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 선언한 황진하 바른정당 의원 |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른정당 황진하 경기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6일 있었던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의 임무를 끝으로 바른정당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직을 포함한 13년여 동안 몸담아 왔던 정치권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13년 전인 2004년 4월 분단 조국의 국토방위를 위해 온 정열을 바쳐 노력했던 39년 간의 군 생활을 모두 마치고 난 직후에 정계에 입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3성 장군 출신
정계 은퇴 선언
이어 “그동안 부족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4년 고향 파주 지역구 국회의원 8년 등 총 12년 간 나라와 파주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준 파주 시민여러분께 마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부터 밀어닥친 탄핵정국은 새누리당 분당사태와 바른정당의 창당을 가져왔다”며 “이제 더 이상 미루거나 결심을 주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제라도 진솔한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황 전 의원은 3성 장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7대 국회를 통해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파주시을서 재선, 3선에 성공했다. 국회 국방위원장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