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민심, 한나라서 멀어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2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해 “상당히 걱정스럽다. 특히 PK(부산·경남) 중 부산 민심이 대단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해. 김 부소장은 특히 “PK 민심이 지금 한나라당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며 “수도권 민심은 지방에서 나타난 민심과 거의 맞물려서 간다. PK 민심악화는 내년 총선 수도권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혀.
-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바빠요, 바빠”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지난 21일 박근혜 전 대표의 모교인 서강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게릴라 미팅을 가진 뒤 나오다가 기자들과 만나 자위대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바빠요. 바빠”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 7년 전 자위대 창설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무슨 행사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가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다시 침묵 모드로 돌입해.
-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민 절반이 우리 잘한다더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0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여의도연구소의 지난 20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국민 절반이 한나라당의 최근 민생 행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 또한 부모소득에 따른 대학 등록금 차등지원에 대해선 응답자의 59.1%가 긍정 평가했으며 또한 대학생들의 57.9%가 ‘실제 등록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호평.
-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세계적 웃음거리 되지 말기를”
고광헌 한겨레신문 전 대표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원전 확대’를 주장하려는 데 대해 “MB! 진심으로 바라건대 세계적 웃음거리는 되지 말기 바랍니다”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 고 전 대표는 이어 “모든 나라들이 탈 원전을 외치고 있는데 유엔에 간 MB는 원전확대 연설을 할 거랍니다. 이미 한물 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랍니다”라고 밝혀.
- 고광헌 한겨레신문 전 대표
“한나라, 시정잡배보다 못해”
이석연 변호사가 지난 19일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한나라당에 대해 “시정잡배도 이런 짓은 안 한다”고 원색비난하며 “‘마이 웨이’ 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혀. 그는 이어 “어느 쪽이 본선 경쟁력이 있고 시민을 설득할 수 있는지 (한나라당과) 경쟁하겠다”고 덧붙여.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변호사의 지지율이 낮게 나온 뒤 한나라당 일각에서 “이 변호사는 ‘버릴 카드’다” “입당 안 해도 상관없다”는 등의 말이 나오자 심한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돼.
- 이석연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