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건국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가 관리·감독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사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 교육부가 건국대의 ‘치부’를 암묵적으로 덮어주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학교법인 건국대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감사와 검찰 고소·고발을 촉구했다. 건국대는 학교법인의 수익 사업체인 더클래식500이 임대보증금 일부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부의 현장조사를 받았다. 잦은 논란 부처 책임도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법인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교육부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건대법인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학교와 병원 등 산하 비영리법인의 고유 목적 사업 준비금 등을 마치 자기 돈처럼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방치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술한 조사로 또 다시 이사장과 법인에 면죄부를 주지 말아야 하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법 위반 사실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건국대 관련 논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했던 래퍼 나플라와 루피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두 사람과 같은 소속사인 래퍼 블루, 오왼, 영웨스트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함께 적발됐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메킷레인 소속 래퍼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해당 소속사 소속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5명의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소속사 역시 5명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5명 중 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60대 등산객이 야산에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9시39분경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야산에서 등산에 나섰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경 가족들에게 “18일 오후까지 돌아오겠다”며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8시7분경 경찰과 합동수색에 돌입해 휴대폰 GPS 추적으로 1시간30여분 만에 A씨를 찾았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두부 출혈이 있는 상태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을버스에서 일부러 넘어진 뒤 버스 기사 수십명으로부터 치료비 명목의 합의금 수천만원을 뜯어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진섭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을버스에 승차해 뒷좌석으로 걸어가다 버스가 출발하면 일부러 넘어진 뒤 마치 운전 실수로 다친 것처럼 가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을버스 기사들이 교통사고를 내 보험 접수를 하면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고, 사고 경력이 누적되면 일반 버스 기사로 이직이 어려워 개인 합의금을 지급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으로 피해를 본 마을버스 운전자는 80여명에 달하고, 피해금은 22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교통사고 보험 사기들로 1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부천시청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7분경 A씨가 “부천시청에 불을 지르겠다. 택시를 타고 가고 있다. 시청에 불을 지를 테니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켜라”면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으며 오후 5시37분경 부천시청 후문 쪽에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휘발유 10ℓ를 든 채 택시를 타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숙자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전 부천시 민원실에 전화해 장애인 시설 입소 여부를 물으며 부천시에 가스통을 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노상에서 고추장을 팔았는데 부천시 단속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날 오전에도 중앙지구대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모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6일 함께 살던 부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56)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5일 오후 9시경 구미시 고아읍 개인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택 82㎡와 가재도구 등이 타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과 동생에게만 돈을 주고 나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둔기와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2명이 1심에서 나란히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B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공소내용을 보면 A씨와 B씨는 4월3일 오전 6시경 울산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셨다. A씨는 화장실에서 마주친 C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 욕설을 주고받던 중 C씨가 얼굴을 들이미는 행위를 하는 것에 격분, 노래방 카운터에 있던 재떨이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주먹으로 온몸을 때렸다. B씨는 그 광경을 목격하고 합세해 주먹으로 C씨의 얼굴과 옆구리 등을 때렸다. B씨는 폭행을 말리던 C씨 일행 D씨를 넘어뜨리고 폭행해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2명에게 폭행을 당한 C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전 7시30분경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잔소리 하는 친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를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지난 16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15일 오후 9시40분경 집에서 어머니 B씨가 자신에게 “언제까지 일도 안 하고, 집에만 있을거냐”며 꾸짖자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119구조대에 신고해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30대 택시기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만취 승객을 자택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택시기사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또 다른 기사 C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A·B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30분경 광산구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해 몸을 못 가누는 여성이 탑승했다”는 C씨의 전화를 받고, 자신의 택시로 옮겨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C씨는 여성을 부축하는 등 A씨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여성을 동료 B씨의 자택으로 옮겨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역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했다. 피해 여성 지인의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들 택시기사를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벌여 여죄도 밝혀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육아를 하지 않고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전 남편의 얼굴을 드라이버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아내에게 2심 재판부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김모씨의 항소를 8일 기각했다. 1심은 김씨에게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8월22일 새벽 5시경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전남편 A(50)씨에게 욕설을 하며 식탁에 있던 드라이버로 볼을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로 인해 왼쪽 볼 부위에 근육 파열 등 상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A씨가 자녀들을 돌보지 않고 술을 마시다가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A씨와 부부 사이를 유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항소심에서도 1심 때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로 얼굴을 찌른 게 아니라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져 얼굴을 다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아하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제 폭발물을 터트린 혐의(폭발물 사용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5분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3층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좋아하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사제 폭발물을 가지고 여성의 아파트를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때마침 여성의 아버지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급히 3층 계단으로 올라가던 과정에서 폭발물이 터져 왼쪽 손가락 부위가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아파트 주민들은 큰 굉음과 함께 ‘쾅’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건 현장의 유리창이 깨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와 A씨 주거지에서 폭발물 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학 물질과 혼합물 등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내서 특정 음식 메뉴가 유행하면 비슷한 상품들이 우후죽순 생긴다. 대만 카스텔라, 치즈 핫도그, 흑당 밀크티 등이 그 예다. 이름과 레시피를 교묘하게 바꾼 뒤 비슷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 건 다반사다. 미투 메뉴는 식품업계 해묵은 과제 중 하나다. 지난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맹점 모집에 열을 올리던 프랜차이즈 업체 ‘덮죽덮죽’이 신규 가맹점포 모집을 중단했다. 이상준 덮죽덮죽 대표는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사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철수 덮죽덮죽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경북 포항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신촌’s 덮죽’ 메뉴를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브랜드가 백 대표에게 호평을 받은 메뉴와 다를 바 없는 메뉴를 내세워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포항 덮죽집 사장은 자신의 SNS에 “뺏어가지 말아달라”는 호소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대표 측이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전하자 덮죽덮죽이 전격 사업을 철수하기로 한 것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경찰관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시민의 도움을 받았다면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민의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이 보상금 제도가 지역마다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거보상금이란 경찰관 직무집행법과 범인 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왜 달라? 이 같은 검거보상금이 지역 및 경찰서 별로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 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찰청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지급한 검거보상금 총 47억원이 전국 270개 지방 관서별로 심사·지급되며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 검거보상금 지급 기준(제6조 제1∼4항)에 따르면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장기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는 30만원 ▲장기 10년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는 20만원 ▲장기 5년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 장기 10년 이상의 자격정지 또는 벌금 50만원을 초과하는 범죄는 10만원 ▲벌금 50만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 자문을 서비스하고 수수료를 받는 일명 ‘주식 리딩방’이 활개치고 있다. 해당 국내방 운영자들은 ‘우량주 보유, 수익률 보장’ ‘정확한 매수·매도 시기 및 매수가·목표가·손절가 제시’ 등의 문구로 주식 입문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 집값이 상승하면서 2030세대가 절망감에 빠졌다. 이들은 자신의 월급만으로는 주택 구입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재테크로 눈을 돌렸다. 2030세대 최근 들어 다양한 재테크 방법 중에서도 특히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주식은 소액의 투자만으로 이득을 볼 수가 있어 입문하기에 장벽이 높지 않다는 게 큰 장점이다. 지난 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6개월 이내(4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3년 이상’(26.9%), ‘1년’(18.3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가을철 등산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 그렇다고 준비 없이 등산하려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무심코 산에 올랐다가 참변을 당한 사례를 알아봤다. 등산은 유산소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달리기나 수영보다도 시간당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으로 손꼽힌다. 등산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사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지난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경 전북 진안군 상전면 내송마을 인근 야산서 70대 노인이 숨져있는 것을 수색대가 발견했다. 노인은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오전 8시경 진안군 상전면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갔다가 실종됐다. 산으로∼ 그는 실종 직전 119에 전화를 걸어 “산에 왔는데 가슴이 아프다”며 체력 저하와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인근 야산을 수색한 끝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에게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에도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무주의 한 야산서 80대 등산객이 미끄러지면서 중상을 입어 헬기로 구조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가정폭력의 결말은 살해였다. 40년 동안 구타당한 아내가 남편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아들 A씨가 살해에 가담한 것도 숨기려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5월12일 경찰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둔기로 수차례 맞은 아버지 김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집 바닥엔 염산 등도 쏟아져 있었다. 범인은 어머니 송씨였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가정폭력을 참지 못하고 남편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단독 범행? 하지만 열흘 뒤 경찰은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이 두 사람을 공범으로 봤기 때문이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같이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어머니 송씨를 추궁했고, 수차례 단독범행을 주장했던 송씨는 결국 A씨와 함께한 범행의 전말을 털어놨다. 사건 당일 오후 5시43분. 울산의 자택에서 김씨는 송씨에게 요금제 2만5000원에 스마트폰을 구매한 일에 대해 따졌다. 김씨는 “야, 이 돌대가리 같은 X아! 니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아나. 와, 간 크게 요금을 2만5000원짜리로 했노&rd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해군 40대 부사관이 마스크 착용을 놓고 병원 측과 시비를 벌이다가 환자까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군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2일 해군 등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최근 상해 혐의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상사를 입건해 군 검찰로 송치했다. A 상사는 지난 8월22일 오후 10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종합병원서 진료 대기 중이던 환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해당 병원 응급실에 출입하는 과정서 병원 측과 시비를 벌이다가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병원 안에서 대기하던 중 밖이 시끄러워 나왔더니 (A 상사가)욕설을 했다”며 “욕을 한 것이냐고 물으면서 (병원서)마스크를 쓰라는 게 잘못된 거냐고 따졌더니 갑자기 때려서 맞고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A 상사는 다친 아내가 이송된 응급실에 급박하게 마스크 없이 출입하려다가 병원 측과 시비를 벌이게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시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머리를 다친 아내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자신은 택시를 타고 아내를 급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 안에 대마초를 싣고 다니던 마약범이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0분경 경기 남양주서 “수상한 풀을 실은 봉고차가 지나가는데, 대마초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소유주가 A씨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서울에 있는 주거지에 잠복하고 있다가 같은 날 저녁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차량에서는 실제로 다량의 대마초가 발견됐다. 또, 검거 당시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자리서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8시10분경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식당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밖으로 나와 말다툼을 하다 인근 자택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나이가 어린 B씨가 반말을 계속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벌이던 40대 엽사가 동료 엽사의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경 충남 청양군 장평면 화산리 야산서 A씨가 B씨의 엽총으로부터 발사된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생활민원을 접하고 사냥을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숲에서 움직임이 있었고 멧돼지인 줄 알고 엽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