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대표적인 친문(친 문재인)계 인사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동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8일, 최 전 수석은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아주 특별하고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동 배경에 대해 “새 정권의 이른바 ‘정치보복’에 대한 하나의(안전) 장치라는 해석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회동이 어느 부분에서 안전장치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해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미국 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하지만 두 친문 인사의 바이든-문 전 대통령 회동 관련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20일, 방한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인사로 불렸던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폭탄선언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근 20년을 정치를 해왔다.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에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믿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믿음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덕과 실력, 공인의 자세를 부러워하며 성장의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와 원칙, 선한 리더십을 존경하며 도전의 시간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들과 함께 퇴장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첫 출마하던 20년 전의 마음을 돌이켜봤다.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저의 소명을 이제 내려놓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 그동안 함께해온 많은 분들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다”며 “잊지 않고 두고두고 갚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