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아트&아트인> '작품세계 망라' 김병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중국 선양에 위치한 K11 아트스페이스에서 김병호 작가의 개인전 ‘절정(THE CLIMAX)’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병호의 작품세계를 망라한 대표작 16점이 관람객에게 소개된다. K11 아트스페이스는 홍콩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양, 텐진, 우한 등 중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복합문화 예술공간이다.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K11 아트스페이스는 세계적인 작가와 교류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아트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강렬한 김병호 작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병호의 개인전은 K11 아트스페이스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기획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중국에서 다양한 전시, 아트 프로젝트, 상업 공간과 야외공간에 조각 설치작업 등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김병호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철저한 가공을 통해 빛을 발하는 화려하고 완벽한 조형물의 형태를 갖췄다. 개념적 측면에서 보면 현대 인류와 문명에 대한 탐구에 기반하고 있다. 매체의 본질을 탐구하며 자연에서 주어진 것을 인간이 정교한 기술을 통해 구조화해가는 과정을 사회가 지닌 규범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