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화제 ‘포스코 페미’ 논란…채용 홍보영상에 굳이 ‘집게손가락’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굴지의 철강 회사 포스코의 채용공고 영상서 남성혐오를 암시하는 손가락 모양이 등장해 입길에 올랐다. 앞서 한 게임업체의 프레임 속 손가락 모양 페미 논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페미니즘 논란’에 기름을 부은 형국이다. 지난 2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포스코 페미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캡처 영상 3장을 함께 첨부하면서 “이거 빼박인가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코 페미 의혹’에 대해 한 회원은 “자기들끼리 사인 주고받는 거 지겹다. ‘하나만 걸려봐라’인 것 같은데 그냥 무관심이 답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른 회원도 “일베(일간베스트) 손모양 취하는 것과 다를 거 없다. 일베나 페미나 똑같다”며 “업무방해 및 회사 이미지 훼손 등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다른 회원은 “어차피 저것도 외주 주는 것일 텐데…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생각보다 많은 듯”이라며 화살을 다른 쪽으로 돌렸다. 또 다른 회원은 “3번은 전혀 페미 표식이 아니고 2번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손동작이다. 1번은 삿대질로 보이기도 한다”면서 “저걸 또 다 모아서 페미 선동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