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경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B씨를 1t 트럭으로 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했으나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 가둔 후 무차별 폭행과 함께 성폭행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동부경찰서는 감금 및 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강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3일 여자친구인 피해자 A씨를 제주시 오라2동 소재 자신의 주거지로 끌고 가 5일간 가둬 놓은 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폭행을 당한 B씨는 강씨가 외출한 사이 탈출했다. 이웃집으로 도망간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34분경 112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강씨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 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추적하던 도중 이날 제주 도내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강씨는 과거에도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 추적 전자발찌는 착용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제주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온몸에는 둔기 등으로 맞은 멍자국이 발견됐으며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강씨는 A씨의 손발을 묶어 폭행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자신에게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대사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소속 직원인 5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경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자신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면서 상체를 2~3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면책특권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음주 상태로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폭행 및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시민 3명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제압에 나선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반항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로 여성 승객을 때리고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집주인의 집에 불을 지르려다 체포되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과 함께 난간에서 떨어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세입자 A씨는 집주인과 함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 체포를 하려 하자 저항하다 경찰관을 난간에서 떨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다 홧김에 그런 것인지에 대해선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A씨는 출동해 체포하려는 경찰관에게 저항하다 약 3m 높이의 난간에서 함께 떨어져 두 사람 모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0일, 공과대학 건축학과가 ‘대한건축학회 2020 학생작품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 전시로 개최됐다. 최우수상은 5학년 박지민 학생의 ‘주민 모두의 평생학교_은혜초등학교 리노베이션’ 작품으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하고 있는 폐교 은혜초등학교를 리노베이션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저출산 현상 지속에 따른 인구감소로 인한 문제를 건축적으로 풀고자 한 프로젝트다. 동네 소통의 단절을 시킨 요소인 폐교 초등학교에 기존의 학교의 장소성을 되찾아주어 더 이상의 특정 연령층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이 아닌 주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바꾸는 방안으로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우수상은 5학년 김석준 학생의 ‘국립 아동 완화의료센터’작품으로 현대 시대에 암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 암환자도 증가해 독립형 시설인 아동완화의료시설 계획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하며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시설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위기에 빠졌을 때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의심하라는 말이 있다. 한 청년 사업가는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해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후 협력사였던 기업이 똑같은 이름으로 유사상품을 판매하면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8년 커튼 블라인드 설치 도매총판을 운영한 A씨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못을 사용하지 않고 커튼을 설치할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A씨는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커튼과 암막, 블라인드 모두 설치 개수만 늘리면 무게, 길이와 상관없이 튼튼하게 지탱해주는 제품을 개발했다. 2019년 6월 A씨는 B사를 차리면서 ‘안뚫어고리’ 제품을 세상에 알렸다. 이 제품은 블라인드와 커튼 봉 및 레일에 드라이버 없이 설치하는 브래킷 제품으로, 4개 버전이 출시됐다. 버전1에서는 접착제, 전동드라이버 타공이 필요 없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방송에 소개 버전2에서는 얇은 창틀에도 잘 버티고 블라인드도 더 높게 설치할 수 있게 됐으며, 버전3에서는 창에서 좀 더 떨어져 블라인드가 결로에 젖는 현상도 줄였다고 한다. 사이드형으로 고리가 곡선형인 커튼봉에 쓸 수 있는 버전4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외국의 한 업체가 국내 진단키트 제조업체 기술을 노린 해킹을 시도한 흔적이 드러나는 등 무역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중고물품 거래 시에만 사기를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니다. 무역거래에서도 사기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역사기의 경우 해외 기업이나 은행을 타깃으로 하므로 피해를 보면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 대부분 국제 범죄 조직으로 검거가 어렵고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경우 지급정지도 힘들기 때문이다. 급증 또 무역 대금은 해외계좌로 송금된 후 다른 계좌로 이체돼 인출이나 추적이 불가능하고, 국제 공조 수사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범행에 사용된 계좌의 정보를 확인하는 데만 1년6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국내 기업 A사는 평소 거래하던 네덜란드 소재의 거래업체 B사로부터 변경된 계좌로 대금을 송금해달라는 이메일을 받은 후 바로 송금했다. 하지만 B사로부터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주거래 은행에 문의한 결과, 이메일 해킹에 의한 송금 사기임을 확인하고 주 네덜란드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A사는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안내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황령산 혀 절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성추행하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남성의 혀를 절단해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당한 여성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합의? 사건은 이른바 ‘황령산 혀 절단’사건으로 지난 7월19일 발생했다. 이날 부산 남구 황령산 산길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여대생 A씨가 남성 B씨의 혀를 깨물어 혀끝 3㎝가량이 절단됐다. 당시 여행 차 부산을 찾은 A씨는 술에 취해 숙소를 찾아가지 못하고 서면의 한 골목 길가에 앉아 졸고 있었다. 이때 B씨가 다가와 말을 걸었고, 잠시 후 차량에 A씨를 태웠다. 이후 B씨는 A씨를 데리고 숙소 방향과 정반대인 부산 남구에 있는 황령산 등산로 쪽으로 갔다. A씨는 황령산 등산로에 차를 세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혀를 깨물었다. B씨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누군가에게는 푼돈이지만 그 돈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권리일 수 있다. 하지만 권리를 찾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정부는 이 시간과 노력 혹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찾아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다. 법원보관금은 민사 예납금, 매수 신청 보증금, 매각 대금, 세출 예산집행에 따른 계약 보증금·입찰 보증금·하자 보수 보증금, 공무원의 급여 채권에 대한 가압류금 및 증권 관련 집단 소송의 권리 실행금 등 법령에 의해 법원이 보관하는 세입세출 외 현금을 말한다. 민사 사건에서 법원보관금은 일종의 보증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배보다 배꼽 A씨는 지난 8월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 앞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그는 지난 6월, 은행으로부터 법원보관금 잔액확인통지서를 받았다. 미리 예금해둔 보관금 중 소송 과정에서 사용된 돈을 제외한 잔액을 찾아가라는 뜻이다. 소송 당사자는 사건이 종결되면 보관금 잔액을 확인한 뒤 환급지시서를 발급받아 보관금이 예치된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사건 당사자와 합의를 이룬 A씨의 보관금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학교 인조 잔디 설치공사와 관련해 업체 선정을 대가로 금품을 챙긴 교육공무원과 이를 청탁한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강원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A씨는 뇌물수수와 위계공무집행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A씨에게 업체 선정을 대가로 뇌물을 준 브로커 B씨도 뇌물공여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에 특정경제범죄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평창 지역 한 학교의 인조 잔디 설치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특정 업체가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한 뒤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두 사람이 공범인 데다 다른 관련자들도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PC방 화장실에서 여성 손님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의 친형이 운영하는 PC방 화장실에서 여성 손님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광진구 구의동의 한 PC방 여자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숨겨 여성들의 신체를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1일 0시경 PC방의 한 여성 손님이 화장실 핸드타월 통에 숨겨진 스마트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이 휴대전화에는 화장실에 들른 다른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도 저장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다툼을 하던 도중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경 부산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후 1시경 112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이 방안에서 아내의 시신을 확인하고 A씨를 체포했다. 시신 옆에는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도 죽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집안에는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사흘 된 40대 남성이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행패를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경 광주 동구 도심을 걷다가 거리를 빗자루로 쓸던 상인에게 “먼지가 날린다”며 싸움을 걸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먹질에 이어 길가에 놓인 벽돌까지 집어 들어 던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병원 응급실 의료진을 때렸다가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재계 인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사업상 편의를 봐주거나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금품을 뜯어낸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피해자 B씨에게 유력 여당 의원의 명함을 보여주며 “내가 이 의원과 친분이 있는데 해당 의원이 곧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오니, 로비 자금을 주면 사업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발주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피해자에게는 “3600만원을 주면 야당 국회 정책연구위원이나 국영기업체 정부산하기관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여러 차례 금품을 뜯어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돈은 1500만원이다. A씨는 실제로 과거 한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금액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협찬·경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을 뿐 속이거나 편취할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노인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경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한 요양원 3층에서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환기를 시키기 위해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가 3층 외벽 난간과 발코니 부분을 잡고 매달려 있던 것을 요양원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치매와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에서 아파트 관리비 사용에 따른 다툼으로 흉기를 휘둘러 아파트 관리소장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서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8일 11시께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가 관리소장 B(50대·여)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30여분 만인 오전 11시30분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로 B씨와 다툼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로 공무원을 때리고 반성문을 쓰게 한 전남 강진군 체육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군청 공무원을 흉기와 발로 폭행하고 반성문 작성을 강요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강진군 체육회장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경부터 1시간가량 강진군 체육회 사무실에서 군 스포츠산업단장 B씨(5급 사무관)를 수차례 때린 뒤 협박하며 반성문 작성·제출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축구대회 뒤 군수 격려 만찬 일정을 정하면서 자신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사무실로 불러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체육회 사무실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하다 흉기 손잡이로 B씨의 머리를 때렸고, 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수회에 걸쳐 폭행했다. 머리를 다친 B씨가 피를 흘리고 있는 데도 A씨는 “그동안 자신에게 잘못한 것들을 자필로 쓰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초에도 군청의 다른 공무원을 때렸고, 피해 공무원이 2월 중 전보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숙객이 자고 있던 숙박업소 객실에 침입했다가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투숙객이 묵고 있던 모텔 객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준강도)로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50분경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모텔 내 객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숙박업소 내 문이 열린 객실에 무단 침입했으나, 잠에서 깬 투숙객과 마주치자마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전북 지역으로 달아난 정황을 포착, 탐문 수사를 벌여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음독 상태여서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정상적인 진술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한미군이 새벽 시간대 서울 홍대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남성 A씨를 잡아 입건했다. A씨는 핼러윈데이 다음날 새벽이던 지난 1일 오전 5시23분경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행각을 벌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 등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