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양천구서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재판이 생중계된다. 서울남부지법(부장판사 신혁재)은 정인이 입양모인 장모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입양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법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방청신청을 받았으며 총 813명이 방청을 신청했다. 법원은 당첨된 신청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방청 당첨을 전달했으며 따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기도 했다. 단 오늘 방청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장씨는 지난해 10월13일 당시 생후 16개월에 불과한 정인이의 등 부위에 강한 둔력을 가하는 등 학대 끝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씨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정인이 사체에서는 후두부, 좌측 쇄골, 좌·우측 늑골, 우측 척골, 좌측 견갑골, 우측 대퇴골 등 전신에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대면예배로 논란을 빚고 있는 BTJ열방센터를 찾았던 방문자 2797명 중 33%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중 12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53명이 참석한 9개 시도 종교모임을 통해 확진자 수가 450명이 더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TJ열방센터란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소재에 있는 대형 기도원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코로나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방문자 및 인터콥 집단발생 관련 추적 검사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총 2797명이며, 이 중 924명(33.0%)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 126명이 확진됐다. 방문자는 명단에 있던 2789명에 역학조사로 확인된 8명을 더한 숫자로 알려졌다. 문제는 검사 대상자 중 약 67%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이들 대부분은 검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별로 방문자분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면서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기도 소재의 한 공군부대 치킨 업주의 호소글이 누리군들 사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군부대서 치킨 125만원어치를 배달해서 먹고는 전액환불은 물론, 배달 앱 리뷰로 별점 테러까지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치킨 가게 사장의 답변과 배달 앱 리뷰가 소개됐다. 리뷰 작성자는 해당 치킨 가게에 별점 한 개를 주면서 “별 한 개도 아깝다. 지역 배달비가 2000원이라고 돼있는데 군부대라고 현금 1000원을 달라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고 난처해했다. 이어 “부대가 오시기 힘든 곳이라면 지불해야겠지만 도심 근처에 있어서 주변 가게 중 군부대라고 추가비용 받는 곳은 없다”며 “군부대라고 돈 더 받고 싶으면 미리 알려 달라.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 다 잃었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그는 “저번 단체주문 때도 닭가슴살만 몇십인분 줘서 결국 부대차원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군부대라고 호구잡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치킨 가게 사장은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면 예배 강행을 감행했던 세계로교회 등 일부 교회에 대해 방역당국이 시설 폐쇄조치를 내렸다. 11일 부산 강서구 및 서구에 따르면 세계로교회 및 서부교회가 최근 주말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부산 강서구는 세계로교회에 대해 이날 0시부터 오는 20일 자정까지 10일 동안 운영중단을 명령했다. 하지만 운영중단 명령에도 불구하고 세계로교회는 이날 새벽 신도 200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를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앞서 지난해부터 이미 대면예배를 7차례나 진행해 고발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날 교회를 찾아 시설 폐쇄 공문을 전달하고 시설 폐쇄 안내문도 붙였다. 만약 시설 폐쇄 이후에도 교회 2곳에서 또다시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교회에 시설 폐쇄 공고문을 붙이고, 간판을 철수하는 등의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전국적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노래방 등 일부 자영업자들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하지 못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등 종교단체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오랜 숙원사업인 경찰 수사권 독립이 30년 만인 지난 1일부터 이뤄졌다. 검찰권 약화를 목표로 삼은 문재인정권은 경찰에 수사권을 넘겼다. 또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의 수사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까지 출범했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함께 경찰개혁을 단행하며 ‘잔칫상’을 차렸던 경찰이 새해 초입부터 삐걱대고 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정인이, 이용구, 박원순 사건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줄줄이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차 수사 종결권 확보와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신설 등으로 수사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쇄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초부터 삐그덕∼ 결국 김창룡 경찰청장이 양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 당시 경찰의 미흡한 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초기 부실 수사의 책임을 물어 서울 양천경찰서장은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 청장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숨진 정인이의 명복을 빈다.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코로나19가 요양병원이라는 사회의 약한 부분을 파고들었다.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신 자녀들은 재난문자만 봐도 가슴이 떨린다고 토로했다. 실제 하루가 멀다 하고 요양병원에서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아버지, 힘내.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어. 응원할게.” “응.” 지난해 11월4일 아들 서모씨가 영상통화를 통해 아버지와 나눈 대화다. 이 대화를 끝으로 서씨는 더 이상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아버지 서씨는 지난해 12월21일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이었다. 두 달 만에… 지난해 10월24일 경기도 오산 메디컬 재활 요양병원(이하 오산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 방역당국은 10월31일 병원 2, 3, 5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코호트 격리는 27일 만인 지난해 11월27일까지 이어졌다. 그 사이 환자 40명과 종사자 8명 등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산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곳은 5층. 당시 오산시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가 머물렀던 2층과 5층만 코호트 격리를 했다가 일주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섰다. 지난해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비상이 걸린 것. 하지만 일부 업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업종의 인기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를 버텨 온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겨울은 더 춥게만 느껴진다. 코로나19에 의한 영업제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업종에 대해 살펴봤다. 호황 ▲병원 = 코로나19 때문에 재택 근무자와 ‘집콕족’이 늘면서 성형외과와 치과가 호황이다. 성형 의료관광 중국인들이 사라졌지만 성형외과는 오히려 더 붐비는 상황이다. 회복 기간 출퇴근으로 고민하던 국내 고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코로나 블루’ 환자가 늘면서 지난해 1∼10월 신경정신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고, 성형외과(+10%), 안과(+24%), 피부과(+10%)도 안정적 매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성형외과, 안과, 신경정신과는 2020년 들어 매월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호황이었다. 반면 이비인후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 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대담한 교내 불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북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녀 교사가 불륜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발칵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A 교사와 미혼인 B 교사가 수업시간뿐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중에도 애정행각을 수차례 벌여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청원인은 두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 신체를 밀착하거나 입을 맞추는 사진을 찍는 등 수개월간 교실을 연애 장소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A 교사와 B 교사는 수업 시간에 교실 등에서 수차례 애정행각을 벌였다.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선관위 제소 및 검찰 고발로 얼룩지는 등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한체육회전 선거에 앞선 정책토론회서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토론회 직후 이종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선관위에 제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가짜뉴스로 토론하는 것이 한심하고 치욕스럽다.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위원 선임 과정에서)검증을 마쳤다”며 이 의장의 자신을 향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이 회장 선거 캠프 측은 “이 의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선관위 제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허위사실 공표죄(위탁선거법 제61조), 후보자 등 비방죄(제62조)는 명백한 처벌 사유다. 이날 이 의장은 토론회서 “그동안 체육회를 이끌었던 이 후보의 과오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직계 비속 체육단체 위장 취업 의혹과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장은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도 “지난 2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일본 정부가 8일, 한국 법원의 손배소 판결과 관련해 남관표 일본 주재 한국대사를 초치했다.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이날 ‘이키바 다케오 외무차관이 남관표 대사를 도쿄 외무성으로 초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키바 차관이(한국 법원이) 국제법상의 주권면제 원칙을 부정하고, 원고의 소송을 인정하는 판결을 낸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일본 정부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항의했다. 남 대사는 이날 이키바 차관으로부터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들에게 위자료로 각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8일, 인천의 한 변전소서 화재가 발생해 정전 사태가 발생해 주민이 피해를 겪었다. 이날 변전소 화재는 오전 6시경 인천 부평구 갈산동 소재의 신부평변전소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8명의 소방인력을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약 1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해 1시간이 넘도록 변전소의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일대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주요 피해로는 정전으로 인한 단수, 승강기·보일러 미작동, 부평구 일대의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기도 했다. 이날 정전으로 부평 갈산동 일대에선 72건의 정전신고가 잇달았으며 약 3만8000여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겼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변전소 변전실 1층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축사를 탈출한 한우 3마리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국도에서 1시간가량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전 10시28분경 “도로에 소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탈출소동을 일으킨 소 3마리는 119 구조대 5명의 1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오전 11시30분경 붙잡혔다. 평창소방서 관계자는 “인근 나무에 묶어둔 뒤 경찰에 인계해 소들이 무사히 축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홀로 살다가 코로나19로 자택에서 숨진 80대 노인을 인근 주민이 뒤늦게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의 확진 사실도 숨진 뒤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 지난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지난해 12월31일 이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일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 나와 “(A씨는)평상시에는 홀로 거주했는데 가족이 연락이 안 되는 상황 때문에 주변 주민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해 A씨가 사망한 것을 지난해 12월31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A씨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그 이후 검사 결과로 양성이 확인된 것이 1월1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망을 진단하는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A씨가) 사망한 시각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7일,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사망자가 1명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이날 법무부 등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지난해 12월25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A씨가 숨을 거뒀다. A씨는 코로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동부구치소 내에서 일시 격리됐으며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전까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A씨가 70대의 고령인 데다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모 차를 몰고 100㎞가 넘는 눈길 고속도로를 운전한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3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경 “가출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자동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추적에 나서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 방향 이서휴게소에 머물고 있던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A군은 부모 소유 차를 몰래 가지고 나온 뒤 해당 휴게소까지 약 100㎞를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완주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A군이 차를 모는 동안 다행히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휴게소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며 “A군은 형사처벌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 인근 파출소에서 데리고 있다가 부모에게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흉기를 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인 A씨는 오전 11시쯤 양화대교 남단에서 흉기를 든 채로 투신을 시도하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당시 A씨는 목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A씨를 응급 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인 70대 남성이 보건소를 찾아 행패를 부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A씨가 이 보건소를 찾아 직원에게 “내가 무슨 확진자냐. 가만두지 않겠다”며 항의한 뒤 말리는 직원을 뿌리치고 거리로 향했다. 보건소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 A씨는 오전 11시경 보건소 인근에서 잡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지만, 우선 집에서 대기하라는 보건소의 지침을 무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장모가 병실로 옮겨지지 않자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경비원을 폭행한 50대 사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9시경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경비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몸이 불편해 응급실을 찾은 자신의 장모가 일반 병실로 옮겨지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한 중학교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낙하물에 맞은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지난 4일 인천 송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3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중학교 공사 현장에서 A씨가 쇠로 된 낙하물에 맞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중 골조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쇠붙이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업체와 고용 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한 경남 의령군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령경찰서는 의령군의회 A 군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해 4일 밝혔다. A 군의원은 지난해 12월29일 오후 9시10분경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의령군 의령읍 무전교차로 인근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6%로 나타났다. 당시 A군의원은 관내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군의원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