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5개 기관·단체의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조사·발굴 및 직무능력개발·향상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상호 역할을 분담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공단은 참여기관과 직원 채용에 관한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직무발굴개발에 힘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발굴 및 고용모델 제시, 우수일자리 참여자 등의 공단 내 취업알선 및 배치와 취업 후 직무지원을 통하여 공단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건보공단 전직원 5%까지 장애인 고용
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산 기대
공단은 앞으로 매년 7~10% 선발해 전직원의 5%까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올해는 장애인의 취업 진입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특별채용으로 행정직 40명(시간선택제), 전산직 2명 총 42명을 4월 중에 선발한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규모의 장애인 채용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사회보장제도의 주축인 의료보장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공단이 앞장서서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인 역할제시 및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 것이며, 타 공공기관에도 좋은 영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이 차별 없는 장애인 고용을 위해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건강보험공단의 장애인 고용사례는 앞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