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JYJ 김준수가 제주도에서 경영하던 토스카나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과 직원 임금 체불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준수 소유의 토스카나호텔은 지난 1월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원에 거래됐다. 2014년 건설 당시부터 제주토스카나호텔은 관세, 취득세, 재산세, 농지전용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의 감면 혜택을 누렸으며 김준수는 호텔을 매각하면서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가져갔다.
이 때문에 김준수가 세금 감면 등 혜택만 누리고 호텔에 프리미엄을 붙여 팔아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됐다.
이어 7일 한 언론매체가 토스카나호텔 직원들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며 임금 체불이 평균 3주 이상 지속됐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토스카나호텔 240억 매매
임금 체불하고 매각 의혹
한편, 김준수의 호텔 매각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준수의 친형 김무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김무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스카나호텔 매각 논란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잠시나마 호텔의 대표를 맡았었던 한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이렇게나마 토스카나 임직원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글을 시작했으며 “준수는 월급이 늦어지고 있었던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았다”며 “우리 준수는 욕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임금 체불 논란에 대해선 “준수는 어떻게든 노력해서 문제없이 몇 번이고 완납했다”라며 “동생은 소유했던 차도 전부 팔고 시계까지 모두 팔아가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