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분양시장 열기 고조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확대
정부의 8·18 전월세 대책으로 85㎡ 이하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사업자의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대상에 오피스텔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세제 지원이 주어지는 수익형 부동산 현장들이다.
▲ 신야탑 푸르지오시티 = 대우건설은 8월 중에 신야탑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과 상가를 공급예정에 있다. 오피스텔은 원룸형 타입(전용 25.26∼36.75㎡) 162실과 투룸형 타입(전용 39.44㎡) 6실로 총 168실이 공급된다. 최근 공급된 분당·판교 신도시 내 오피스텔 대비 3.3㎡당 평균분양가가 300만원 저렴한 800만원대 분양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곳은 성남시청(1250여명), 판교테크노밸리(16만4000여명), 차병원(1800여명) 등 약 16만7000여명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몰리는 입지다. 야탑권역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모델하우스는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주택문화전시관 2층에 개관할 예정으로 입주는 2013년 9월경이다.
▲ 강남 한라비발디 = 한라건설은 3호선·신분당선(9월 개통 예정) 양재역 인근에 전용면적 기준 20∼40㎡, 총 193가구(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 오피스텔 44실)로 구성된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을 분양 중이다. 대부분 전용 40㎡ 이하이기 때문에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살 경우 취득세·재산세가 면제되고 나중에 양도할 때도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실제 지난달 18∼19일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최고 경쟁률 35.3대 1, 평균 5.6대 1 기록, 8·18전월세 대책 최대 수혜단지로 부상했다.
이 단지는 대형건설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소형주택이라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국내 최대 오피스 타운 밀집지역 인근에 있으며 아파트 수준의 생활편의 시설로 적용된 뛰어난 상품 구성에 3호선·신분당선(9월 개통 예정) 양재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과 다른 도시형생활주택보다 넓은 주차장,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서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6층 지상 38층짜리 2개동에 오피스텔 332실(전용면적 32∼84㎡), 아파트 295가구(92∼273㎡), 상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단지가 연결돼 있고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2012년 7월 준공예정), 국립의료원 등과 가깝다. 오피스텔임에도 1실 1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인근 동대문, 청계천 상인 수요를 고려해 25개 평면타입으로 구성,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 것도 특징이다.
또 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선택형과 기본형을 제시해, 계약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한다. 입주는 2014년 12월 예정이다.
▲ 아이파크 포레스트 =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로 총 814실의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본격적으로 분양한다.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 단지는 20∼54㎡로 33㎡ 이하의 초소형이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대 초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대림동 플래티넘S = 쌍용건설은 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 ‘플래티넘S’를 론칭한 후 처음으로 영등포구 대림동에 ‘대림동 플래티넘S’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17.95∼18.72㎡ 총 291가구로 모든 가구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했다. 2·7호선 대림역 더블역세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2018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이 개통하게 되면 트리플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