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폭행·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6월 사이 광주 서구의 한 주택서 20대 여자친구 B씨를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도록 한 뒤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무단 게시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개월간 교제한 여자친구 B씨가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중 100㎏이 넘는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B씨를 자신의 신체로 누르는 등 압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개월 동안 B씨를 거듭 때리며 성폭행까지 저질렀으며, 공포에 질린 B씨를 조롱하는 동영상을 촬영, SNS에 무단 유포하기도 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7일, 지역 내 유흥가서 배회하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일각에선 신천지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어마어마한 신천지 신도 수도 충격을 주고 있다. 기상천외한 이들의 포교 수법을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최근 10년 간 신도 수가 무려 4배 증가하면서 지난해 2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신천지 특유의 교리와 함께, 젊은 층에 대한 ‘맞춤형 전도’가 신도 수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천천히 치밀하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신천지는 전체 신도 수가 수천명에 불과한 작은 단체에 불과했다. 1980년부터 포교를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20년 넘게 1만명도 미혹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후 신천지는 급격히 신도 수를 늘려 현재에 이르렀다. 여기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수법들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다. ▲익명의 편지 = 낭만을 그리워하는 청년들에게 ‘익명으로부터 온 편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가마니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사체를 유기하는 과정서 유가족에게 거짓 문자메시지까지 보내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달이 넘도록 이 사실을 몰랐던 유가족.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가족에게 거짓 문자를 보내는 등 엽기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0월, 20대의 한 남성이 중고거래로 만난 여성을 살해한 것. 여성의 핸드폰을 갖고 현장을 이탈한 그는 여성의 가족 및 직장 동료에게 ‘당분간 연락이 안 될 것 같다’는 문자메시지도 보냈다. 얼마 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홧김에… A(27)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서구 빌라서 혼자 살던 전 여자친구 B(29)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시신을 5일간 B씨 집에 방치하면서 B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유가족에게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 그는 해당 사실을 지금의 여자친구인 C씨에게 알린 뒤 시신을 가마니에 넣어 인천 경인 아라뱃길의 한 공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돌아온 제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돈 많은 사모님과 연애하면 3시간에 60만원, 8시간에 120만원 벌 수 있습니다.” 속칭 ‘제비 알바’ ‘사모님 알바’를 내세워 중년여성 상대로 성매매를 하며 수억원을 가로챈 피싱 조직 인출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속은 남성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지난달 25일 사기, 공갈,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돈을 인출해 조직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속한 신종 피싱 조직은 지난해 6월24일 B씨에게 SNS 메신저로 성매매 아르바이트인 제비 알바, 사모님 알바를 제안한 뒤 피해 보상금 명목으로 950만원을 송금 받는 등 24차례에 걸쳐 3억6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이 조직은 “사모님을 만나 매칭하면 3시간에 60만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성폭력은 한 사람의 영혼을 살해하는 범죄로 피해자는 죄책감과 수치심에 시달린다. 주위에 피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곳을 찾아 헤맨다. 지난해 한국성폭력상담소로 걸려온 성폭력 상담 전화는 1000여건에 달했다. 지난 1월 미성년인 친딸들을 7년간 성폭행한 50대 남성 A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성폭행을 알고도 방치한 아내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전체의 10% A씨는 딸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부터 잠을 자거나 숙제를 하고 있을 때 수시로 성폭행했다. 평소에도 사소한 이유로 딸들의 뺨을 때리거나 몽둥이로 엉덩이를 때리며 욕설을 했고, 성폭행을 시도하는 중에 딸이 싫다고 하면 때리겠다고 겁을 줬다. A씨의 아내는 2013년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딸들을 남편과 격리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7년간 어린 친딸들을 수차례 강간 및 유사강간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사무실이 없고 직원도 없다. 그 흔한 홈페이지조차도 없다. 신천지는 이른바 유령단체를 소유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해당 단체를 관할 지방정부와 경찰이 쫓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사단법인 ‘하늘문화만남’(이하 만남)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자원봉사단체다. 청소년 또는 성인을 대상으로 수화, 기타, 보컬, 종이공예, 십자수, 일러스트 등 문화예술 분야의 강좌를 주 사업으로 한다. 나아가 각종 문화공연, 사회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고아원, 요양원 등에서 공연을 펼치는 식이다. 만남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전국에 54개 지부를 두고 있다고 홍보한다(지난 2012년 기준). 54개 지부 지난 2012년 9월 신천지와 만남은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이라는 행사를 올림픽공원 주경기장서 치렀다. 이날 개회사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맡았으며, 만남의 대표인 김남희씨는 축사를 전했다. 신천지 포교 방송인 ‘하늘문화방송(HMBC)’서 이를 중계했다. 신천지 탈퇴자들의 말에 따르면, 신천지에는 ‘하늘문화’라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천지에 대한 수사 압박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은 물론 법무부장관까지 나서 신천지를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형국이다. 반면 수사 주체인 검찰은 선뜻 신천지에 칼을 대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당시 ‘구원파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모양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수사를 두고 검찰과 법무부가 또 다시 맞붙는 양상이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 국민의 공적이 돼버렸다. 31번 확진환자가 대구의 신천지교회서 예배를 본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이후 확진환자 수는 가파르게 늘었고 대구는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공공의 적 어찌할꼬 확진환자 수는 증가하는데 병상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일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r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음식점서 아버지뻘인 50대 남성과 다투고 폭행한 뒤 폭행 영상을 SNS에 유포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지난달 20일 5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혐의(폭행 등)로 A군(16)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35분경 진도읍 한 생활용품점 앞에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인근 해장국집서 밥을 먹다 서로 시비가 붙어 도로에 나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행인이 길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B씨는 “술에 취해 혼자 넘어졌다”며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군 등이 당시 폭행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자신들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이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서도 관련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인이 켜놓은 양초로 인해 집안에서 불이 나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오후 7시경 부산 금정구 서동의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내부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이웃 주민 A씨가 화재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 B씨가 음식 냄새를 없애기 위해 주방 싱크대 위에 양초를 켜두고 잠시 외출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22일, 의정부서 연쇄추돌을 일으킨 5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면서 잇따라 추돌사고를 낸 뒤 크게 다친 50대 여성 운전자가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를 냈던 해당 여성이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0시경 의정부시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프라이드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수습조치를 하지 않은 채 녹양동과 양주시 방향으로 달아나던 중 스파크 차량을 추돌했고, 또 다시 도주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A씨 차량은 옆에서 달리던 그랜저와 충돌했다. A씨의 뺑소니 행각으로 각 피해 차량 운전자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병원 치료를 받던 A씨는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아 혈액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지만 숨졌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조업 중인 어선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려고 물에 뛰어든 50대 선원이 숨졌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8시53분경 서귀포 남방 79㎞ 해상서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 A호(66톤) 선원 B씨가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구조해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대신 구해 주겠다’며 같은 중국인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도박에 탕진한 중국인이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구속한 중국 국적의 30대 A씨를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A씨는 온라인서 알고 지내던 중국인 자영업자 B씨가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느냐”고 메신저로 문의해오자 “마스크 4만3000개를 사 주겠다”며 1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마스크는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약속한 마스크를 받고자 한국에 입국했지만,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출국 정지 조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19일 자수했고 법원은 2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렇게 가로챈 대금을 모두 카지노서 도박으로 탕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지구대에 불을 지르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8시40분경 고양시 화정지구대 내에서 휘발유 통을 들고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주유소서 휘발유 4ℓ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같은 날 앞서 술집서 주인과 술값 관련 시비 문제로 자신이 112에 신고한 사건 처리 결과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구의 차량을 부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야구방망이로 친구 소유의 차량을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1일 오후 9시30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 앞 도로에 주차된 친구 B씨의 고급 외제차량을 야구방망이로 여러 차례 내리쳐 유리창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친구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겼으며, B씨가 자리를 비우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차량은 차량 유리창과 보닛, 트렁크 등이 심하게 파손돼 공업소에 입고돼 수리 중이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피해자 B씨는 “친구끼리 오해서 비롯된 다툼”이라며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소 도중 2.5m 높이 사다리서 떨어진 50대가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광주 광산구청서 지난 22일 오전 사다리에 올라 청소 작업하던 50대가 바닥으로 추락해 팔꿈치 등을 크게 다쳤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청소업체 근로자 A씨는 이날 오전 11시38분경 광산구청 지하 1층에서 5m 높이의 물탱크 청소작업 중 2.5m 높이 사다리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팔꿈치에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서 치료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생후 7개월 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5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생후 7개월 된 B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B군의 호흡과 맥박은 없는 상태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는 해당 의사의 신고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B군의 몸에서 외상 흔적이 있음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8시40분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소독 중 안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아파트 소독을 빌미로 집 안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방역업체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익산 시내 한 아파트서 안방 화장대 위에 있던 9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소독을 해야 한다’며 집 안으로 들어간 뒤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피해품은 모두 회수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해외 명문대학을 졸업한 국내 유명대학 교수라고 속여, 심리상담과 강의를 진행해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사기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최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성북구에 정신분석 연구소를 설립하고, 허위 학력을 바탕으로 3명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심리상담 및 강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프린스턴 대학교를 나왔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주장과 달리 해당 학교들을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연세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 전임교수로 재직했다고 주장했지만, 연세대는 해당 연구소는 존재하지 않고 A씨가 교수로 재직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도시철도역 인근서 노숙하던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31분경 ‘(이불을 덮은 남성이)얼어 죽은 것 같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길을 지나던 행인 A씨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1번 출구 뒤편 벽면 공간서 노숙을 하던 B씨가 이불을 덮은 채 숨진 것을 발견했다. B씨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이불을 덮은 상태였으나 숨진 뒤였다. 경찰은 B씨가 수년전부터 해당 장소서 다른 노숙인들과 자주 술을 마셨고 숨지기 하루 전날인 16일 오후 8시경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검안의는 B씨에 대해 특이한 외상이 없고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을 전했다. B씨는 현재 무연고자로 부산의료원에 안치된 상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적을 울려도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10대와 실랑이를 벌이다 10대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경적을 울려도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랑이하다 서로 치고받은 혐의(폭행)로 A씨와 B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경 광주 서구 한 도로서 경적을 여러 차례 울렸지만, B군이 비키지 않았다며 차에서 내려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A씨가 자신의 뺨을 두 차례 때리자 이에 저항해 A씨의 가슴을 머리로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A씨가 갓길에 주차하기 위해 길에 서 있는 B군에게 경적을 울렸지만, B군이 길에서 비키지 않고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