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우 홍아름이 MBC <무신>으로 첫 사극에 출연한다.
홍아름은 내년 2월 방영되는 주말드라마 <무신>의 월아 역으로 주연배우 김주혁, 정보석과 함께 MBC 사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내년 2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무신>은 노예출신임에도 비상한 머리와 배짱으로 약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하던 무신정권을 붕괴시키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김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무신>은 정치 이야기뿐만 아니라, 몽고와 필사적인 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등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을 다루는 첫 번째 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홍아름이 연기할 월아는 김준(김주혁)의 첫사랑 역할로 여비(女婢)의 신분이다. 김준과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면서 김준이 대의를 품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로서 갈등을 그려나가는 데 핵심 열쇠를 쥔 인물이다.
홍아름은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이제까지 맡아 왔던 캐릭터와 전혀 다른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지고 지순한 사랑과 애틋한 감정을 잘 표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아름은 KBS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김현주의 아역으로 데뷔, KBS 주말 <내 사랑 금지옥엽>, SBS <드림>, KBS <다 줄거야>, <락락락> 등에서 89년생인 어린 나이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