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보라카이와 비키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 9일 20대 대만 여성은 아슬아슬한 끈 비키니 차림으로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을 누볐다. 남자친구와 함께 보라카이로 여행온 그녀는 호텔 직원이 “적절치 않다”고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으로 나섰다. 거의 반라 차림으로 돌아다니던 그녀의 사진은 어느새 페이스북 등 SNS에 퍼졌다. 반라 차림 다음날 경찰은 풍기문란죄로 그녀를 체포했다. 보라키이경찰 대변인은 선정적 옷차림을 한 린씨에게 2500페소(약 5만7450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제스 베이론 보라카이 경찰서장은 “옷차림에 대한 그들의 관습이 다를지라도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예절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계기로 보라카이 섬에서 노출이 과한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이 검토되기 시작했다.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라카이 섬이 속한 아클란주 말라이시의회는 해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안전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 일어난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도록 법으로 강제한다. 그럼에도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14분경 경남 밀양시 밀양역 200m 부근 하행선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철도궤도 수평작업을 하던 중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사고현장 600여m 앞에서 신호원이 노동자들에게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주고 무전도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드릴작업의 소음으로 인해 미처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과 부산지방철도경찰대는 노동자들의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칙 있어도 밀양역 사고 말고도 선로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다치거나 죽는 사고는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일에도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선로서 점검 업무를 하던 노동자 A씨가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16분께 금천구청역서 천안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조세심판원 전현직 원장들이 국민 세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제기된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경찰이 조세심판원 전현직 원장 전원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 정부기관 역대 수장들이 횡령으로 전원 기소 송치된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세심판원은 납세자가 부당하고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납세자 권리구제기관이다. 1975년 국세심판소로 발족해 2000년 1월 국세심판원으로 변경돼 재정경제부장관 산하 소속이었다. 2008년 2월 이명박정부서 시행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지방세심판위원회와 통합해 국무총리 직속 기관으로 신설됐다. 3000만∼3600만원 세금 횡령 혐의 조세심판원은 납세자의 세금불복청구를 심판하는 준사법기관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세심판원의 역대 원장들이 직원에게 지급돼야 할 ‘특정업무경비’를 횡령한 의혹이 제기된다. 조세심판원 전현직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지난 10여년간 조세심판원 원장들이 횡령한 금액은 총 3억4000만원에 달했다. 조세심판원 한 내부 관계자는 “직원들 대부분 특정업무경비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미행해 집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모 기동단 소속 30대 A경사를 구속해 지난 8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11일 오전 0시10분경 서울 광진구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공동주택 복도까지 쫓아가 여성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당시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자 현장서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A경사를 추적해 지난 3일 검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A경사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명품가방을 훔쳐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명품가방 3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광주 남구 한 아파트서 혼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들어가 10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에 빠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제를 하던 중 여자친구의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알게 됐으며, 훔친 가방을 400여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충주서 현직 경찰관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충북 충주시 금릉동 한 삼거리서 충주경찰서 소속 A경위가 B씨의 K5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친 A경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충주의 한 고위직 세무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40대 마약 투약 용의자가 여자친구가 사는 오피스텔 10층 창문을 통해 추락해 숨졌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6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 10층 건물서 A씨가 3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며 허위 신고한 40대가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18분경 ‘1301’ 검찰청 콜센터를 통해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는 남성이 부산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는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은 지하철역 관할 전 경찰서에 출동을 지시했고 각 경찰서 형사팀은 추적 수사를 벌였다. 더불어 부산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에 해당 신고내용을 통보했다. 이어 112분석실은 동일 신고 이력자를 분석해 상습신고자로 등록된 4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동부경찰서 좌천지구대는 A씨가 이전에 장기 투숙한 모텔을 수색하는 과정서 A씨가 다른 지역의 모텔에 투숙한 사실을 파악해 연제경찰서와 공조해 해당 모텔을 수색해 오후 6시45분경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술에 취해 허위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 처벌법(거짓 신고)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천의 요양원서 80대 치매 할머니가 밥을 먹던 도중 기도가 막혀 숨졌다. 지난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8분경 인천시 서구의 어느 요양원서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요양원 직원은 “치매 증세로 치료를 받아왔던 A씨가 요양원서 식사하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거제 조선소 사내서 길을 건너던 50대 하청직원이 통근버스에 치여 숨졌다. 지난 21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경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 사내 해양도장공장 앞 도로를 건너고 있던 A씨가 통근 버스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아침 사망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출퇴근 시간 안전요원이 20명 안팎이라 교통 통제가 쉽지 않고,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아예 없었다”며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가로등 추가 설치와 횡단보도 3D 페인팅 등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출퇴근 때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관리하지만, 워낙 사내 야드가 넓은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동구서 6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추락해 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4시40분경 60대 남성 A씨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 내 자택서 떨어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가정 내 불화로 인해 60대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추락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흉기에 여러 번 찔린 A씨의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하룻밤 새 두 차례나 여성이 사는 건물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3시30분경 서울 강남구서 귀가 중인 여성을 미행해 원룸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5시30분경 또 다른 건물에 들어간 뒤 열린 창문을 통해 홀로 사는 여성 집에 침입해 현금 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시간 뒤 관할 파출소를 찾아가 술에 취해 여성의 집에 들어가 현금을 훔쳤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앞선 범행까지 밝혀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동료 외국인 노동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 체류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알고 지내던 다른 외국인노동자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카자흐스탄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8시30분경 광산구 월곡동 한 거리서 아제르바이잔 국적의 노동자 B씨와 C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B·C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듯 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B·C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전북 전주로 도주했으나 이날 오전 9시경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입국했으며 현재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나주의 한 편의점에 오토바이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5분경 나주시 대호동 한 편의점 안으로 운전자가 추락해 제동이 걸리지 않은 오토바이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유리창과 진열대 등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 “도로 상태가 고르지 못해 오토바이서 추락했는데, 가속도 때문에 오토바이가 편의점으로 돌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추락사고로 인해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74주년 경찰의 날에 현직 경찰관이 옥상서 투신했다. 이 경찰관은 인근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10시26분경 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건물 옥상서 뛰어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차량 위로 떨어진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한편 21일에는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인천 송도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강화도의 한 자택서 80대 할머니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 주민은 한 달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와 유력 용의자는 땅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강화도에 있는 한 작은 마을서 80대 A씨가 숨지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마을은 강화도 북단으로 북한과 맞닿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인근이다. 또 해병대 초소 2개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7가구 10여명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머리 가격당해 지난 1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강화군 1층짜리 단독주택에 혼자 살던 할머니 A(84)씨가 지난달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A씨 아들은 어머니가 전날 오후 7시30분경 전화를 해도 무응답이었다. 다음날 오전 6시20분경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아 이웃 주민인 B씨에게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B씨는 A씨 아들과 동갑내기 친구로, A씨 집과 약 5m 떨어져 사는 주민이었다. A씨 아들의 부탁을 받은 B씨는 A씨 집 문을 열자마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피로 흥건해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A씨를 건드리며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대동강맥주를 마실 날이 올까. 한 달 전 김일성 부자 사진과 인공기 디자인으로 논란이 된 한 홍대 주점이 내홍을 겪었다. 이 주점이 문을 연다는 소식에 <일요시사>가 찾아가봤다. 지난달 여론의 뭇매를 맞고 김일성 부자 사진과 인공기를 내린 홍대 ‘평양 술집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홍대 클럽 거리 골목에 들어서자 눈길을 끄는 북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외벽 간판이 보였다. 김일성 부자와 인공기는 철거해 보이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과 개그맨 김경진의 얼굴이 자리했다. 오색찬란한 한복을 입은 북한 미녀의 그림도 눈길을 끌었다. 대똥강맥주 출입구엔 한복을 입은 여종업원이 인사로 맞아줬다. 오후 6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입구엔 개업을 축하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주점 안으로 들어서자 계단부터 레드카펫을 깔아 강렬한 이미지를 줬다. 계단 벽면에는 ‘어서 오세요 평양 술집입니다’라는 문구가 기자를 반겼다. 실내는 민트색과 빨간색 투톤을 살려 북한 느낌을 진하게 냈다. 주점은 약 100평 공간에 150석이 마련된 꽤 넓은 공간이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눈에 띄는 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드디어 이춘재가 입을 열었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미제사건의 실마리가 나오고 있다.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 사건만 14건에 이른다. 우리나라 3대 미제사건으로 꼽혔던 화성연쇄살인사건 말고도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사건들이 떠오르는 중이다. <일요시사>가 이춘재의 살인 행적을 뒤쫓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이형호 유괴사건’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미제사건으로 꼽혔다.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서 여성 10명이 살해됐다.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사건이지만 실마리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2006년 4월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는 듯했다. 화성 사건 33년 만에… 연극 <날 보러 와요>, 영화 <살인의 추억> 등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 등장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수차례에 걸쳐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식지 않았지만 1991년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캐디의 임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주말에 골프를 치던 아마추어 골퍼. 코스를 돌다가 바위를 맞닥뜨렸고, 이를 무리하게 넘기려고 친 공에 맞아 다쳤다면 과연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안전의 의무 한 골퍼가 자신이 친 공이 바위에 맞고 튕겨 눈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는데, 캐디와 골프장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최형표)는 A씨가 골프장 캐디 B씨와 골프장을 운영하는 C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서 “B씨와 골프장 측은 1억34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의 한 골프장서 경기 도중 자신이 친 골프공이 바위에 맞고 튕겨 나와 왼쪽 눈이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캐디가 암석 해저드 앞에서 공을 치는 것을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바위를 넘겨 치라’고 말해 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경기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남성을 성매매 미끼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5)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동자인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8시2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주택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서 성매매하자고 한 뒤 B씨를 불러내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하며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서 달아났던 이들을 차례로 긴급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가출한 상태여서 돈은 생활비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