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치킨전문점들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등장하면서 이제는 치킨 본연의 맛에 새로운 것을 접목해 맛과 건강을 책임지려는 시도가 계속돼 오고 있다.
기존 아이템에 새로운 소스를 가미하여 맛을 살리고 웰빙형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을 지킨다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와인과 허브로 12시간 자연 숙성시켜 치킨 속살의 부드러움과 향을 살린다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와인치킨전문점 ‘베리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집 같지 않은 카페형 인테리어
와인치킨전문점 베리웰의 대표 메뉴인 와인치킨은 웰빙 아이템인 ‘와인’에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을 접목한 독창적 메뉴로 와인과 닭고기의 효능을 그대로 살려냈다.
와인과 허브로 12시간 자연 숙성시켜 ‘부드러운 속살과 그윽한 향을 살린다’는 콘셉트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베리웰의 양념치킨은 두 가지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특징을 각각 살려 낸 양념소스로 기존 양념치킨과 차별되는 맛을 낸 것.
또한 한국 음식의 대표적인 맛을 내는 간장, 고추장, 마늘 등 우리 입맛에 맞는 소스를 적용한 한국형 치킨 메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인 프라이드치킨 외에도 최근 새로운 치킨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오븐구이치킨을 비롯해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30여 종의 다채로운 메뉴도 갖추고 있다.
와인치킨전문점 베리웰은 기존 치킨점과는 다른 세련되고 밝은 인테리어, 치킨집 같지 않은 카페형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기존 치킨 호프집들과 다르게 카페 풍으로 꾸며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와인과 건강치킨의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했다.
대중적인 치킨에 고급스러운 와인의 이미지를 가미하여 젊은층에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베리웰 관계자는 “입점상권 역시 중심상권은 물론 배달을 겸할 수 있는 주택상권까지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범 하이서울창업스쿨 강사는 “퓨전음식들은 시장패턴 변화를 위해 필요한 일이다. 단 유행에 치중하지 말고 계속적인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시장에서 검증된 상태가 된 후에 가맹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0평 기준 창업비용 3150만원
베리웰 창업비용은 10평 매장 기준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인테리어 내장공사 1400만원(평당 140만원), 간판공사 200만원, 주방기기 850만원, 주방집기 120만원, 의탁자 120만원, 교육비 100만원, 홍보판촉비 60만원, 가맹비 300만원 등으로 총 3150만원 정도 소요된다.
베리웰 관계자는 “가맹본사는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베리웰만의 다양한 창업지원제도를 실행하고 있으며 매출부진 가맹점에 대한 영업방향 제시, 행사기획 및 판촉홍보지원 등 가맹점 매출을 우선시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는 업종전환 문의에 대해 큰 비용 부담 없이 재창업 할 수 있는 창업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