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산 스님이 동국대학교 40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18일 동국대에 따르면 법산 스님은 이날 서울 중구 교내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40대 이사장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39대 자광 스님의 후임으로 2020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40대 이사장에 선출된 법산 스님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113년의 긴 역사 속에서 60만명에 육박하는 인재를 양성해 각계각층서 국가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께서 동국 발전의 대열에 열렬히 함께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동국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이며 민족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나아가 우주 법계 생명공동체의 평화라는 인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이사장 취임
2020년 2월까지 임기
법산 스님은 1961년 정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3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1년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한 법산 스님은 동 대학원서 석사과정 졸업,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1985년 중국 문화대학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법산 스님은 1986년부터 동국대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각원 원장, 불교대학 학장, 불교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