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홈페이지(출처=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10일 밤 두 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밤 10시 27분과 11시 20분, 두 차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내투표소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1차 디도스 공격은 10일 밤 10시 27분부터 11시 1분까지 34분간 선관위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밤 11시 2분부터 11시 20분까지 18분간 '내 투표소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2차 공격이 발생해 약 3분 정도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관위는 사이버대피소로 이동 후 즉시 홈페이지를 정상화 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디도스 공격 발생 즉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도 디도스공격상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내투표소찾기, 후보자 정보, 투표 및 개표현황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이외에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는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일에도 디도스 공격을 받아 2시간여 동안 서비스가 중단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