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아트&아트인> ‘다이닝룸에서’ 손수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더 트리니티 갤러리가 캐쥬얼 프렌치 다이닝 ‘리빗 한남’과 전시회를 준비했다. 손수민 작가의 ‘REVEATHARSIS(리빗타르시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손수민 작가의 개인전 REVEATHARSIS(리빗타르시스)는 ‘REVEAT’와 ‘CATHARSIS’의 합성어다. ‘CATHARSIS’(정화)는 손수민이 최근 발표한 작품 연작으로 고통을 극복한 인간의 완고한 성숙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REVEAT 손수민의 CATHARSIS 연작은 엄격한 수동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캔버스에 젯소를 10회 이상 레이어링해 매끈해진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여러 번 올리는 작업으로 배경색을 표현했다. 이후 구멍 뚫린 시트지를 사용해 한 글자, 한 글자 색을 채우는 방식으로 텍스트와 그래픽 코드를 만들어낸다. 부조화된 이미지에 깨알 같은 텍스트를 배경으로 하는 그것은 추상과 구상 사이의 대립을 뒤섞어 상호의존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마지막 단계로 레진을 사용해 붉거나 푸른 입체 인장을 만든다. 그 내부에 ‘LOVE’ ‘HOPE’ ‘STAR’ ‘HEART’ ‘TIME’ 등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