름 고민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피부과 치료나 홈케어를 하고 있는 10대들도 증가하고 있다.
각종 여드름 화장품도 10대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으며 ‘청소년용 여드름 화장품’이라는 이름으로 10대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이는 곧 10대들에게 여드름 고민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반증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원인
적절한 홈케어 방법도 치료 방편
사춘기 여드름, 청소년 여드름과 관련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10대에게 피부과 시술은 금전적으로,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미 피부과 시술을 받고 있는 10대라 할지라도 피부과에서 받는 시술이 분명 효과는 있지만, 나중에 다시 재발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경훈 엠제이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원장은 “성공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 치료뿐만 아니라, 집에서 하는 적절한 홈케어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여드름 치료는 병원치료 50%와 홈케어 50%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적절한 홈케어 방법을 알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여드름의 재발을 막고 근본적으로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 엠제이피부과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과 여드름을 오랫동안 앓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의 피부타입을 진단하고,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방법, 적절한 홈케어 방법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화장품의 사용법과 세안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 1차 세안에서 클렌징오일을 사용하는데 오일이 여드름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과 클렌징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