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특집 <창간 26주년 특집 - 윤석열에 바란다!>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운영위원장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는 국가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다. 국가 간 입장 차는 물론이고, 이념적 성향에 따라 국내에서도 시각차가 확연하다. 윤석열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근현대사 문제를 다룰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요시사>는 ‘윤석열정부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운영위원장과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 인식을 대한 질의 및 응답을 진행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어떤 곳인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2001년 4월 86개의 시민사회단체와 학자·교사 등이 모여 결성한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20세기 침략과 저항의 역사에 대한 아시아 공동의 역사 인식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국내외 시민사회·연구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과거사 청산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 중이다. 특히 교과서 역사왜곡 문제에 대한 대중활동과 연구, 출판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교과서 역사왜곡은 동아시아의 과거사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자 자라나는 세대의 미래에 관한 문제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