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내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이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I got everything 베이커리 카페’ 제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모든 것을 가졌다는 뜻인 I got everything은 빵과 음료를 사고 파는 사회적 나눔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 베이커리 카페는 공단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공공·민간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사업인 I got everything 카페를 새롭게 재구성, 베이커리사업으로 차별화해 국내에 첫 매장(1호점)을 공단에 열게 되었다.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사회참여 확대 기여
공단은 장애인 자립기반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제안과 함께 본부사옥 1층 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 중증장애인 4명이 직접 빵과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양질의 일터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그간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모범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왔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 추진에 있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생 발전을 함께 고민해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장애인 직원 채용 확대 등 기회균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대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관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주에 문을 여는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 중증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준 건보공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당사자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선순환의 기회로 우리 사회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보공단이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