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본명 장영주)이 오는 12월 전국 투어 독주회를 열고 대중과 만난다.
사라 장의 독주회는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사라 장이 오는 12월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0일 울산, 21일 안양, 24일 천안, 25일 동해, 27일 고양, 29일 서울 등지서 독주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의 마지막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장식할 예정이다.
12월 대구서 서울까지
7년 만에 독주회 열어
사라 장은 최근 국내무대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서긴 했지만 독주회는 오랜만이다.
사라 장은 이번 공연서 바르톡 ‘루마니아 민속 무곡’과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로 1부를 꾸미고, 2부서 엘가 ‘사랑의 인사’, 바치니 ‘고블린의 춤’, 드보르자크 ‘로망스’, 라벨 ‘치간느’ 등을 들려준다.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선다.
크레디아는 “이번 공연은 화려하고 정교한 기술을 자랑하는 사라 장의 연주 실력이 십분 발휘될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전반에는 소나타를, 후반에는 소품들을 배치하는 것은 크라이슬러나 밀스타인 같은 거장들이 즐겨 사용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즐기기 위함이 크다”고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