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박상미 기자]가수 바비킴이 이끄는 힙합그룹 부가킹즈가 43개월만에 신보를 내놨다. 부가킹즈는 18일 새벽, 디지털 싱글 넘버원을 발매했다.
레게 리듬의 힙합곡 넘버원은 오는 12월 말 앨범 발표에 앞서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한 곡으로 정식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이 우선이라는 내용을 담은 넘버원은 부가킹즈 특유의 유쾌한 해석이 눈에 띄며, 뉴올리언스의 덥 사운드 트랙으로 이들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곡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와 힙합 뮤지션 쿤타가 피쳐링에 참여해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바비킴은 "가사가 재미있으면서도 공감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역시 사랑보다 더 필요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게 리듬에 몸을 던지면 더욱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부가킹즈는 바비킴, 간디, 주비트레인으로 구성된 3인조 힙합그룹으로 지난 2001년 11월, 1집 음반 BUGALICIOUS를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팀 리더인 바비킴은 힙합과 소울을 아우르는 뮤지션으로 음악팬들로 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