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또 자살(사진=카이스트 홈페이지)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카이스트 재학생이 또 자살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에 또 다시 비극이 재현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40분쯤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카이스트 기숙사 잔디밭에 이 대학 4학년 A(23)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살한 A씨는 유서 형식의 메모에 "열정도 사라지고 정체된 느낌이 든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남긴 메모를 바탕으로 A씨가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카이스트는 지난해 4월 카이스트 재학생 4명과 교수까지 잇달아 자살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