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63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12언더파 272타를 친 2위 강윤석(36)보다 7타 차 앞서 우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 맹동섭(35)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비오는 최종 라운드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김비오는 4, 5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김비오는 후반 10, 14번 홀까지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김비오는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제주도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비오는 4라운드 합계 267타로 25회를 맞은 대회 최소타 신기록도 경신했다. 2010년 배상문이 작성한 22언더파 266타에서 한 타 줄였다.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보탠 김비오는
점프투어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 국적 리슈잉이 두 번, 일본인 아라타케 마리가 한 번 시상대 맨꼭대기를 차지했다. 국내 무대 진입 장벽을 낮춘 KLPGA의 결정에 힘입어 외국인 선수들의 상승세가 부각된 양상이다. 지난달 8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224야드) 서코스(OUT), 동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인터내셔널투어 회원 리슈잉(19, 중국)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낮아진 장벽 리슈잉은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에는 파 행진을 하다가 후반에 버디만 4개를 골라잡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해인(20), 김다은D(19), 주가인(19)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핀 1m 지점에 공을 떨어뜨린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낸 리슈잉은 나머지 3명의 선수가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슈잉은 “간절했던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눈물이 살짝 났다”며 “점프투어를 준비하면서 샷 교정을 조금 했는데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안정적으로 스윙할 수 있게 됐다”고 돌아봤다. KLPGA는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의
[JSA뉴스]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행복한 스포츠로, 미래를 여는 체육회’라는 비전 아래 2022년도 청렴·반부패 정책을 추진한다. ▲반부패·공정 개혁 달성 ▲신속하고 적극적인 부패 차단 ▲국민 목소리에 기반해 공감하는 청렴문화 확산이라는 3대 전략 아래 12대 중점 과제와 29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따라 이해충돌 방지 제도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자체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지정해 공직자가 자신과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직무를 회피하지 않거나 자신의 직무와 관련한 정보로 사익을 취하면 과태료와 처벌, 부당이익 환수 등 제재를 가하도록 제도의 운영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종합청렴도 2등급 목표 청렴·반부패 정책 추진 이제는 고위직 반부패·공정 실행력 강화를 위해 ‘5개 핵심 과제 약속과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승부 조작 근절 정책 기반 구축 ▲회원시도체육회 청렴사회협약 체결 ▲임원 직무청렴계약제도 운영 ▲청렴 공직자 인센티브 부여 ▲전 직원 참여형 청렴협의체 ’청렴톡톡’ 설치·운영 등의 5개 핵심과제를 공약하고 집중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기관장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원곡초등학교(교장 안복현)를 시작으로 2022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시작했다. 용품 후원 2016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67개교씩 총 134개교에서 티볼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티볼교실 강사로 참여했던 KBO 허구연 총재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늘 첫 학교로 진행됐던 원곡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참가 학생들에게 사인볼을 나눠주고 티볼을 지도했다. 원곡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로 현재 전교생 419명 중 40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16년부터 7년째 개최 및 용품 보급 올해 초등 67개교 중학교 67개교 계획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여한 원곡초 안복현 교장은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수업과 용품 후원으로 참여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접 학교를 방문해주신 허구연 총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KBO 티볼교실
[JSA뉴스] 2019년 올스타전에서 새롭게 선보여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슈퍼레이스’가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통해 3년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난다. KBO(총재 허구연)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10개 구단 팬 릴레이 시구를 비롯해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 어린이팬 공모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전 이벤트인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별 올스타 선수 2명과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남·녀 보호자, 그리고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하게 된다. 3년 만에 열리는 별들의 축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선보여 6개 구간(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뚜기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피처)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릴레이 경기 형식으로, 2019년과 동일하게 토너먼트제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올스타전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해당 구단과의 특별한 사연, 인증샷 등 자유롭게 작성(사진, 영상 첨부 가능)해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일 참여 방식 등 안내와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미국 버밍햄에서 여는 ‘제11회 버밍햄월드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월드게임은 국제월드게임협회(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에서 4년마다 주최하는 대회로, 비올림픽 종목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올해 월드게임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34개 종목 100개국 3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양궁,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체조, 핀수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우슈 총 8개 종목 38명(선수 25명, 경기임원 10명, 본부임원 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대회에 앞서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등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교육 실시 8종목 38명 대상으로 진행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오프라인 교육으로 ▲스포츠안전 ▲도핑방지 ▲생활안내 교육이, 온라인으로는 ‘스포츠윤리 런(Learn)’ 홈페이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30일까지 2022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 참여 학교를 각 회원종목단체를 통해 모집했다. ‘학생심판 양성교육’은 2019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지원’ 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전문 심판이 심판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찾아가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시행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향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등에서 운영요원 또는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수증을 발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학교 모집 회원종목단체로 신청 모집 대상은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교(약 209개 교실, 약 4200명 학생)이다. 올해 시행 종목은 줄넘기, 플라잉디스크, 피구, 족구, 배구, 농구, 플로어볼 총 7개 종목이다. 교육은 종목별 강사 선발 및 교육을 마친 후 이달부터 오는 11월 중 종목별로 시행될 예정이며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주도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및 활성화, 학생들의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 및 종목 저변 확대, 선수 이외의 다양한 스포츠 관련 진로 모색의 기회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장세가 서서히 축소되어 가는 분위기다. 자산시장에서 소외됐던 2030세대들까지 대박을 꿈꾸며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포모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 Syndrome,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한 증상)을 논하던 때가 불과 1년 전이다. 원인을 대한 갑론을박에 앞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선 현 상황 자체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흐름이지만 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이제는 그동안 무차별적인 레버리지 활용과 과도한 투자들에 대해 향후 거세게 밀려올지 모를 후폭풍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듯하다. 한국은행은 물론이고 미국도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단행함으로써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유동성 장세로 이익을 누리던 자산가들은 요구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안정성에 대한 요구 조건을 한층 까다롭게 하는 양상이다. 당연히 시장 전반에서 투자적 수요가 감소하거나 매매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급격한 변동성과 향후 자산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폭락 장세를 예단하는 분석도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렇게 되자 코로나1
동쪽 북해의 바다에서 불어오는 황량한 바람은 백사장을 지나 짧은 억센 잡풀 밭을 훑는다. 갈대숲을 넘어온 그 바람은 낮은 구릉지대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대초원 위에 잠시 머무른다. 구릉지대의 북쪽에는 바닷물이 빨려 들어와 세인트앤드루스 시가지보다 더 큰 쓸모없는 염전 늪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나마 서쪽으로 조금 펼쳐져 있는 경작지로 인해 사람이 살 것 같은 다행스러운 분위기가 생긴다. 골프 그 자체 북극 그린랜드에서 직선 경도로는 세인트앤드루스까지 400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직선거리 670㎞다. 한국의 38선보다 18도는 더 위에 있는 위도 56도상이지만 겨울에 춥지 않다. 수백년간 단 한 번도 인위적인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은 구릉지대를 들토끼와 양떼가 다져놓아 그린과 페어웨이를 만들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연은 인류에게 천혜의 골프장, 올드코스를 선사한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 성지를 찾아 통곡의 벽에 머리를 대고 절대자를 외치듯 골퍼들은 이곳을 찾는다. 그들은 고행길을 걷는 순교자들의 마음으로 스코틀랜드 미스트라는 특유의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라운딩을 한다. 뼈가 시리도록 찬 기운을 감은 채 플레이를 마치고 나면 절로 고개를 숙
[JSA뉴스] 대덕대가 남자 야구부를 창단한다. 대덕대는 다음 달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오는 8월 야구부 감독 공개 채용에 이어 9월 교내에 400평 규모의 실내 야구연습장을 만든다.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전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연고지나 대학 야구부가 없다. 인구 150만명이 넘는 대도시에 대학 야구부가 없는 지역은 대전이 유일하다. 실내구장 건립 후 내년 신입생 선발 대학 야구부 없는 지역 대전이 유일 야구단 창단으로 프로야구와 타 대학으로 가지 못한 지역 고교 선수들이 대덕대로 진학,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창단준비위원장인 이재열 총장직무대리는 “야구부 창단과 함께 고교 야구 선수들을 받아들여 우수 선수로 육성하겠다”며 “야구팬들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A뉴스] 최근 대륙 간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로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중동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의 최종 조 편성에 웨일즈와 호주, 코스타리카가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최근 참가국 주요 선수들의 캐리커처 포스터와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의 공식 포스터는 카타르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공개됐다.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위해 일련의 포스터가 발표됐고, 공식 포스터는 모두 카타르 여성 예술가인 보타이나 알 무프타(Bouthayna Al Muftah)가 디자인했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카타르와 아랍 세계 전역에서 축하와 축구 팬덤을 상징하는 공중에 던져지는 전통적인 모자를 묘사한다. 7개의 지원 포스터는 가족을 하나로 묶는 축구와 게임에 대한 아랍의 열정을 보여준다. 알 무프타는 “(포스터에 관한)내 주요 영감은 전체 기억의 개념에서 얻었다”며 “내 작업의 대부분은 과거의 경험, 기억이 현재와 연결돼 현대적인 방식으로 보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선수 캐리커처·포스터 공개 축구·게임 아랍 세계 열정 담아 그는 “포스터가
[JSA뉴스]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후보인 KIA 양현종이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접전 양현종은 지난 13일 발표된 1차 중간집계까지 드림 올스타에서 삼성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포수 부문 후보 김태군보다 5500여표차 뒤지며 2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난 19일까지 추가로 41만8340표를 얻으며 총 득표 74만6826표를 기록, 총 득표 73만5272표로 2위에 오른 김태군을 1만1554표 차이로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개인 4번째 ‘베스트12’를 노리는 양현종이 마지막까지 최다 득표 자리를 지킬 경우, 2013년 웨스턴 구원투수 부문 후보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던 LG 봉중근 이후 9년 만에 투수 최다 득표 선수가 된다. 또 역대 유일하게 투수로 올스타 베스트 최다 득표를 기록한 봉중근 이후 2번째가 된다. 올스타 베스트 투수 부문 선정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누기 시작한 2013년 이전까지는 투수가 최다 득표를 했던 경우가 전무함에 따라, 양현종은 선발투수로서 최초로 최다 득표 선수가 되는 역사를 쓸 가능성도 있다. 1차 1위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사무총장 임명 동의, 의무위원회 위원장 위촉, 미래기획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족구) 및 합기도·족구 세부종목 채택,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변경사항, 정관 및 각종 규정 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 사무총장 임명 동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사무처를 총괄하는 신임 사무총장에 박춘섭 전 조달청장이 선임됐다. 박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예산실장을 거친 예산 전문가로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현안인 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새 정부 체육 분야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제4기 미래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위원장으로는 신용락 법무법인 원 구성원 변호사를 위촉했으며, 각계 전문가 15명 이내로 구성해 대한체육회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임 의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위촉됐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족구를 채택하고, 합기도와 족구 종목에 대한
골프장들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골프장의 주된 수입원인 그린피·카트피가 인상됐고, 골프장 이용객 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266개 회원제·대중제 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제주도 제외)은 39.7%로 전년 대비 7.9%포인트 상승한 사상 최대치였다. 2020년 5월 이후 올해 5월까지 2년간 대중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은 주중 29.3%, 토요일 22.0%에 달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도 주중 15.1%, 토요일 12.5% 올랐다. 이용료 인상의 요인으로 골프 인구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골프 인구는 564만1000명으로 2019년(469만명)보다 20.1%(94만명) 급증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595개사의 영업이익률이 8.06%,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도 18.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골프장산업이 얼마나 호황을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린피 2년 새 30%↑ 캐디피 10% 이상 올라 175개 대중골프장의 지난해 영업이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지난달 27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2022 KLPGA 제3기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가졌다. KLPGA는 2019년 기존에 운영하던 재능기부 프로그램 ‘KLP GA with YOU’를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재능기부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KLPGA 회원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재능기부단은 유소년 골프 참여 증진 및 저변 확대, 그리고 골프환경조성사업 선정학교에서 골프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KLPGA 제3기 재능기부단에는 정회원 6명, 준회원 4명, 티칭회원 2명 등 총 12명이 선발됐다. 재능기부 대상학교는 KLPGA 의 골프환경조성프로젝트 KLP GA to YOU를 통해 골프 연습장과 골프 물품이 마련된 학교들이다. 강북중(서울)과 지현초 (포천)를 시작으로 백운초(제천), 지세포중(거제), 미죽초(천안), 계문초(익산), 삼성초(강화), 진성초(진주), 언암초(서산), 부여여중(부여), 고창중(고창), 진부중(평창)까지 총 12개의 학교에서 KLPGA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이뤄진다. 12명 선발…12개 학교 지원 기금·물품 지원 행사 예정 KLPG
최근 국내 프로골프 무대에서 비슷한 시기에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대거 목격됐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그들이 밟은 코스는 조금씩 달랐다. 놀라운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신예가 있는가 하면, 십여 년에 걸친 도전 끝에 승리를 따 낸 중견 선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장희민(20)은 지난달 15일 경기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수걸이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장희민은 2억6000만원에 달하는 첫 우승 상금을 두 번째 출전 만에 얻게 됐다. 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10위로 올해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한 장희민은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신인 선수가 KPGA 투어 데뷔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한 것은 2020년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 이후 처음이다. 첫날 이븐파 공동 28위, 2라운드에 2언더파 공동 16위였던 장희민은 3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장희민은 전반에 버디 1개와
이경훈(31)이 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4타 차 역전 드라마를 쓰며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 PGA 투어에서 단일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경훈이 최초다. 이경훈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등 무려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미국)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1억원). 금자탑 이경훈은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PGA 투어 80번째 출전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대회 2연패와 자신의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 달성이다.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수확한 선수는 8승의 최경주(52), 3승의 김시우(27), 나란히 2승씩을 거둔 양용은(50), 배상문(36), 임성재(24)에 이어 여섯 번째다. 194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이경훈 포함 모두 4명이다. 가장 먼저 샘 스니드(1957-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달 22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후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오버파 222타로 공동 76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했던 우즈는 지난달 마스터스 출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었다. 마스터스에서 47위에 올랐던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더 강해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첫날부터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99위로 저조했던 우즈는 둘째 날 공동 53위로 뛰어오르며 “아직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뒤 결국 기권을 선택했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백기 메이저 대회 중도 포기는 처음 우즈는 3라운드 후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좋은 샷을 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스코어를 기록했다”며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필 미켈슨(미국)이 도박으로 4000만달러(약 509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탕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골프 전문기자 앨런 쉬프넉이 쓴 미켈슨의 전기를 출간하기에 앞서 공개한 요약본에서 미켈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박으로 4000만달러를 잃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미켈슨은 2010년에서 2014년까지 4년 동안 총 4000만달러 이상의 돈을 도박으로 잃었고, 연간 수입과 지출을 따졌을 때 이는 재정상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기거나, 적자를 낼 수 있는 규모다. 미켈슨이 온갖 비난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려는 이유가 도박으로 탕진한 돈을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릴 듯 보인다. 게다가 미켈슨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우승이 없어 수입은 더 떨어졌다. 특히 2017년에는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오던 캐디 짐 매케이와 결별했는데, 이때도 돈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쉬프넉은 썼다. 쉬프넉은 그 기간 미켈슨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부 회계 감사 보고서에 공개된 재
역대 최초 ‘월요 예선’ 우승자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자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성현은 지난달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 그로브CC(파72)에서 열린 PGA 2부 리그 콘페리 투어 ‘시몬스 뱅크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55위(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5.8점을 추가해 합계 904.8점이 됐다. 김성현은 지난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2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공동 2위, 그리고 3월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첫 콘페리 투어에 도전한 김성현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PGA 투어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콘페리 투어는 포인트 상위 25위까지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있는데, 900점을 PGA 투어 카드 확보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콘페리 투어 포인트 초과 달성 친구 활약에 제대로 동기 부여 김성현은 “우선 주변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심리적 안정감도 얻었고 자신감도 커졌다”며 “PGA 투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