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조> 유권자 절반 이상 “포항 석유·가스 매장 기대감 낮다”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11일,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들 절반 이상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포항 앞바다 석유·천연가스 시추 공사에 대해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기대감’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60.1%가 ‘기대감이 낮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기대감이 높다 26.2%, 잘 모름은 13.7%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낮은 기대감은 대부분의 계층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40대서 유독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권 성향 및 진보 및 중도층서 유난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0세 이상 및 대구·경북(TK), 국민의힘 지지층 및 보수층에선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국민의힘에서 제기됐던 김건희·김정숙 여사의 동시 특검 주장에 대해선 절반가량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3%, ‘동의한다’는 39.1%, 잘 모름은 11.7%로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