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 몰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한 달여 전부터 방가네소고기국밥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저녁에는 가락시장서 직접 회를 떠서 오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데, 점심과 새벽에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일반 식사 메뉴 매출이 부진해 전체 매출이 저조한 편이었는데, 방가네소고기국밥 메뉴를 취급하고 나서부터 매출이 두 배 이상으로 오르고 있다. 상주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점심 장사도 잘 되고, 새벽에 지방서 회거리를 사러 올라오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국밥 메뉴를 판매한 것이 매출 급상승의 이유다. 김씨는 “취급점이 되는 데 들어가는 자금이 185만원밖에 안 들고, 그것도 대부분 본사로부터 홍보 및 마케팅 지원품목으로 되돌려 받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간판도 아예 방가네소고기국밥으로 바꿔 달 계획”이라고 말했다. 린스타트업이란? 최근 자영업 창업시장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창업’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린스타트업 창업은 벤처기업이나 제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업 방식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빠르게 출시하여 시장의 반응을 본 후
창업경영신문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안심창업을 지원하는 ‘안심창업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오병묵 창업경영신문 대표는 “창업은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 수립, 점포 선정, 마케팅 등 창업자 혼자서 해내기 힘든 과정”이라며 “창업자를 돕는 시스템만 잘 갖춘다면 창업의 실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안심창업센터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민간 차원의 창업지원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창업경영신문은 창업시장에서 안심창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안심창업센터 소속의 창업 컨설턴트들을 교육∙육성한다. 이를 위해 2017년 초부터 총 30시간의 교육인 ‘창업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창업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창업경영신문의 창업 컨설팅 프로세스 및 마케팅·영업 관련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맹본부 및 창업 컨설팅 업체에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창업 분야의 전문가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 현재 창업경영신문에서는 2018년 본 창업 컨설턴트 양성과정에 관심 있는 교육희망자들을 본격 모집한다. 본 교육과정은
겨울철은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든 커피 전문점들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거의 모든 커피 전문점들은 겨울철 시기만 되면 매출이 약 30% 내외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차가운 음료 메뉴군의 수요가 당연히 감소하게 되며, 자연스레 매출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가운 음료 메뉴들의 수요가 떨어지는 것은 공통적이나,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콘셉트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작은 규모로 운영되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과 대규모 홀을 갖춘 프리미엄 카페 사이에서 매출 하락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의 경우, 매출 하락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몇몇 업체들은 차가운 음료의 매출 하락은 물론 뜨거운 음료들에서도 10~15% 사이의 적잖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밝혔다. 외부에서 추운 날씨를 견디며 음료를 기다려야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추위 탓 테이크아웃 매장 매출 하락 두드러져 이러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활발한 겨울철 신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원하고 있었으며, 일부 업체
지난달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8년 외식산업의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이 키워드들은 ▲가심비 ▲빅블러 ▲반(半)외식의 확산 ▲한식 단품의 진화 등으로, 2018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심비는 가격 대비 고객 마음의 만족도를 따지는 소비 패턴으로, 2017년 성행한 키워드 가성비를 넘어 음식의 비주얼, 플레이팅, 인테리어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조된다. ‘야들리애치킨’을 운영하는 ㈜제이케이글로벌은 2016년 11월 인테리어 및 플레이팅을 강화한 신규 브랜드 ‘야들리애플래이트’를 새롭게 론칭했다. 카페형 인테리어를 도입한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했다. 메뉴는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플래터 요리를 개발해 다양화했다. 기존 배달 및 테이크아웃 판매가 전부였던 생계형 치킨 전문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외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가심비, 외식 소비, 2018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 비주얼, 플레이팅, 인테리어 강화해 고객 만족도 높여 ㈜알볼로에프앤씨의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일부 직영 매장을 비행기
최근 힐링 열풍 등으로 조망권은 거주자 및 입주자 만족도뿐 아니라 향후 가치를 결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망권 단지의 공급이 늘면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에도 등급이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구 조망권’단지가 1등급 조망권으로 뜨고 있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A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단지 맞은편 아파트 때문에 밤이면 잠이 안 온다. 5년 전 단지 앞 봉재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 끌려 다른 동에 비해 3000여만원 비싸게 구입했지만 지난해 3월 단지 앞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전망을 가렸다. 조망권이 사라지자 다른 동과의 가격 차이도 1000여만원으로 떨어졌다. 보이는 게 곧 돈이다 이와 달리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광장현대3단지 일부 동은 한강과 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동 바로 앞에 광남초·중·고교가 있어 전망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동 84㎡의 매매가는 7억3000만~8억5000만원 선으로, 한강이 보이지 않는 다른 동에 비해 약 3000만~5000만원 높다. 한강과 바로 마주한 광장현대5단지와 비슷한 가격대다. 영구 조망권이란 지리적 위치에 따라
자영업자 560만명, 소상공인 260만명, 두 수치 모두 OECD 국가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다. 과당경쟁으로 창업실패율 또한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취업자 수가 더 이상 증가할 수 없는 국가경제의 구조적 모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창업실패율이 높다고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하는 차상위 그룹의 영세 자영업자들은 묻는다. “그래서 어쩌라고?” 불가피하게 창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이다. 그러고선 창업정보의 홍수 속에서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창업실패로 인해 빈곤층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하는 국가적, 사회적 가이드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넛지(nudge)’프랜차이즈가 그 해결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창업 넛지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으로,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단어이다. ‘타인의 선
유행보다 적성·연령 맞는 아이템 선택 긍정적인 자세·배우려는 태도 중요 은퇴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청년실업률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소위 ‘잘나간다’는 유행 창업아이템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무작정 인기를 끄는 유행 창업아이템을 선택하기보다는 내 적성에 맞는, 내 연령대에 맞는 창업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 창업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그럼 각 연령대별 알맞은 창업아이템은 무엇일까? ▲20~30대 청년 창업= 20~30대에게는 사업자금이 적게 들거나 젊은 층에 대한 지식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 가장 좋다. 이런 업종들은 사업 경험이 없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위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특히 창업 초기에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일정 수익을 올리고, 고객들을 실제로 접하며 사업의 실상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여성 및 주부 창업=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여성들이 창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인력 구성, 경험, 자금 등 모든 인프라들을 고려해 창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여성 및
일반적인 기부를 벗어나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재능 및 제품을 통한 기부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기부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업종 중 하나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소비자들과 접촉이 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업으로,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외식 기업은 해당 브랜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식품 및 음식들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도 알릴 수 있다. 하남F&B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은 돼지고기 전문 브랜드만의 특징을 살려, 매달 최대 50㎏(300인분)의 돼지고기를 하남시 지역 저소득 가정에 기부한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끼니를 챙기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 왔다. 현재까지 600㎏의 돼지고기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브랜드 특성 살려 기부하는 형태, 업계 내 확산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도 자사 치킨 제품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치킨 시식권 1000매를 전달하며 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2018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은 주방시설 등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에서 창업 기획 및 매장 운영 등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임차료는 6000만원 내로 지원되며, 인테리어 비용 역시 지원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1개소였던 사업장을 내년까지 5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참가팀의 운영 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로 확대하여 보다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부담율도 50%에서 30%로 인하한다. 사업장 운영지원, 참가팀 모집 및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할 운영 기관도 지난달 공모를 거쳐 선정을 마친 상태다. 운영 기관들은 ▲마이샵온샵(서울) ▲씨알트리(서울)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외식기업 ‘우사미’ 컨소시엄(경기 성남)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텔, 생활형 숙박시설, 타운하우스 등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는 ‘틈새 상품’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청약 1순위 자격 강화로 사실상 젊은 실수요층의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약가점제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점수로 매겨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제도다. 만점은 84점.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가점을 봤을 때 최소 50점 정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까다로운 청약조건 하지만 청약 가점 50점을 받기 위해서는 부양가족 3명을 둔 10년 이상의 무주택자가 10년 이상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한다. 사실상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일부 실수요자는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것이다. 다음은 헷갈리는 아파트 청약시 꼭 알아야 할 8가지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주택청약제도란?= 주택청약이란 쉽게 말하면 신규 아파트 분양을 신청하는 것이다. 청약을 통해 당첨자로 선정돼야 주택 분양을 받을 수 있는데 주택청약을 하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이 필요하다. 이 저축은 분양 신청 자격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주택자금을
자영업자란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가에서부터 음식점주, 노점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구성된 업종으로 1인 또는 가족이 소유·경영의 주체가 되는 사업자를 뜻한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최근 10년 간 550만~600만명 사이로 그 비율이 OECD 국가 중 최상위 그룹에 머물고 있다. 소상공인은 이들 자영업자 중에서 특히 작은 기업이나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자영업자로서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자를,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자를 말한다. 이러한 영세 자영업자인 소상공인 수는 최근 몇 년간은 대략 260만명 선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창업시장의 자영업자는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들은 소위 큰 자본과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업종 종사자들이다. 증가하는 자영업자 한편,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범주와 상관없이, 브랜드에 가맹한 창업자를 말하는데 그들 대부분이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
7080세대 감성 담은 레트로 열풍 옛날통닭 및 복고풍 주점, 카페까지 최근 7080세대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RETRO, 복고) 열풍과 함께 아날로그가 소비 시장에서 핫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은 사람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끈다. 이러한 문화적 트렌드는 중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청년층에게는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간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서도 이러한 레트로 감성을 겨냥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장년층들의 추억의 간식, 옛날통닭= 재래시장 골목 내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어릴 적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추억의 옛날통닭은 몇 해 전부터 지속된 복고 열풍에 따라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놀부는 2015년 7월 놀부의 노하우가 집약된 치킨 브랜드 ‘놀부옛날통닭’을 선보였다. 재래시장 방식 그대로 통닭을 튀겨내어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이다. 복고풍의 느낌을 한껏 살린 내부 인테리어 역시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또봉이통닭’은 옛날통닭 트
현재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로,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1인 가구의 소비력도 확대되며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혼밥족’‘혼술족’은 이제 대중적인 용어가 되었다. 특히 요즘 추운 날씨로 인해 혼자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는 이들을 가리키는 홈술족이란 용어도 심심찮게 쓰인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니즈를 파고드는 다양한 서비스로 홈술족들을 공략한다. ‘어줏간’은 회 전문점에서나 즐길 수 있는 참치 및 연어를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치&연어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다.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와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가격 역시 매장보다 저렴해, 분위기 있는 홈술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테이크아웃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달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편의점 간편 안주부터 참치&연어 고급 안주까지 가성비 높은 메뉴에 배달서비스도 시행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실내포차 브랜드 ‘미술관’은
부동산에 대한 전방위 규제로 부동산 시장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그럼에도 부동산 시장이 실 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직주근접과 더불어 학주근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중교통 발달로 출퇴근과 등·하교 거리가 단축되고, 효율적인 도로 이용으로 동선이 편리한 주거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주거 소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30~40대를 중심으로 여가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직주근접’은 주택 구매 시 필수 고려사항이 됐다. 대부분 자녀를 둔 학부모인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학주근접’도 체크리스트가 되고 있다. 직주근접에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갖춘 주거지에서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여가생활, 자기계발, 가족과의 시간 등 개인적인 시간과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욕구가 주거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시간 여유로운 생활 업계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직장과 학교가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주거단지를 선호한다”며 “단지 내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을
초보자가 유행하는 업종의 타이밍을 잘 맞춰서 돈을 벌기란 결코 쉽지 않다. 또, 창업시장 전망을 단순히 거시경제의 흐름에 따라 판단해서도 안 된다. 자영업은 기본적으로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거시경제의 부침이 크지 않다면, 직접적인 연관성이 별로 없다. 사실 근자에 경제성장률이 조금 오르고 내린다고 해서 창업시장의 큰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해가 갈수록 전체적으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이다. 그렇다면 2018년 창업시장은 어떻게 될까. 경제 상황이 큰 변수가 못 될 것이지만, 어쨌든 트렌드의 변화는 미묘하게 일어날 것이다. 가치소비 선호, 1~2인 가구 증가, 4차 산업혁명의 가시화, 불안심리의 확산, 최저임금의 상승, 소자본창업 증대, 모바일·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이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다. 시장의 변화 작지만 강한 점포, 즉 ‘강소점포’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강소점포는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골목상권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동네상권에는 ‘작지만 마음만은 큰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도 많다. 가족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외식을 즐기려
▲아파트 상권= 상가의 점포를 둘러보고 점포사업자들의 얼굴 표정에서 영업이 잘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가능한 주민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점포여야 하며 고가의 상품보다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용품을 취급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역 역세권 상권= 어찌 보면 그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활발한 상권 중 하나다. 이곳 역시 통행인구의 습성과 특징 그리고 나이 등을 고려해 중ㆍ저가품을 취급하는 것이 좋다. ▲학교주변 상권= 타깃층이 가장 명확한 상권이다. 판매대상이 고정적이기 때문에 구매단위 역시 고정적. 학생의 취향과 구매형태를 고려한 전문점이 필요하며, 고가보다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중ㆍ저가품을 취급하는 것이 좋다. ▲주택가 진입로 상권= 주택가 진입로는 배후지 세력이 다소 유동적이어서 주민 생활수준을 관찰하고 고려해야 한다. 특히, 소비형태가 도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상권은 가능한 집적상가 내 위치하고 있어 업종 간 협력도 고려해야 한다. ▲중심지 대로변 상권= 화려하고 특색 있는 매장이라면 어렵지 않게 영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간판이나 상품진열 등에서 매장의 특색을 최대한 개성 있게 꾸며야 한다. 또 유동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서비
최근 생활물품 및 음식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의 점포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발표한‘국세통계로 보는 100대 생활업종 현황’을 살펴보면, 좋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이 2014년 대비 각각 36.5%, 24.1%씩 증가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 중 27.23%를 차지했다. 이는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또한 식생활 및 음주 습관의 변화가 음식 업종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식사 후 커피 한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과 혼술 및 혼밥 문화, 2차가 사라지는 직장 회식 문화 등의 현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가 음식 업종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이로 인해 커피 전문점과 주스 등 음료 판매점이 최근 3년간 72.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한식과 중식, 일식 등으로 구분되는 대중음식점 중에는 1인 식단 위주의 간편한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일식 전문점에서 간편한 메뉴(2014년 대비 22.3%)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호프 전
주요 프랜차이즈 30개 브랜드에 소속된 2000여개 가맹점주 중 대부분이 정보공개서에 반드시 기재되어야 사항들에 대해 여전히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서울시, 경기도는 지난 7월 발표한 공정위의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가맹분야 최초로 3개 기관 합동 실태점검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치킨 및 커피, 분식 업종의 주요 프랜차이즈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 30개 브랜드에 소속된 총 2000여개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각 브랜드의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금, ▲가맹점 평균 매출액, ▲인테리어 비용 등 3가지 정보가 실체와 부합하는지를 살폈다. 점검 결과,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가맹금의 경우, 약 74%의 가맹점주가 자신이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물품 대금에 가맹금이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브랜드가 구입강제품목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취하는 ‘차액가맹금’에 대한 내용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고 있지 않았다. 많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특정 물품을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할 것을 강제하며, 그
대형 개발호재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강원도 영동권, 제주도의 타운하우스가 인기다. 영동권과 제주도의 공통점은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가 도로, 철도, 항공, 항만 등 교통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원도 영동권은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통 및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서울 접근성의 개선, 제주도의 경우 사드문제로 냉각되었던 한·중 화해 분위기 조성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연이은 초강력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규제에서 벗어난 타운하우스가 분양시장의 틈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시장 틈새상품 여기에 국민소득 증가와 고령화 시대의 개막, 웰빙 열풍도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같이 공용 관리가 이뤄지며, 단독주택의 장점인 사생활 보호와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 사용 공간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타운하우스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과거 타운하우스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금액이 가벼워지고 규모면에서 중소형으로 변하고 있어 저변확대가 되고 있다. 소득이 높아지고 웰빙이나 힐링에 관심이 많아 지는 추세다. 일편일률적인 아파트보다는 전
올해 경제성장률은 3%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비자 심리지수도 최근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랜 불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자영업 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창업시장은 경기회복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여전히 어렵다는 소리가 가시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업종은 올해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선전했다. ‘2030 여성을 잡으면 성공한다’는 창업시장의 불문율이 있다. 올해 경기 흐름이 미묘하게나마 상승하자 곧바로 2030 여성의 민감한 촉이 반응하면서 다시 한 번 젊은 층 여성의 영향력이 크다는 창업시장의 불문율이 증명되었다. 시장 주도 층 여성 고객이 70~80%가 넘는 베트남 쌀국수, 수제샌드위치는 올해 급성장했고, 수제버거와 수제쌀핫도그도 여성 수요층이 업종의 성장을 견인했다. 베트남 북부식 쌀국수 ‘에머이’ 돌풍이 일 년 내내 계속됐다. 베트남 남부식 쌀국수인 ‘미스사이공’‘바푸리 포’‘포삼팔’은 쌀국수 한 그릇에 3800~3900원 하는 착한 가격을 내세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