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2025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렸던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 및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8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7기 멤버들도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리더십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시간을 가졌다 ‘신한 쉬어로즈’는 18년부터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330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를 선발해 체계적인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 및 강점 강화 위한 자기인식 프로그램 추가 운영 진 회장 “여성 리더 넘어 신한의 중심으로 솔선수범 리더 돼 줄 것” 당부 여성 리더 인재 발굴 및 역할 확대를 통해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한 쉬어로즈’는 수료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역량 강화’를 프로그램의 목표로 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뚜기가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맞아 배테랑 방송인이자 72만 구독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화정과 함께한 진비빔면 신규 TV CF를 선보인다. 이번 신규 TV CF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은 비빔면의 딜레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송인 최화정의 1인2역 연기로 20% 푸짐한 진비빔면의 매력을 보다 확실하게 전달한다. 또 먹는 것에 진심인 최화정답게 진비빔면을 음미하는 모습과 특유의 유쾌하고, 실감나는 맛 표현으로 ‘원조 완판녀’의 진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방송인 최화정이 선보이는 오뚜기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된 이후 리뉴얼과 한정판 출시를 거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십년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오뚜기 사과식초와 타마린드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를 담아 맛있고 진한 소스 맛을 구현했다. 20% 증량된 푸짐한 양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소스의 손~큰 진비빔면 ‘손 큰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설명해주는 다양한 프로모션 예정 또 자사 기존 제품인 메밀비빔면 중량 대비 20% 더 푸짐한 양과 소스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아파트처럼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층 사이서 워라벨을 중시하는 근무 스타일 변화에 맞춰 휴게 공간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하고 업무 편의를 돕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도 분양 중이다.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팩토리온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에 입주한 지식산업센터는 총 1546곳으로 2년 전 (2023년, 1476곳) 같은기간 대비 4.7% 증가했다. 자료 공개가 시작된 2020년 4월 말 (1167곳)에 비교해서는 3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새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 단지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커뮤니티시설을 도입,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상가 면적을 줄이는 대신 커뮤니티시설 공간을 늘리거나 IT기술을 접목해 입주 회사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서 분양 중인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커뮤니티시설에는 힐링스팟 게임룸 등 커뮤니티시설과 입주 후에 헬스케어, GX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주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괄목할 만한 실적 상승세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덕분에 일종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 모양새다. 덕분에 조정호 회장의 대외 위상은 눈에 띄게 올랐다. 조만간 국내 최고 주식 부호 자리를 꿰찰 거란 예상마저 나오는 형국이다. 지난달 23일 한국CXO연구소는 조정호 메리츠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23년 4월 중순경부터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유 있는 반전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달 21일 기준 12조2183억원이다. 12조228억원으로 개인 첫 주식평가액 12조원을 넘긴 지 하루 만에 주식평가액이 1955억원가량 불어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가치는 두 배 이상 폭등한 상태다. 2023년 말 기준 5조원대였던 조 회장 주식은 지난해 초부터 평가액이 급격히 올랐다. 지난해 1월23일 6조원대를 찍더니, 지난해 2월2일 7조원, 같은 달 23일 8조원을 넘기는 등 급격히 우상향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오뚜기가 떡볶이 마니아층을 겨냥해, 분식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풍성한 구성을 갖춘 떡볶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떡볶이 2종’을 출시했다. 최근 물가 인상으로 국민 간식 떡볶이의 가격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뚜기는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갖춘 냉동 떡볶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깊고 진한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제품 냉동 떡볶이는 ‘쌀가래떡 떡볶이’와 ‘비엔나 떡볶이’ 2종으로 구성되며, 직접 우린 멸치육수를 활용해 깊은 감칠맛을 담았다. 두툼한 어묵·대파 등 풍부한 구성 냉동 떡볶이 신제품 두툼 가래떡에 매콤달콤한 ‘쌀가래떡 떡볶이’ 밀떡에 소시지·매운 소스 더한 ‘비엔나 떡볶이’ 등 2종 쌀가래떡 떡볶이는 두툼한 가래떡을 사용해 매콤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며, 두툼한 어묵과 대파가 들어있어 식감과 풍미가 좋다. 비엔나 떡볶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밀떡에 칼칼한 맛이 더해진 매운 소스가 특징이며, 고소하고 쫄깃한 어묵과 소시지의 훈연향이 잘 어우러진다. 아울러 팬 하나로 조리할 수 있어 높은 간편성을 갖췄으며, 냉동 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는 잔향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잔향 시간(Reverberation Time, RT)은 실내서 음원이 멈춘 후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RT60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음압 레벨이 60dB(데시벨) 감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뜻한다. 잔향 시간이 너무 길면 동굴처럼 소리가 울려 선명한 음성을 듣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녹음실처럼 먹먹한 느낌이 들어 음악을 감상할 때 그 감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공간이 지나치게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잔향 시간은 공간의 크기, 벽의 재질, 천장재, 가구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예컨대, 천장재 없이 골조를 드러내는 노출 천장 구조의 대형 카페에서는 실내서 웅성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소리가 흡수되지 않고 반사되면서 잔향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학교, 카페, 사무실과 같이 음향 환경이 중요한 공간에서는 잔향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동안 천장에 어떤 흡음재를 얼마나 설치해야 소리를 효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풍제약의 실질적 주인이 또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이득을 봤느냐가 핵심이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적 책임을 피하기 힘든 분위기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송암사(신풍제약 지주회사)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같은 달 17일 밝혔다. 장 전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해 손실을 회피했다는 게 증선위 입장이다. 미리 알고… 앞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국내 임상을 진행한 결과 2상에서 시험 주 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 증선위는 장 전 대표가 해당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2상 결과를 인지한 장 전 대표가 2021년 4월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을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하는 데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장 전 대표와 송암사의 연관성 때문이다. 장용택 창업주의 아들인 장 전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후보자와 전묘상 후보자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신임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 사유에 대해 “후보자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향후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신한금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묘상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일본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으며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15년 전 끝난 호텔 리모델링 사업이 좀처럼 물음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두 배 가까이 커졌던 공사비를 선뜻 납득하기 힘든 까닭이다. 시공사는 구멍 뚫린 사업을 진행하느라 손해를 잔뜩 본 채 3년을 날렸다지만, 찜찜함 구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은 프로젝트를 담보로 잡고, 미래에 발생할 이익을 상환 재원으로 삼아 추진하는 자금 조달 방식을 뜻한다. 주로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활용되며, 시공사의 신용이 추가돼 자금 조달 규모가 책정된다. 물론 모든 부동산 PF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 건 아니다. 사업성을 갖추지 못한 채 진행된 부동산 PF가 부실화 과정을 겪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으며, 이는 금융 및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곤 한다. 엄청난 기대 저조한 성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타워호텔 리모델링 사업’ 역시 부실 부동산 PF의 단면을 드러낸 사례였다. 부동산 개발 업체인 ‘어반오아시스’가 시행을 맡은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남산 타워호텔을 6성급 호텔로 변경하는 것이
아파트 매매 가격은 떨어지고 전세 가격은 오르면서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전세가율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갈아타기’ 수요로 인한 매매 거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 가격의 비율로,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집값과 전세 가격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높아져 매매 가격과 차이가 적어지면 매매 수요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통상 기준점은 60~70%로 본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수도권 전세가율은 62.2%를 기록했다. 같은 해 1월 전세가율이 60.8%였음을 감안하면 1.4%p 상승한 수치다. 60~70% 기준점 수도권 지역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게 상승한 지역은 인천 67.6%(3.3%p 상승)과 경기 65.5%(1.7%p 상승), 서울 54.2 %(0.2%p 상승)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은 지난해 12월 67.8%의 전세가율을 기록해 같은 해 1월(66.8%) 대비 1%p 상승했다.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급증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반포 고속터미널 반포쇼핑타운8동 지하에 자리한 바비큐치킨 마틸다는 저녁 7시가 되면 만석이다. 165㎡(약 50평) 남짓의 매장은 20~40대 젊은 층으로 가득 차며, 저녁 9시 넘어서까지 늦은 식사와 2차 모임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다. ‘마틸다’는 한식의 깊은 맛과 현대 퓨전 스타일이 어우러진 메뉴, 이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친구, 연인, 단체 모임은 물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외식 장소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입소문 마틸다가 자랑하는 인기 비결은 입소문을 타고 전해진 맛과 함께 술과 저녁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에 있다. 시그너처 메뉴인 ‘갈몬드치킨’은 매콤한 갈릭 소스를 베이스로, 고소한 아몬드와 짭짤한 멸치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밥과 함께 듬뿍 들어있는 양념 소스는 ‘밥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매력적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로제크림치킨’은 담백한 치킨에 진하고 크리미한 로제 소스를 버무리고, 파스타 면과 산더미처럼 쏟아지는 치즈가 더해져 한 접시의 일품요리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곳을 자주 찾는 천상미(가명·27)씨는 “모든 메뉴가 한식의 뿌리 깊은 맛과 트렌디
지난해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 못한 0.57% 감소했으나 연간 지출을 무려 전년 대비 4.56% 크게 줄여 연간 이익을 확보했다. 다만, 4분기에는 연말 특수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체 운영 소상공인 경영관리 1위 앱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70만 사업장(제조업, 건설업 등 일부 업종 제외)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실태조사 기준을 준용해 16만개 사업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기에 한번 소상공인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2023년 4분기), 전기(2024년 3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798만원으로 전년 대비 1.07%, 전기 대비 10.77% 증가했다. 지출 비용은 전년 동기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는 늘었다.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지출은 3639만원으로 전년 대비 0.20% 감소, 전기 대비 0.10% 증가했다. 지
환경부는 초, 세탁세제 등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소분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소분 판매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지난달 20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은 발광용(생일) 초, 액체형 세탁세제 및 섬유유연제 등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위해 우려가 적은 품목(제형·용도)에 한정해 재포장 없는 단순 소분 판매·증여를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 및 포장지 수요가 저감되고 소상공인 등 업계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정 고시에 앞서 지난해 5월 제5차 적극행정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제과점·종교 시설에서 초 소분 제공 및 증정을 허용한 바 있다. 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안전·표시 기준 적합 확인 및 신고를 마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을 소분하는 경우, 소분된 부분도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간주하는 근거를 명확히 했다. 플라스틱 포장지 수요 저감 소상공인 업계 부담 낮아져 여기에 ▲생일·종교 행사 등 기념 용도의 발광용 초 ▲액체형(분말형, 티슈형 등 고체형 제외) 세탁세제 또는 액체형 섬유유연제의 경우 원제품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KT WiFi 7D를 MWC25서 처음 공개했다. KT의 기존 공유기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최대 2.8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이 KT WiFi 7D의 가장 큰 특징이다. KT WiFi 7D는 와이파이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다중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이 최소화돼 AI 관련 고부하 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 더불어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로 안정성도 강화됐다. KT는 WiFi 7으로 세대 업그레이드와 함께 KT WiFi 7D의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안테나가 노출돼있고 빈번하게 깜빡이는 LED 조명이 달린 기계적 디자인을 안테나가 내장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아래쪽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LED 조명은 네트워크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2배 이상·최대 2.8Gbps 속도, 실시간 고부하 AI 환경 맞춤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4종 수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I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네비웍스가 내달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적 IT 전시회인 ‘MWC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네비웍스는 “AI가 이끄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에서 메타버스 드림까지”란 슬로건을 내세워, AI 디지털트윈 ‘메타아이즈(METAIEYES)’와 생성형 AI 메타버스 ‘STAR XR’ 등 기술의 혁신성을 소개한다. AI 융합 실감형 가상현실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서비스가 다양해진 만큼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등을 중시하는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메타아이즈’는 디지털트윈과 AI, 지리정보체계(GIS)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와 빌딩, 공장 등 현실의 공간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기 위한 개발자 플랫폼이다.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며 재난안전 서비스와 스마트빌딩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AI의 발전과 함께 적용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AI 디지털트윈 ‘메타아이즈’, 생성형 AI 메타버스 ‘STAR XR’ 소개 지속 가능성‧친환경 등 중시하는 유럽 등 세계 각국 고객 관심 기대 이번 전시에서는 ‘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년4개월 만에 연 2%대로 진입하면서 위축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연 3%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인하, 주택 수요자에게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이어서 가계대출 환경이 변화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높은 가산금리 적용으로 금리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는 무너진 내수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1~2회 정도 금리를 더 내릴 것을 시사해 위축된 아파트 매매 등에 불쏘시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탄핵 정국 여파로 정치적 변수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금리인하 효과는 부동산시장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서서히 퍼져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의 경우 최근 토지거래허가 규제가 풀린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를 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카드라운지서 젊은 직원들 24명과 타운홀 미팅을 함께하며,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용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이 회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와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농협금융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함께 소통하고 도전해 실력 있는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경청과 공감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따뜻함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사회적 관심을 갖춘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연차 직원, 워킹맘, 자회사 직원 등 다양한 테마로 직원들과 만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iPhone 16 라인업의 새로운 멤버인 iPhone 16e를 선보인다. iPhone 16e는 혁신적인 배터리 성능, A18칩의 빠른 성능,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4800만 화소(48MP) 퓨전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하면서도 실속 있는 제품이다. iPhone 16e는 28일에 공식 출시되며, 자세한 가격과 구매는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서 iPhone 16e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개통 후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 Apple 정품 케이스를 증정한다. 아울러 KT는 iPhone 16e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하 고객 4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콴다 프리미엄 Lite’ 1개월 무료 이용권(월 1만1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콴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중·고 문제 풀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이다. 한편 KT는 제휴카드 혜택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통신비 부담을 완화한다. ‘슈퍼 2.0+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지난 27일, 한국양봉농협과 국내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2022년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농심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 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양봉 밀원수 식목, 청년 양봉 농가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활동에 활용된다. 특히 농심은 올해 청년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하는 스낵 ‘꿀꽈배기’ 생산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양봉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며 양봉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 생산성 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서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이 약 3g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약 160톤가량의 꿀을 구매해 꿀꽈배기 생산에 활용하며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의 두 아들이 법정에 섰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 회장의 장남 A씨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베일에 가려진 차남 B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이 회장의 옥중 경영을 도운 변호인도 실형에 처해졌다. 이영복 회장은 엘시티(LCT) 시행사를 운영하면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이른바 ‘엘시티 게이트’의 주범이다. 횡령·배임(약 709억원)과 5억3000여만원의 금품 로비 등 혐의로 2016년 11월 구속 기소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가 2022년 11월 출소했다. 사실상 ‘엘시티 왕국’을 이룩한 조력자들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조력자들 이 회장의 장남 A씨는 엘시티에 대한 분양대행권을 독점적으로 부여하겠다고 속여 32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거액의 채무를 부담한 상황을 숨기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