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이해경 기자]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눈여겨볼 9대 해외선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대선과 관련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현재 선두주자”라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지난 8일 <로이터>가 서울발로 작성한 ‘문재인이 떠오르고 있다(Moon is rising)’는 기사를 인용해 “현재 한국 대선의 선두주자는 문재인”이라고 밝힌 뒤 “북한과 관계개선을 추구하는 59세의 변호사”라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이어 “문재인의 주요 경쟁자는 보수적인 박근혜”라며 “한국의 장기군사 집권자(country’s longtime military ruler)인 박정희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시진핑과 리커창으로 교체되며,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다시 대통령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사회당의 프랑소와 올랑드 전 당수에 뒤처져 있다면서 정권교체가 현실화하면 미국으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