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18층에서 추락한 30대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선루프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지난달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씨가 주차장에 있는 싼타페 승용차 위로 추락,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들은 상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승용차 문을 열고 안에 있는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한직장인체육회와 레드엔젤응원단(대표 박재현)은 지난 26일 2023년 제8회 세계직장인올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응원올림픽 공식 서포터즈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직장인올림픽 WSG(World Sports Games)대회는 IOC 등 국제 스포츠 단체와 협력 관계에 있는 CSIT(국제직장인스포츠연맹)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다. 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대회는 우리나라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돼, 대한직장인체육회는 대회 준비위원회 발족과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출범한 바 있다. 한편 응원올림픽을 공동 주관하는 레드엔젤응원단은 지난 16년 동안 독일, 남아공,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축구 현지 응원과 브라질 리우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을 응원한 주체로서 내 이웃을 응원하고, 국가를 응원하고, 지구촌을 응원하며 전 인류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려 2023년 우리나라서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레드엔젤응원단 대표, 홍대순 월드응원기구 사무총장, 김영 레드엔젤 총괄본부장, 성기홍 세계직장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레드엔젤응원단은 전국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이사장직을 내놓을 상황에 처했다. 옵티머스 사모펀드 투자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교육부가 유 이사장의 해임을 결정하면 어머니 김경희 이사장의 경우처럼 불명예스럽게 학교를 떠나야 한다.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은 1994년부터 건국대 법인 이사로 재임하다 2001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건국대 설립자인 유석창 박사의 맏며느리다. 남편 유일윤 전 건국대 이사장은 1978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결국 돈에… 김 전 이사장 재직 당시 건국대는 크고 작은 내홍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특히 김 전 이사장이 스타시티와 더클래식500 등 수익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건국대 내에서는 2012년부터 김 전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2013년 11~12월 건국대 법인과 건국대의 재산관리·회계운영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242억원의 업무상 배임, 회계 비리, 재단자금 횡령 등의 혐의가 드러났다. 교육부는 김 전 이사장과 김진규 전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교육부에서 기소한 김 전 이사장의 혐의 8건 중 3건만 기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후지타 사유리)가 정자 기증을 통해 아기를 출산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자발적 비혼모’가 된 것이다. 한국에선? KBS에 따르면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 지난달 4일 오전 일본에서 3.2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올해 41세(1979년생)인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출산에 마음이 컸던 사유리는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고 했다”며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결정했다. 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상태에서 어선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어선을 운항한 선장 A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연안자망어선 B호(2t급) 선장으로 22일 오후 1시47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앞 해상에서 음주 상태로 어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38%로 확인됐다.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5t 미만 어선을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인 상태에서 운항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0대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이웃집에 배달 온 마스크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이웃집에 배달 온 마스크를 훔친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30대 현직 경찰관 A 경장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21일 오전 3시경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가 자신의 집 인줄 착각하고 찾아가 아파트 주인과 다투고 현관 앞에 배달 온 마스크 7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아파트 주인과 다투던 중 주인이 112에 신고하자 현관문 앞에 놓인 마스크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장은 경찰에서 “술에 만취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앞동이 자신의 집인 것으로 착각했다”며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출근길 교통 혼잡 시간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매달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9일 오전 7시50분경 광주 남구 송하동 행암교차로에서 차선 끼어들기하다 적발된 뒤 B순경을 차 운전석에 매달고 약 300m를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 차선으로 끼어들어 정체를 유발했고, 갓길에서 B순경에게 교통 지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태료 부과 방침을 통보하던 B순경을 운전석 창가에 매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택시를 타고 부산지검을 찾아가 자수하려던 마약 투약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40대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부산 동구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자로부터 받은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23일 0시24분경 택시를 타고 연제구 부산지검 앞에 도착했고, 택시요금을 지불할 돈이 없자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하려고 택시를 타고 부산지검 앞까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마약류 시약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문이 열려있는 차량에서 금품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22일까지 광주 서구 치평동·풍암동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 5대에서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며 대리운전 기사를 가장,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에도 차털이 행각을 하다 수감된 뒤 최근 출소했으며, 누범 기간 중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출근 시간대 지하철 5호선 여자화장실에 치마를 입고 들어가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0분경 신원불상의 남성 A씨가 빨간색 치마를 입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여자화장실 한 칸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오전 9시12분경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 관계자가 A씨를 화장실에서 나오게 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 관계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질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인근 지구대에 가서도 술에 취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고, 이후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은 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여자 화장실에 있었던 이유, 불법 촬영 여부 등 범죄 혐의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에게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10대 보이스피싱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순천경찰서는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고 전북 익산, 군산 등지에서 6925만원을 받아 가로채고 순천시에서도 1500만원을 받아 가로채려던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19일 오후 1시경 순천시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 B 씨에게 돈을 건네받으려는 순간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A씨의 휴대폰 분석 수사를 통해 확보한 6건의 증거를 토대로 총책 검거 등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최근 10개월간 순천에서 발생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96건에 피해액 23억300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사업으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등의 저금리 대환대출 수법이 84건으로 전체 범죄 중 87.5%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금융감독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대출사기 등 다양한 수법이 범행에 사용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스리랑카 국적의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후 11시3분경 시흥시 정왕동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이모 경사를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단속에 불응해 도주하던 A씨는 미리 도주 차량을 막기 위해 전방 200m 앞에서 대기하던 이 경사가 정지신호를 보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이 경사를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로 이 경사는 경추, 흉골 등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인근 안산시 신길동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24일 오전 1시경 양주시 은현면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으로 천안과 서울 등지에서 10명으로부터 2억3400만원을 편취한 중국인과 동티모르인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자녀를 납치했다며 돈을 받아낸 한국인 A씨와 동티모르 국적 B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 국적 2명과 동티므로 국적 1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천안과 아산 등 충남을 비롯해 서울, 세종에서 10명으로부터 2억3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당신의 자녀가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잡혀 있다. 자녀를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갚아라”라며 자녀 납치를 빙자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금은 중국돈으로 환전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달책은 한국인이지만 동티모르인이 돈 수거 후 중국인이 환전을 통해 분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환전된 중국돈으로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송금돼 피해금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가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경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여자친구 B씨를 휴대폰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A씨를 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2시간여 만에 붙잡아 지구대에 임의동행했다. 조사 결과 해당 승용차는 B씨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승용차로 확인됐으며, A씨는 말다툼 도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부상 정도도 경미하다”며 “A씨를 귀가 조치시켰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뜨겁던 아파트 투자열기가 오피스텔로 옮겨가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향이나 로열층 등 여러 세부사항이 임대 수익에 영향을 주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입지가 수익률의 핵심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교통여건이나 생활인프라 등 입지적 여건이 우수하다면 저층부터 고층까지 임대료가 비슷한 가격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임차인들 대부분이 가장 큰 선택기준을 입지에 두고 있는 데다 주거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저층일수록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수익률을 따져볼 때 저층을 공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예컨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센트럴 헤센 오피스텔’(2020년 8월 입주) 전용면적 29㎡의 4층과 18층은 올해 9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으로 동일 가격에 거래됐다. 하지만 4층의 분양가는 1억9420만원~1억9490만원으로, 18층 분양가 1억9820만원~1억9890만원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돼 저층인 4층의 임대수익이 더 높은 것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황희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 창조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단을 아산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24일 개최했다. 호서대학교 열린강단은 인문사회, 과학,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연사 초청 릴레이 특강이다. 이번 11번째 열린강단은 최근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거 취약가구가 증가하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토지·주택 정책 전문가인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황희연 원장은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총괄기획가로서 주민참여형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발한 정책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본 강연에서 황희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핵심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 소통 능력과 수평적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학생들과의 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시 재생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열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기로 한 ‘3%룰’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한마디로 주요 선진국의 입법 사례가 없다는 것. 최 교수는 송원근 연세대 특임교수와 권재열 경희대 교수 등과 함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이 0%로 제한되는 국가가 있다는 일부 주장은 잘못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고, 경제개혁연대는 곧바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예를 들어 반박문을 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스라엘 상장회사의 사외이사는 최초 선임될 때는 소수주주의 과반 찬성에 더해 전체 주주의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며 “사외이사는 3년 임기를 3번 연달아 할 수 있고 재선임 되는 경우에 소수주주의 과반 찬성이 있으면 대주주는 거부권이 없기 때문에 대주주 의결권이 0%로 제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재반박에 나섰다. 그는 “글로벌 거대기업(글로벌 100대 기업)이 없는 등 두 나라는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이 될 수 없다”며 “한국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사회적 이슈가 된 지 오래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고용직의 노동3권을 인정하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음에도, 여전히 특수고용직 근로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민간기업의 태도로 코웨이 코디·코닥지부(이하 노조)와 사 측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로부터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특수고용직)·프리랜서 수급자들의 월 소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평균 69.1%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가 컸다. 점검·판매 업무 담당 특수고용직·프리랜서의 22%는 최근 3년간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있어, 임금근로와 특수고용직을 빈번하게 이동하는 노동자들로 추정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용 안전망 안으로 포용해야 하는 대상인 셈이다. 이처럼 특수고용직은 고용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디·코닥은 방문판매 서비스직 노동자다. 이들은 정수기·비대·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품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스토킹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나올 법한 일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범죄행위 중 하나다. 특정 인물의 뒷조사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괴롭히는 스토킹은 개인의 삶을 파괴할 만큼 피해자를 끔찍한 고통으로 몰아넣곤 한다. 이처럼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익산 경찰서는 13일 모욕과 협박,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를 스토킹하고 인터넷에 악플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좋아해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좋아해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단순한 팬심으로 시작해서 계속하다 보니 장난이 심해졌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배씨는 SNS에 “내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 하는 생각에 절망한 적도 많았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도 40대 B씨에게 1년여간 스토킹을 당했다. B씨는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학원을 찾아가 학원 외벽에 욕설을 적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결국 B씨는 건조물 침입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한 도로에서 방음벽 공사로 인한 도로 축소 교통안내를 하던 70대 노인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경 서울 강남구 양재대로 구룡지하차도 인근 방음벽 공사 현장에서 A씨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A씨는 공사로 인해 차로가 줄어든 관계로 도로 위에서 교통 안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덤프트럭을 운전한 60대 남성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과속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