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셔틀콕 천사’ 방수현이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BWF Hall of Fame)에 입회했다. 방수현은 지난달 23일 중국 난닝 완다 비스타 호텔서 열린 BWF 정기총회 만찬 행사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BWF 명예의 전당은 배드민턴 종목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나 임원만이 오를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로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이 지나야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방수현은 1990년대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을 주름잡던 스타다. 1991, 1993년 세계혼합단체선수권 우승에 기여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연맹 명예의 전당 입회 단식 선수 중 최초 한국인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을 차지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은 경력의 하이라이트다. 방수현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아 아우디나(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0(11-6, 11-7)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999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방수현은 2005∼2009년 BWF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했다. 방수현은 단식 선수 중 BWF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앞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가 신작 장편소설 <사하맨션>으로 돌아왔다. <82년생 김지영>은 한국서만 100만부가 넘게 팔렸고, 일본·대만 등 해외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 정유미, 공유 주연의 영화도 개봉할 예정이다. <사하맨션>은 시기적으로 <82년생 김지영>보다 먼저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조남주가 3년 만에 내놓은 <사하맨션>은 난민에 대한 이야기다. 기업 인수로 지어진 가상의 도시국가와 그 안에 있는 기괴하고 퇴락한 공동주택을 배경으로 했다. 3년 만에 신작 <사하맨션> ‘역사의 진보’ 주제의식 조남주는 국가 시스템 밖으로 소외된 난민 공동체의 삶을 그렸다. 밖에 있는 누구도 쉽게 들어올 수 없고 안에 있는 누구도 나가려 하지 않는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이곳을 바깥사람들은 ‘타운’이라고 부른다. 타운은 주민권을 지닌 사람과 체류권을 지닌 사람으로 구성돼있다. 주민권은 물론 체류권도 갖지 못한 사람들, 추방되고 낙오된 이들은 ‘사하’라 칭한다. 조남주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역삼동 본회서 ‘국내외 판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협회 지원의 판로 사업 외 여성경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여성기업 제품 수출과 판로 개척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안내, 이집트 수출 지원 사업 안내, 국내외 판로 지원 사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판로 개척 활성화 강조 루트 다각화로 발전 기대 이날 행사에는 정윤숙 여경협 회장과 한국이집트발전협회의 강웅식 회장·김진모 부회장, 정유용 아랍여성투자연맹 부회장, 이홍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팀장 등 60여개 여성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의 고질적 어려움 중 하나가 초기 판로 개척”이라며 “여성기업의 우수 제품이 국내 및 해외 시장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성장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가 설교 도중 북한 주민을 학살해야 한다는 망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장 목사는 설교 도중에 “만약에 북한이 쳐들어왔다. 그거는 말도 안 된다. 왜? 그쪽은 2000만이고 우리는 5000만이야. 그러니까 한 놈씩만 안고 죽으면, 2000만만 희생하면 나머지 3000만이, 애기는 금방 낳아버리면 돼. 그 까짓 거”라고 말했다. 개신교의 그릇된 풍토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평화나무는 이 발언 후 장 목사의 방송출연과 목사 사퇴를 촉구했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그에게 평화를 위해 애쓰며 공동체의 화목과 공존을 가르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죽이자고 선동하는 것은 개신교 우월주의자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 사람 2000만명 죽이자?” 과거 불교 폄하 발언도 이어 “장경동씨는 모든 방송서 하차해야 할 것이다. 그의 말에 경청하는 이들이 같은 마음을 먹게 될까봐 염려되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목사직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튜버 배리나(본명 배은정)씨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 참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서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OECD 포럼이 진행됐다. 배씨는 첫날 ‘소셜 미디어와 정체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석했다. 그런데 배씨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배씨는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없을 경우 불법촬영의 가해자가 잡히더라도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 “국내 어떤 장소든 몰래카메라가 존재한다”며 한국에 대한 혐오 발언으로 온라인서 논란을 일으켰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정부 개입설까지 제기 일부 네티즌은 정부서 배씨가 OECD 포럼에 참여하도록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부 측 관계자는 “배씨의 OECD 포럼 참석 과정에 개입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배씨도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 나를 정부서 보냈다, 이런 식으로 루머를 만들고 계셔서 말하지만 나는 OECD 측이 초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은 지난달 26일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장환진 동작구 갑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장 비서실장은 국민의당 시절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대위 전략부본부장, 국민소통본부 부본부장, 당무감사위원 등을 맡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과정에서 통합추진 실무기획단장도 역임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 바미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바미당 창당 이후에는 동작구갑지역위원장, 지방선거기획단 부단장, 안철수 서울시장후보 선대위 상임전략홍보부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당무 능력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한 전략기획가로 인정 받았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번 원내대표에 당선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장 위원장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추천해주셨다”며 “장 비서실장은 그간의 행적이 보여주듯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통합 정신 구현의 적임자로, 어려운 국면에 처한 당의 내부 사정과 원내상황 등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원내와 원외의 가교 역할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택시업계와 ‘타다’의 갈등이 금융당국 수장과 혁신기업 대표 간의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웅 쏘카·타다 대표와 최종구 금융위원장 간 설전이 뜨겁다. 특히 이 대표는 최 위원장을 향해 “(총선) 출마하시려나?”라는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된 것은 지난 22일. 최 위원장이 은행연합회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해 “정부는 혁신사업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혁신서 소외되거나 피해를 입는 계층을 보듬고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 대표와 같은)혁신 사업자가 오만하게 행동하면 혁신동력이 오히려 약화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무례, 이기적” “출마하시나?” 앞서 이 대표는 타다 서비스와 관련해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으며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택시기사들이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목사가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의 발언은 지난 20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전해졌는데, 예배 시간에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한다. 지금 국회는 다 빨갱이 자식들이 차지했다”고 말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내년 4월15일 날은요. 대한민국이 사느냐 해체되느냐 결정적인 날이 내년 4월15일이라는 걸 나는 믿고 난 지금 기도를 빡세게 하고 있어. 여러분도 기도를 세게 하십시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대표를 이승만, 박정희를 잇는 지도자로 희망한다며 기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4·15총선 위해 기도 정치 개입…선거법 위반? 전 목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한국당이 추구하는 정책과 우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이 생겨난 원래 동기가 일치한다”며 “나는 예배서 정당을 지지한 적이 없었고, 황교안 장로님이 방문했을 때 내가 덕담으로 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있으며 현재 한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주한 일본대사에게 광주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요청했다. 광주시 측은 지난 21일, 광주시청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를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국과 일본은 오랫동안 역사적 교류를 해온 이웃나라다. 오는 7월 광주서 세계수영대회가 열리고, 내년에는 일본 도쿄올림픽, 2021년에는 후쿠오카서 세계수영대회가 개최된다”며 “수영 강국인 일본서 수영 스타와 애호가 등 많은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영대회가 7월에는 선수단이 참가하고, 8월에는 수영 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대회로 열린다”며 “수영을 좋아하는 일본 마스터즈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전했다. 7월 광주세계수영대회 일본대사에 홍보 요청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바라고, 일본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하겠다”며 “수영이라는 경기를 통해서 한일 간 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문정 음악감독이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김 감독은 1997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세션으로 뮤지컬계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약 20여년간 창작 뮤지컬부터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다. <엘리자벳> <웃는 남자> 등 숱한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6월7∼8일 양일간 LG아트센터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 감독의 뮤지컬과 음악인생을 총망라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6월 첫 단독콘서트 개최 김준수·정성화도 무대에 여기에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김준수, 정성화, 황정민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랜 시간 김 감독과 동고동락해온 45인조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올라 다채롭고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음악감독으로서 무대에서 늘 만들어놓은 음악을 표현했다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간의 소중한 인연들과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 무대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작품서 인연을 맺은 좋은 예술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뮤지컬 공연과는 또 다른 구성의 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종수 대전시티즌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대전시티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고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며 “성적 부진과 피의자 신분으로 선수단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고 감독은 지난 2017년 12월, 스승인 김호 전 대표의 부름을 받고 대전시티즌 감독으로 임명된 뒤 1년6개월 만에 구단을 떠나게 됐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최근 급격한 성적저하도 원인이지만,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과정서 평가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따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공개테스트 평가과정에서 특정 선수의 평가 점수가 조작됐고, 이로 인해 2명은 탈락하고 2명은 합격하는 엇갈린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또 최근 들어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고 감독에게 특정인을 추천했고, 김 의장이 추천한 2명 중 1명이 최종 후보 15명에 포함되면서 논란을 부추겼다. 1년6개월 만에 전격 경질 성적 부진·평가표 의혹 경찰 수사의 여파는 곧바로 구단의 성적에 악영향을 줬다. 대전시티즌은 지난해 K리그2 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용호(64·사법연수원 10기) 전 헌법재판관이 모교인 건국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건국대는 지난달 임기만료로 퇴임한 조 전 재판관을 로스쿨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조 전 재판관은 헌법과 법률 전반에 관해 강의와 연구 활동을 맡게 된다. 2학기부터는 로스쿨생들에게 정규 교과목도 강의할 예정이다. 조 전 재판관은 “건국대 법학과서 197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41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 기회를 준 모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건대 로스쿨 교수 임명 “후학 양성에 힘쓸 것” 이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롤 모델이 되도록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법조계서 쌓아온 지식과 경륜을 토대로 모교인 건국대 발전과 법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재판관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건국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춘천지방법원장, 광주고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3년 4월 헌법재판관에 임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일본 정부의 훈장을 받게 됐다. 지난 21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욱일중수장’ 외국인 수상자에 포함됐다. 해당 훈장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경영자나 공익단체장, 공직에서 공을 세운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 정부로부터 포장 양국 발전 기여 인정 이 회장은 신사업 확대를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한일 경제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99년 회사 설립 당시 대표이사였던 이 회장은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고, 한일경제협회 상임이사를 맡아 양국 경제인들의 상호이해 폭을 넓혔다. 기업 간 교류 증진과 신산업 분야의 정보 및 기술교류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이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를 위해 경제 협력을 넘어 앞으로도 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강화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수 신신제약 대표가 국내 최고령 CEO로 조사됐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사 1331개 기업의 2018년도 사업보고서, 증권신고서를 조사한 결과 CEO의 평균 연령은 55.2세로 나타났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55.7세보다 낮아진 것. 등기임원의 평균연령 역시 54.5세로 지난해 55.1세 대비 낮아졌다. CEO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 45.9%, 40대 23.7%, 60대 21.2%의 순이다. 코스닥 대표 평균 연령 55.2세 지난해 평균 55.7세보다 낮아져 최고령 CEO는 지난해에 이어 1927년생인 이영수 신신제약 대표다. 올해 91세로 2845개 기업 중 유일한 90대 CEO였다. 신신제약은 1959년 창업해 2017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제약 회사로, 일본산 파스가 판치던 때 ‘신신파스’를 만든 곳이다. 창업자이자 회장인 이 대표는 중국 대연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화학 업체에 다니면서 국산 파스 한 우물만 파왔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초 이 대표의 아들 이병기 이사를 대표로 선임, 이영수·김한기·이병기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랑의교회에 부임한 오정현 목사의 직무 정지를 두고 개혁연대와 사랑의교회가 상반된 의견으로 충돌하고 있다. 개혁연대는 오 목사의 직무정리를, 사랑의교회는 직무정지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 오 목사는 부임 이후 논문 표절 의혹, 미국 장로교 목사 안수 과정, 국내 총신대학교 신대원 이수과정 등에 대한 의혹에 시달리다가 결국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오 목사가 속한 사랑의교회는 서초동에 새 예방을 짓겠다고 계획을 펼쳤지만 공공도로 점용을 허가하면서 취소돼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도로 지하 부분에 설치된 예배당 등은 서초구에 필요한 시설물이 아니라 사랑의교회의 독점적·사적 이용에 제공되는 것”이라며 “도로점용허가의 목적이나 용도가 공익적 성격을 가진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논문표절, 학벌위조 등 사랑의교회 불범 점거 지난 4월25일 대법원은 오 목사의 위임 결의가 무효라고 최종 판결했지만, 사랑의교회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며 교회 사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단체에서는 판결을 수용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남관표 신임 주일대사가 지난 9일 부임하면서 냉각된 한일관계에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지 일본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와 언론 등은 남 대사가 직전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대통령의 측근’이며, 과거 주일대사관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점 등에서 특히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한 남 대사는 이틑날 오전 도쿄 미나토구의 한국대사관서 취임식을 가졌다. 남 대사는 부임 하루 전인 지난 8일 서울서 일본 언론들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서 “많은 사람이 지금의 한일관계를 걱정하고 있다”며 “책임이 무겁지만,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현상을 타개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과거 주일대사관 근무 경험 일본 측 관계 호전 기대 중 이어 “현재의 한일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나 지향하고 있는 방향과 차이가 있다”며 “(악화의 원인을)상대방 탓으로 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 대사의 부임에 일본 측은 “일정 수준의 관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는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다.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23일 경남 봉하마을의 부엉이바위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 다가오면서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생애 마지막 하룻밤을 다룬 정치소설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KBS방송작가로 일했던 신예 서주원 작가는 지난 18일 <봉하노송의 절명1>을 세상에 내놨다. 노 전 대통령이 절명하기 전까지 하룻밤 동안 봉하마을의 ‘지붕 낮은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소설 형식으로 그렸다. 실증자료와 인터뷰 토대로 ‘그날’ 소설 형식으로 그려 서 작가는 “(서거 전날) 하룻밤 동안 고 노무현 대통령이 느꼈을 분노, 애달픔, 참담함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후회는 그가 절명한 지 10년이 흘렀어도 여전하다”며 “<봉하노송의 절명1>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닌 이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 작가는 방대한 실증 자료와 인터뷰를 토대로 책을 구성했다. 총 3권으로 출판될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날 폭행치사 혐의로 유 전 의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장은 오후 4시57분쯤 경기도 김포시 자택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고 직접 신고를 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여성이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체포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진술 경찰은 소방당국의 요청을 받고 출동해 유 전 의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유 전 의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숨진 아내는 몸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 전 의장은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 평소 성격 차이를 비롯해 쌓여 있던 것들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승현 전 의장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포스코 현안 해결 대가로 측근에게 일감을 제공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이상득 전 의원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의 상고심서 징역 1년3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은 당시 현역 국회의원으로 정부 정책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었고, 포스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이 전 의원의 직무집행 행위는 법령상·사실상 직무권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징역 1년3개월 확정 이어 재판부는 “제3자뇌물제공죄는 공무원이 직무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제공하게 하면 성립하는 죄로, 부정한 청탁은 반드시 명시적 의사표시뿐만 아니라 묵시적 의사표시에 의해서도 가능하다”는 이유로 이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 전 의원은 포스코가 건설하던 신제강공장이 군사시설보호법상 고도제한에 걸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JTBC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신작 출간과 함께 인세 전액기부 소식을 전했다. 에세이 <널 보러왔어>를 출간한 틈새책방에 따르면 “책의 저자인 알베르토는 도서 판매 인세 전액을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도서의 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책의 판매 수익이 기부되는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 출신의 김하종 신부가 설립한 봉사단체다. ‘안나의 집’은 방황하는 청소년 쉼터제공, 노숙자 보호시설 운영, 무료급식 나눔 등 봉사를 27년 째 이어오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안나의 집’서 봉사활동와 기부를 해왔다는 그는 방황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고 말한다. 신간<널 보러 왔어>를 통해 한때 삶의 방향에 대한 지독할 열병을 앓았던 경험을 담아낸 저자는 자신처럼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다. 특히 10대 시절과 20대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는 집필 과정서 기부에 대한 결심을 더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꾸준한 사회기부 활동과 청년 멘토의 활동의 공로로 지난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