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의 수증기일뿐”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난 8월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나도 한때는 여론조사 1등 여러 번 해 봤다”며 ‘박근혜 대세론’과 관련해 “정치인들의 인기라는 것은 목욕탕의 수증기하고 비슷하다”고 일축. 그는 또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1년 반 남았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며 대세론이 깨질 수 있음을 거듭 강조.
-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반기문, 인간적으로 좀 실망”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월24일 발간한 자신의 저서 <김진표, 뚜벅이 걸음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좀 실망했다”고 말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을 만들려고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운동을 해 줬다”며 “그런데 장례식에도 안 왔다”고 지적.
-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설거지나 하라고?”
박근혜 전 대표의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한구 의원은 지난 8월2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박 전 대표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지원하지 않아 일고 있는 ‘책임론’에 대해 “행동 안한 것도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반문. 이 의원은 이어 “선거 후보자나 정책 결정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사람에게 선거 과정에서 어려워지면 ‘설거지 하라’는 듯이 책임지라는 식으로 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밝혀.
-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고졸 채용 확산돼야”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8월23일 국무회의에서 “취업 후에도 고졸 인력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사내 대학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제대로 대우 받도록 해야 한다”며 “여러 부처에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
- 김황식 국무총리
“애간장이 탄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된 지난 8월24일 오전 11시20분쯤 투표율이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해. 오 시장은 투·개표 상황실을 방문해 투표진행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투표율에 대한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사실 애간장이 탄다”며 “그러나 지금 끝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여.
-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근혜 기득권 체제, 부숴버려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지난 8월24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시민의 분노로 한나라당과 박근혜 기득권 체제를 부숴버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주민투표 무산 책임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돌려. 조 전 대표는 “8·24 서울시 주민투표는 형식상으론 오세훈 서울시장의 패배로 끝났으나 진정한 패자는 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표”라고 주장.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