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8 09:43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서울 광장시장에서 유튜버를 상대로 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당 노점은 상인회로부터 결국 10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광장시장 상인회는 지난 10일, 내부 회의를 열고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 쇼츠 영상에 등장한 노점에 대해 10일 영업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상인회 자체 규정상 최장 수준의 처벌로 “시장 내 다른 상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상인회 측은 “시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징계 규정을 넘어선 이례적 중징계를 내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노점은 유튜버가 8000원짜리 순대를 주문했음에도 상인이 임의로 고기를 섞었다며 1만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11일 오후까지도 조회수 1100만회를 넘어서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광장시장 내 노점 상당수는 사업자등록이 돼있지 않은 ‘무허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일반 음식점과 달리 식품위생법상 영업 허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위생 점검이나 가격 표시 단속 등 지자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소래포구 이용자의 ‘꽃게 다리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던 가운데 소래포구 상인들이 엎드려 사죄하면서 “바가지를 다시 씌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4일, 인천 남동구 소재의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상인회, 인천수협소래어촌계, 소래영남어시장 등에 가입돼있는 상인 100여명은 소래포구서 ‘고객 신뢰 회복’ ‘안전관리 철벽’ ‘위생 청결 준수’ 등의 문구가 달린 피켓을 들고 “정말 반성한다. 나부터 변화하는 지금 이 순간이 소래포구 변화의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인근서 엎드려 사죄의 절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속적인 자정교육과 자정대회를 통해 이전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입장이다. 전문 강사를 초청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래포구 역사와 현실, 미래 전략과 상인정신 ▲원산지, 호객행위, 불법판매 행위, 최근 민원 사례 전파 및 대처방법 ▲이미지 개선 전략 등을 교육했다. 이날 소래포구 상인회 관계자는 “그동안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자정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해 고객들이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