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트서 금전 문제로 아들과 다투다가 흉기 난동을 부려 지구대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5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서 A씨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A씨는 관할 지구대서 신원 확인 등 조사를 받던 중 두통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지난 2일 퇴원했다. A씨는 해당 지구대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서 농약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의 주머니에는 농약이 담긴 100㎖ 용기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아들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마트서 난동을 부리다가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지구대의 과실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김정수 기자 = 교도소는 작은 불씨에도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다. 밥 한 숟가락,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불씨가 폭력과 결합돼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번진다. 7사는 이 과정서 불을 더 크게 키우는 촉매 역할을 한다. 교도소서 시작된 불은 이제 사회로 향하고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님께서도 (재소자가)죄인들이니까 나쁜 놈들이니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재범이 일어나고 부패를 배워나간다. 청렴하게 이끌어주실 공무원들이 인격 이하의 짓을 하는데 어찌 저희 죄인들이 무엇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지낼 수 있겠는가.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우리는 짐승이 아니다. 길들이려 억압하고 탄압하면 그 순간뿐이다.” 4명 중 1명 다시 교도소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표두형이 지난해 대검찰청에 보낸 편지의 일부다. 지난 3월 전주교도소서 출소한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재수감됐다. 표두형은 술에 취한 채 쇠파이프를 들고 전주교도소로 들어가려 했다. 다시 구속된 그는 “교도관들이 자기를 칼로 찌르는 꿈을 계속 꾼다”며 울먹였다. 출소 이후 막노동판을 전전하던 표두형은 사회에 나와서도 ‘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내서 골프선수 한 명을 키우는 데 연간 1억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돈이 많이 들어가서였을까. 한 골프 대디는 딸을 우승 선수로 키우기 위해 무리해서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딸이 골프대회서 우승하고 홍보모델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자와 법정 공방을 치르고 있다. A(여)씨는 골프선수 딸을 둔 B씨가 거액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와 B씨가 처음 연을 맺은 건 20여년 전이다. A씨는 술자리서 지인의 소개로 B씨를 처음 만났다. A씨는 “처음 본 B씨의 이미지는 굉장히 젠틀하고 스마트했다. 말도 적었을뿐 아니라 배려심이 있어 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에도 A씨는 B씨와 가끔씩 연락만 주고받았을 뿐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지인 소개 이후 B씨는 A씨에게 연락해 같이 동업할 것을 제의했다. B씨의 사업은 유흥주점이었으며 A씨에게 돈을 투자하고 같이 운영했다. 그러나 A씨는 1년 넘게 유지하던 동업을 그만뒀다. B씨와 연이 끊긴 A씨는 결혼도 하며 평범한 주부의 삶을 보냈다. 2006년 1월경 지인들을 통해 B씨의 소식을 듣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김정수 기자 = 누군가에겐 공포의 장소였고, 누군가에겐 치가 떨리는 기억의 현장이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괴물 양산소’라 했다. 20여년 동안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그럼에도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 그들은 그곳을 ‘7사’라 부른다. 교도소의 존재 이유는 ‘단절’과 ‘교화’다.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재사회화하는 일을 담당한다. 하지만 국내 교도소의 기능은 교화보다 단절에 방점을 찍고 있다. 높은 담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과 재소자에 대한 혐오로 생긴 심리적 거리감은 아이러니하게도 교도소를 성역으로 만들었다. 지금도… 공포의 방 요새화된 교도소는 외부의 감시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됐다. 재소자들의 목소리는 교도소 담장을 넘지 못했다. ‘재소자에게는 그래도 된다’는 사회적 인식은 교도소서 일어나는 부조리를 눈감아줬다. 그 결과 교도소는 재소자를 더 악랄한 범죄자로 만드는 데 일조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재소자를 악에 받치게 만든다’는 7사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김정수 기자 = 누군가에겐 공포의 장소였고, 누군가에겐 치 떨리는 기억의 현장이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괴물 양산소’라 했다. 20여년 동안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그럼에도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 그들은 그곳을 ‘7사’라 부른다. 전주교도소가 현재의 자리, 평화동으로 이전한 시기는 1972년이다. 그로부터 5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7사는 최소 20년 전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그 실체는 여태껏 교도소 담장을 넘지 못했다. 전주서 10년간 활동한 인권단체 관계자도 처음 듣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베일 속 최소 20년 7사는 전주교도소 일곱 번째 사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사동이 아닌 특별사동으로 분류된다. 7사에는 1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여러 개 있다고 전해진다. 운용 목적은 재소자 보호와 진정이다. 흥분 상태가 지속되거나 자해 우려가 있는 재소자들이 수용된다. 일반 재소자가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 이곳서 교도관들의 가혹행위가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주교도소를 거친 재소자들은 너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연평도 실종 공무원 총격 피살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25일, 서욱 국방부 장관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이천 소재의 육군특수전사령부서 열린 ‘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선보여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군은 안보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서 장관은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철통같은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했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는 ‘줄탁동시’의 자세로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해양수산부 소속의 한 공무원 A씨가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서 ‘한반도 종전’을 언급하기도 이전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군 관계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서 어업지도선에 승선했다가 변을 당했다. 당국은 A씨가 월북을 목적으로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그를 발견한 북측 병사들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 후 사망한 A씨를 수습한 북한 측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화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군의 총격 매뉴일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실족설, 납북설 등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사망한 A씨는 해수부 소속의 공무원이며 북측 해상서 화장을 당했다는 점이다. A씨가 단순 실족이었을 경우 북한 쪽 방향이 아닌 연평도 쪽으로 헤엄을 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굳이 북한 병사들이 월북하려는 민간인을 향해 조준사격을 했겠느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인공지능시대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열린강단을 학술정보관서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의 ‘열린강단’은 교육혁신처 주관으로 사회 각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9년에 기획되어 이번이 9번째 강연이다. 강원국 작가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수동적 읽기와 듣기가 중요한 시대였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말하기와 쓰기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잘 쓰기 위한 테크닉보다는 글쓰기를 위한 기초체력(콘텐츠)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과 글의 기본이 되는 8가지 기초체력은 질문력, 관찰력, 상상력, 통찰력, 비판력, 공감력, 감성력, 협동력으로, 기초체력을 갖춘 글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인간다운 것&rdq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이들을 위해 구세국자활주거복지센터는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복지센터의 사업 과정서 부정 입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구세군자활주거복지센터(이하 구세군복지센터)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추구하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노숙인들에게 편안한 잠자리 제공, 건강한 신체를 위한 식사 제공, 사회 참여를 위한 취업 알선 및 소규모 창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지역 복귀 방안의 일환으로 주거지원사업을 전개해 노숙인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친인척 통과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쪽방, 가정폭력 피해자, 일정 소득 이하인 자 등 열악한 환경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구세군복지센터서 연계하는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인 LH임대주택 입주자를 선정하는 과정서 조건에 부합하지도 않는 이들을 입주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세군복지센터 시설입소 관리자였던 A씨는 2015년 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파파라치’라는 단어는 원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뒤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이를 신문사 등에 파는 전문 사진사를 말한다. 최근 불법 행위를 촬영 신고해 포상금만 타는 이들도 파파라치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신종 파파라치에 대해 살펴봤다. 파파라치의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신고하는 ‘쓰파라치’,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신고하는 ‘담파라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를 신고해 포상금을 타내는 ‘식(食)파라치’ 등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이 같은 행렬에 ‘코파라치’도 등장하고 있다. 파파라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약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서 열린 브리핑서 “국내 (확진자)발생 양상을 보면 감소세는 틀림없지만, 속도는 생각보다 느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 지난 8월 중하순보다 호전됐지만 (사회적)거리두기를 이완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개그맨의 하우스 도박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유명 개그맨들이 서울 한복판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김형인과 그의 동료 개그맨 최재욱을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기소했다. <웃찾사> 멤버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해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10월21일 서울 남부지법서 열린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인은 SBS <웃찾사>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런 거야∼’란 유행어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등록 자동차운전학원을 차려 2000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무등록 운전학원 운영자 A씨와 무자격 학원 강사 B씨 등 총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무등록 자동차운전학원을 운영해 수도권 일대 거주하는 100여명의 수강생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무등록 학원을 차리기 전, 자격이 없는 10명의 강사를 모집해 4:6으로 수익금을 배분하기로 하고 범행을 계획했다. 이후 같은 기간 인터넷상 학원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1인당 일반 운전면허 전문학원 교습비인 45만원의 반값 수준인 22만원을 받겠다고 광고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A씨는 주택가 한 상가의 작은 사무실에 허가받지 않은 학원을 차려 놓고, 수강생들에게는 다수의 운전 강사를 보유한 정상적인 운전교육업체인 것처럼 허위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대포 계좌 등을 이용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옆 골목길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행인 등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이달 5일 오후 10시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앞에서 흉기 3개를 양손에 나눠 든 채 고성을 지르는 등 주변 행인 등에게 불안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가지고 나온 흉기를 들고 “가만두지 않겠다”라거나 “죽여 버리겠다”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소리를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피해는 없었다”며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법원에 따르면 제주지법 송현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50분경 제주시민속오일장 인근 밭에서 A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날인 31일 서귀포 시내 한 주차장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 시신 발견지점 인근 CCTV를 분석한 제주 서부경찰서는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후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일을 마치고 가던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보강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으로부터 격렬한 저항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의자 A씨의 몸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집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상습적으로 술값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사기)로 노숙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경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식당서 2만4000원 상당의 안주·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거주지가 없는 A씨는 별다른 거리낌 없이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한 달 동안 비슷한 범행으로 7차례 형사 입건됐으며, 동종 전과도 4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재범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박판서 다툰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함께 도박을 하다 시비가 붙은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17분경 광주 북구 삼각동 모 식당서 B씨의 어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당에서 지인 3명과 ‘세븐 포커’ 도박을 하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말싸움 도중 B씨에게 먼저 얼굴을 맞았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식당 주변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자 사회복무요원과 역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7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3일 A씨에 대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전 4호선 상록수역에서 마스크를 손에 든 채 개찰구를 통과하다가 이를 제지하며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욕설하고, 이를 말리러 온 30대 역무원의 뺨을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틀 뒤인 3일에도 상록수역 역무실을 찾아와 욕설하며 행패를 부리던 중 이를 말리려던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의 얼굴을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첫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요청이 발단이 돼 소동이 있었다”면서 “또 다시 역무실을 찾아간 것은 첫날 벌어진 갈등에 대한 감정을 갖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현직 여교사가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7일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현직 여교사 A씨가 제자 B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제자 B군과 1년 가깝게 만남을 이어오며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의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B군을 지난달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서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A씨에 대한 정확한 범죄 사실 관계 등이 밝혀지면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 시비로 갈등을 겪던 상대방 차량에 인분을 바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공동주택 앞에 세워진 SUV 차량에 인분을 뿌린 혐의(재물손괴)로 입건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 사이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동주택 앞에 주차된 피해자 B씨의 SUV 차량 전면 유리에 자신의 인분을 바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평소 주차 시비를 겪으며 다툼을 벌이다 앙심을 품고 3차례에 걸쳐 인분을 차량에 바른 것으로 조사 됐다. A씨는 “주차 시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 복면을 쓰고 피해자 차량에 이른바 ‘인분 테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제주 서부서 노형지구대 소속 경찰은 인근 주택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범행에 나선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터넷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자 이를 악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A씨를 붙잡아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28일부터 7월28일까지 4개월 동안 인터넷 포털 카페에 마스크 판매업을 가장한 후 구매자 20명을 속여 2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기 범행에 이용된 계좌의 사용 거래 명세와 CCTV 영상자료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도박비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