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을 태운 채 지그재그로 보복 운전을 한 수송버스기사 박모(52)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하고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54분께 진주시 가좌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가 통행차로를 걸쳐 정차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시내버스 앞에서 2km가량을 4차례에 걸쳐 지그재그로 난폭 운전을 한 혐의다.
당시 수송버스 안에는 축구체험학습에 나선 초등학생 3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시내버스에는 10명이 승객이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난폭 운전의 정황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