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구 소재의 아파트 복도서 시비가 발생해 2명을 폭행한 주한미군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경 아파트 복도서 B씨와 시비가 붙자 그를 바닥으로 던졌다. 이후 또 다른 남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주한미군 측에 사건을 통보하고 A씨와 관련자들은 불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외국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전기톱으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지난달 30일) 오후 5시경 독일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이웃집을 방문했다. A씨는 이웃집 남성과 그의 모친을 폭행하고 10분 동안 전기톱을 켠 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이웃이 자가격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이웃집은 정해진 자가격리 조치를 잘 이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동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와 다툰 뒤 화를 참지 못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A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경, 자신이 살고 있는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 7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집에 있지 않아 전화로 다툰 뒤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방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4일,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대사 ‘호응 8기’ 22명이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지난 3일 아산캠퍼스에서 학생 홍보대사 ‘호응 8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최인호 입학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호서대학교 학생홍보단인 ‘호응’은 호서대학교 입시를 함께 이끌어가는 주체”라며 “호응 여러분의 열정, 관심과 역량을 통해 전국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님, 교사님들께 호서대학교의 많은 입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들은 ▲입시 브로슈어 및 모집요강 학생 모델 ▲고교 특강 및 입학설명회 도우미 ▲대학 탐방 프로그램 캠퍼스 안내 ▲입시박람회 행사 도우미 ▲모교 방문 입시설명회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홍보대사 8기 장영훈(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은 “호서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및 학과 홍보와 정확한 입시 정보 전달을 위해 힘쓰고 호서대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호서대 학생 홍보대사는 지난 2014년 발족됐으며, 호서대여 응답하라! ‘호응’ 1기부터 약 200여명의 학생이 활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4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의 자문단 회의를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번 자문단 회의는 BoB 10기 선발 일정 보고,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방안 및 기타 현안 논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인 고려대 교수, 정수환 숭실대 교수, 조현숙 前(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 방인구 씨엠티정보통신㈜ 부사장, 한희 고려대 교수, 김홍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CISO, 조성직 前 국방대 교수, 박종렬 가천대 교수, 임수진 팔로알토 네트웍스 전무, 김휘강 고려대학교 교수, 김인순 더밀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문단 회의를 통해 BoB 1대 자문위원장인 임종인 교수는 자문위원장 자리를 정수환 교수에게 넘기며 “지난 10여년간 BoB 자문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국가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BoB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oB 2대 자문위원장을 맡은 정수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나무위키는 누구나 문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이트다. 정보의 양도 방대하고, 접근성도 용이해 이용자 수도 많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라고 밝힌 곳에서 민원이 다수 접수됐으니 개인정보보호법, 탈퇴 불가, 수집·이용 동의, 임시조치 등과 관련한 자료제공을 요청했다. 현재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 나무위키에서 삭제됐다. 검증 없이… 삭제 방법은? 나무위키 이용자들은 정보공유는 물론 이를 문서로도 작성 가능하다. 또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여러 사안에 대해 토론도 할 수 있다. 나무위키에 게시된 문서를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나무위키의 파급력은 크다. 전체 문서 수도 340만건(4월29일 기준)으로, 매년 100만건 정도의 문서가 작성된다. 이용자 수 역시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문서와 글과 함께 개인정보, 탈퇴 불가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누구나 편집이 자유로워 수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이런 부분이 독이 된 셈이다. 나무위키의 첫 화면에는 “나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과물탄개는 잘못을 했으면 즉시 고쳐야 한다는 뜻이다. 앞서 타인의 산림을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결국 이 갈등은 개인 간 법적 소송으로 번졌다. 진안군청은 건축주가 특정인이라는 이유로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일요시사> 1259호: 진안군청 수상한 특혜 의혹, https://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15090). B씨는 A씨 임야에 동남쪽으로 인접한 전북 진안군 정곡리 ○○○번지(607㎡)를 소유하고 있었다. 무허가 훼손 2층 단독주택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2018년 2월부터 한달 간 A씨 임야 중 552㎡ 지상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허가 없이 토사를 반출해 형질을 변경하고 수목을 무단으로 벌채했으며 임도를 훼손했다. 결국 이들은 법정 소송까지 강행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A씨 소유 임야에 있는 나무 47그루를 벌채하고 토사를 반출함으로써 임도를 훼손했다. 재판부는 B씨가 피해 본 A씨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벌채된 나무와 반출된 토사의 원상회복 비용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충주시에 있는 한터는 지적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매년 충주시로부터 1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터에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한터분회에 속한 교사들이 장애인에 대한 성 학대 방임 및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터와 노조는 장애인 폭행과 성학대 방임의 사실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한터 측은 성 학대와 관련해서 노조 소속 교사가 당시 피해 사실을 은폐했고, 폭행과 관련해서는 피해자 주장이 일관됐기에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한터 측이 노조 탄압을 위해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반박 중이다. 네 탓 공방 한터 측은 ‘장애인이 떼를 쓴다’는 이유로 지적장애인 A씨를 노조 소속 담당 교사가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한터에서 근무하는 사측 B 팀장은 A씨의 사타구니와 어깨 손목 등의 멍을 발견해 다음날 아침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윗선에 보고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병원을 가야할 필요성을 판단해 A씨를 데려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한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A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식품영양학과 졸업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돕고자 뜻을 모아 모금한 350만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부해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식품영양학과 졸업생들은 ‘호영회’라는 동문회를 만들어 서울지부와 천안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장학금은 천안지부 동문 20여명이 모임을 통해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적립해왔다. 천안지부 회장 88학번 이영준(YT&HOUSING 대표) 동문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힘든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힘쓰며 성적이 우수한 후배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라며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서대 86학번 출신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한 식품영양학과 강명화 교수는 “후배사랑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호영회 천안지부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기부 의도에 맞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며, 학과 발전 및 제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용산 미군기지 앞을 지키던 의무경찰(이하 의경)을 무차별하게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경 미8군 기지 앞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의경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A씨는 의경들의 얼굴을 때리고 정강이를 발로 걷어찼다고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의경들에게 자신은 육군 관계자라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발부를 검토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새벽 시간 서울 마포구 망원동 주택가에서 길을 가는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껴안고 가슴을 만진 뒤 도망간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뒤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A씨는 범행 후 망원동에 위치한 여자 친구 자택에 있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 중 A씨는 해당 범죄 외 다른 성추행 신고 2건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인정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저지른 성추행 2건 외에도 유사한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적장애인에게 “친하게 지내자”며 접근해 여러 차례 돈을 뜯어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소액결제한 뒤 자신의 계좌로 환불받는 소액결제 깡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6일, 지적장애인 B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소액결제 방식으로 25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A씨와 일당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SNS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B씨와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함께 놀자며 B씨를 성동구의 한 노래방으로 불러냈다. A씨와 여자 친구는 노래방에서 B씨의 휴대전화로 KTX 기차표 여러 장을 예매한 후 환불계좌를 입력할 때 자신들의 계좌로 입력해 환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B씨의 돈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50만원을 갈취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B씨의 아버지가 지난달 2월경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한 달에 30만원 정도 나오는 장애인 수급비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관련 인물의 추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화상 입은 다리를 소독해 주던 노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지난 26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2일 오후 5시 경 인천 서구의 자택에서 어머니 B씨의 다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화상 부위를 소독하겠다며 다리에 감겨 있던 붕대를 노모 B씨가 제거하려 하자 화를 내며 칼로 다리를 찔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다리에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B씨의 부상 정도가 경미하며,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학생증이 없어졌다”며 공문서를 위조해 제주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6일 위조한 공문서로 비행기를 타려 한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같은 달 25일 오전 8시경 광주공항에서 자신이 위조한 공문서를 활용, 제주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온라인상에서 주민등록 발급신청 확인서 양식을 다운로드받았다. 이후 사진 란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가짜 직인을 찍어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이지만 아직까지 발급을 받지 않았고, 자신이 소유한 학생증도 잃어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홍대에서 지나가고 있는 시민을 향해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경 서울 홍대입구역 앞을 지나가는 시민 3명을 향해 스프레이를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남성에게 스프레이를 뿌린 후 곧바로 근처에 있던 남성과 여성에게도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렸다. 체포된 A씨가 행인들에게 뿌린 스프레이는 호신용 스프레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이 A씨를 제압했고 경찰 출동 후 연행됐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은 응급실 등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오토바이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유모차를 들이받아 3세 여아를 다치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5일 오전 9시경 제물포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유모차를 들이받아 B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모차가 옆으로 넘어져 유모차에 타고 있던 B양이 얼굴을 다쳤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신호를 뒤늦게 보고 유모차를 발견하고 급히 멈추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유명 포털사이트에 다수의 카페를 개설해 재테크 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6일 총책 20대 등 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자산관리사, 대표 등 전·현직 금융 전문가의 프로필을 도용해 포털사이트 카페를 개설한 뒤 회원으로 가입한 52명에게 환율, 로또 등의 결과 값을 알려줬다. 그 후 사설 도박 사이트에 대리로 베팅해 고수익을 지급해 주겠다며 속이는 수법으로 총 7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일당은 피해자가 수익금 출금을 요청하면 보증금,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3차 입금을 유도했다. 피해자들이 사기 범죄를 의심하면 카페에서 강제로 탈퇴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 일당은 홍보팀, 인출 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은 모두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살인을 저질렀다며 허위신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1년 동안 130회가 넘게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등포경찰서는 “사람을 죽였다”며 허위신고한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같은 달 21일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살인했다는 내용을 신고한 뒤 경찰이 위치를 묻자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와이파이 위치 값을 파악해 인근 고시원을 탐문했지만, 살인 신고와 관련한 피해 사실은 찾을 수 없었다. 고시원 방을 일일이 확인하던 경찰은 전에도 허위신고를 했던 A씨를 발견했다. 그는 1년 동안 경찰에 260여회 신고를 했으며, 이 중 절반이 허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A씨를 추궁하자 살인에 대한 혐의는 부인했고,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화기로 자녀를 데리고 있다고 협박하고 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양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40대를 사기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달 22일 오후 1시 경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빚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살리고 싶으면 현금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전화기 너머에는 실제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B씨는 어린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 울음소리를 수상하게 여겨 인근 지구대를 찾아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A씨가 눈치채지 못하게 메모장 등으로 소통해 만날 약속을 잡도록 유도했다. A씨는 B씨를 의심해 약속 장소를 3차례 바꿨다. 그러나 오후 3시 경 양천구 한 건물 앞에서 B씨와 만나 현금을 전달하는 순간 잠복하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전자기기를 리뷰하는 유튜버 잇섭이 KT 인터넷 망 속도 문제를 폭로했다. 그는 KT 인터넷 10G(기가) 속도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속도는 100M(메가) 수준에 불과하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KT 측은 ‘고객정보 이관 누락이 원인’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다른 이용자의 피해 사례도 드러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터넷 망 속도의 10G 시대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인터넷 강국으로 불리지만 사실 서비스 품질은 그대로라는 논란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과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고객이 호구? KT의 기가 인터넷 국내 가입자는 2021년 2월 기준 약 900만명이다. 점유율에서도 SK텔레콤과 LGU+를 제치고 4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망 점유율에 비해 속도와 서비스는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다. 잇섭은 10G KT 인터넷 망의 속도가 100M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 오류로 생각해 공유기를 빼보고, 모뎀의 전원을 껐다 켜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했으나 속도는 그대로 100M였다. 그가 1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