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갓생살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시간을 효용성 있게 보내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편리한 생활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1인 가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세대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41.8%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의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세탁이나 청소 등 집안일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을 절약해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는 1인 가구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세탁함 서비스는 바쁜 일상 속에서 빨래와 세탁에 쓰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중시하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전문점 브랜드 ‘탑크리닝업’은 최근 무인세탁함 ‘탑크리닝업박스’를 리뉴얼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자사 세탁전문점과 셀프빨래방 매장을 비롯해 소형가구가 많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도 무인세탁함을 설치해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세탁부터 청소·분리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 여성 사업자는 최초로 4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국세청은 “지난해 사업자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가동 사업자 수 및 매출금액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로 전년(967.7만개) 대비 27.3만개(2.8%) 증가했다.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8만개(86.9%), 법인사업자는 130.2만개(13.1%)를 차지했다. 가동 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804.6만개) 대비 23.7% 늘었다. 지난해 가동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1만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9만개, 20.6%), 소매업(146.3만개, 1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127.6만개로 전년(135.2만개) 대비 7.6만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는 114.7만개(89.9%), 법인사업자는 12.8만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사업자
경기도 고양·파주·의정부·양주 등 수도권 북부도 ‘출퇴근 30분’에 도전한다. 수요가 많아 탑승 대기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간선급행버스(BRT), 광역DRT(광역똑버스)를 추가 도입한다. 수도권 북부의 주요 교통 호재를 보면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을 경기 양주를 지나 포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연말 첫 삽을 뜨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도 올해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아파트 가격 여전히 하락 파주와 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향상돼 신규 분양은 물론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4일 ‘수도권 북부 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경의중앙선 파주 문산~용산 구간 출퇴근 전용 열차가 8량으로 증량된다. 현재는 4량 열차가 하루 4회 운행하고 있다. GTX-A 노선도 연말 탑승객을 맞는다. 정부는 개통 시점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해 파주 외곽서 운정역까지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8년 서울 삼성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G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5일,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퀀텀 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서 진행된다. KT의 전시는 주제는 ‘The Key to Future, Quantum’으로 전시관에는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시스템(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과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022년엔 1km, 지난해 2km 구간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키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공개키 암호 방식)를 결
바비큐치킨 호프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 경기 의정부 금오점은 한식당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민하다 훌랄라치킨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재기에 성공한 경우다. 점주는 “훌랄라참숯치킨이 인지도도 높고 메뉴의 구성 및 숯불의 차별화, 신선육과 소스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믿고 업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변 상권이 대형 대학병원이 있고, 아파트 단지도 제법 커서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고르게 오르고, 이로 인해 주중뿐 아니라 주말도 매출이 좋은 점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쌍용동 1호선 쌍용역과 나사렛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훌랄라참숯치킨’ 천안쌍용점은 개인 포차를 운영하던 중 매출저조로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훌랄라치킨 브랜드로 업종 변경해 재기에 성공한 경우다. 이 점포 역시 주변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데, 주중과 주말, 홀과 배달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주변 상권서 가장 장사가 잘되고 있는 점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부비용 오픈 이 점주는 “주변 상권은 좋은 편이지만 특징이 없는 개인 포차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었는데, 다행히 훌랄라참숯치킨 본사가 업종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을 큰 부담 없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3일, ‘서울형 키즈카페’에 대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KT와 서울시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서 미세먼지와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KT 멤버십으로 입장료와 돌봄 비용을 포함해 총 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KT,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 키즈카페 총 금액 20% 할인 혜택 제공 KT 키즈랜드 반응형 디지털 콘텐츠와 학습지 등 무료 이용 가능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고객은 KT 키즈랜드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디지털 콘텐츠와 도레미프렌즈 캐릭터 학습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공공 키즈카페 외에도 통신사 최초로 ‘플레이타임중앙’과의 제휴를 통해 키즈카페 입장권 할인 혜택을 선보인 바 있으며,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 키즈놀이앱과 키즈 의류 플랫폼 쇼핑지원금 등 가족 고객 대상 혜택을 지속 확대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5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KT는 올해 말까지 쌍용정보통신(대표이사 신장호)과 함께 서울시 교육청 등 전국 11개 교육청에 미래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KT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기존에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인 2개 교육청을 포함해 전국 17개 교육청 중 13개 교육청에 AI기반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을 적용한다. KT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능형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KT는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함께 xAPI(Experience API), LRS(Learning Record Store) 등 교육 AX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수·학습 과정서 발생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실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T, NIA 주관 전국 11개 교육청 대상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양사 팀워크를 다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 임직원 40명이 현지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힐더베이(Heal the Bay)’가 주관하는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4명씩 한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힐더베이로부터 해양 오염 관련 교육을 받았다. 서울-로스앤젤레스는 대한항공이 1972년 태평양을 최초로 횡단한 여객 노선으로 그만큼 로스앤젤레스는 우리나라 민간 항공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로스앤젤레스 서부 해안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산타 모니카 부두는 현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으로 붐비는 지역 대표 관광지다. 임직원 40명,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2018년 조인트 벤처 협약 체결 후 한국·미국·필리핀·몽골 등 전 세계 각지서 공동 사회공헌 활발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원익이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에 편입됐다. 글로벌 기업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에 힘입어 대외 위상을 한껏 드높인 모양새다. 다만 대기업으로 인정받는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당장 ‘옥상옥’ 지배구조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매년 5월 ‘공시대상기업집단’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은 시장지배력 남용 억제를 목적으로 1986년 12월 도입됐으며, 2009년부터 자산총액 5조원을 기준 삼아 기업집단을 지정하는 방향으로 지금껏 유지돼 왔다. 순식간에 올라간 위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 기업집단 수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71곳이었던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이듬해 76곳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기업집단 82곳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목격됐다. 지난달 15일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88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7곳이 재지정 및 신규 지정됐고, 한화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은 공시대상기업집단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 6곳은 ▲영원(73위, 자산총액 6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멈춰섰던 일부 중국행 노선을 재개·증편하며 공급을 대폭 늘린다. 일본 일부 노선도 수요 회복에 맞춰 증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허페이 노선은 8월19일부터 주 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16일부터 주 6회, 인천~쿤밍 노선은 10월14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이미 운항을 시작한 일부 중국 노선은 증편을 추진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지난 1일부터 주 3회 늘려 매일 운항 중이다. 인천~다롄 노선은 내달 1일부터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주 11회로 4회를 증편하고, 하루 1회 운항하던 인천~톈진 노선도 8월5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내달부터 부산~상하이, 제주~베이징 재개 인천발 옌지·다롄·톈진 등도 증편 수요 회복에 따라 일본 일부 노선도 추진 인천~울란바타르 노선도 지난 1일부터 9월30일까지 2회 증편해 주 8회 운항으로 늘렸다. 최근 여행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일본 노선의 공급도 늘려 나간다. 제주~도쿄(나리타) 노선은 내달 19일부터 10월25일까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올들어 더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환경 중심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정화 활동, 생태숲 체험, 문화재 보존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현대모비스 임직원 30여명은 충북 진천 미호강변에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식재한 나무는 왕버들나무 70그루로, 나무 심기는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먹이 등 생태적 연결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임직원들은 나무 심기 활동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10년간 조성한 충북 진천 생태숲서 생태 체험도 병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천 미호강 일대 생물 다양성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멸종위기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과 습지 조성, 환경 정비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충북 진천군에 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9일, 소상공인 전용 결합 상품인 ‘으랏차차 패키지’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KT는 강화한 소상공인의 혜택을 알리기 위해 ‘으랏차차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매장의 광고를 제작해 홍보를 돕는 ‘으랏차차 매장 홍보 프로젝트’와 다양한 경품을 추첨해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으로 구성했다. KT는 신청 매장의 희망과 사연 등을 검토해 총 7개 점포를 선정해서 약 15초 내외 매장 광고를 제작해 주고 특정 지역에만 광고할 수 있는 ‘지역광고’ 시간에 지니 TV 큐톤 광고의 송출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또 추첨을 통해 에어드레서(1명), 삼성 무선 청소기(2명), 식자재몰 상품권(7명), 보드형 매장 입간판(40명)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하이오더 신규 가입 후 으랏차차 패키지 결합 할인을 신청한 후 KT 공식 홈페이지인 KT닷컴서 응모할 수 있다. 25일까지 소상공인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 프로모션…7개 점포 선정해 광고 지원 에어드레서, 무선 청소기, 식자재몰 상품권 등 3000만원 상당 경품 이벤트 진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국내 해양 안전을 위한 최첨단 무인기 기술을 선보인다.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해양·안전대전은 2013년부터 개최해 온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 전시회이자 대표적인 해양전문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해양안전 및 조선 등 관련 분야 200여개 정부기관·기업·단체가 참가·후원하고 조선, 항공, 해양안전·레저 등 8개 테마관을 구성해 다양한 장비가 전시된다. 19~21일 사흘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 중고도 무인기·타격형 무인기 등 혁신·안전 기술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를 선보이며 해양 안전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전장서 적진의 핵심 타깃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중고도 무인기’와 정찰과 타격이 가능한 ‘타격형 무인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항공의 신개념 무인기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국내 해양 산업에 적용하고, 해군 무인기 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신축 아파트 양극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지닌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할 수 있을까?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대장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장 아파트는 해당 지역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 단지를 말한다. 주식시장의 대장주처럼 부동산시장서 지역별로 거래량과 가격 시세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파트 또는 각 지역 내 가장 핵심이 되는 입지에 일정 가구 수 이상의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지역 랜드마크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만큼 널리 쓰이는 용어지만 명확한 사전적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장 아파트의 공통점은 입지가 좋다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서울 지역에서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한강 조망권, 학군 등이 대표적인 입지 요건이다. 관공서, 병원이나 백화점, 대형쇼핑몰, 공원 등 주변 환경이 좋은 경우가 많다. 한강공원에 인접해 한강이 보이는 단지로는 여의도 시범 아파트와 잠실주공 5단지, 압구정 현대아파트, 이촌 한강맨션 등이 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중에서도 7단지는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이 가깝고 세대 수가 가장
거의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하 또는 동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64.9%가 ‘인하’, 33.6%는 ‘동결’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소상공인의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소상공인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은 2022년 1190.3만원, 2023년 1232.5만원, 2024년 1223.6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0.9%에 그쳤다. 또 월평균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65.6만원, 2023년 282.3만원, 2024년 273.2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0.9%에 머물렀다. 반면 평균 인건비는 2022년 276.9만원, 2023년 292.7만원, 2024년은 295.5원으로 연평균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률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2.44배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 이렇듯 높은 임금 상승률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균 근로자 수는 2022
현재 법인 및 직전연도 과세분과 면세분 공급가액의 합계액이 1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거래 시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 발급해야 한다. 다음 달부터는 이 기준금액이 낮아져 공급가액 합계액이 8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로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해당 사업자는 전자세금계산서를 어떻게 발급하는지, 또 발급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의 가산세 부담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전자세금계산서는 국세청 홈택스서 무료로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대행사업자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세청에 등록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업무 대행 사업자(ASP)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운영하는 사이트 또는 자체 구축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스템(ERP)을 이용해 발급하는 것이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무서에서 보안카드 수령 후 전화ARS(126-1-2-1)를 이용해 발급하거나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 발급 신청해도 된다. 인터넷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사업자범용, 전자세금계산서용, ASP용 공동인증서 중 하나가 필요하다. 공동인증서 발급이 어려운 경우 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급받아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도 있다. 모바일 홈택스(손택스)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한 점포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복합 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매출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복합적으로 취급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수요를 확대해 점포 효율성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다. 창업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호황기에는 세분화가 불황기에는 복합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며, “한 곳에서 다양한 욕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복합화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진단한다. 가장 일반적인 복합화 전략은 메뉴나 업종을 묶는 것. 전문점 두 업종을 하나의 점포서 취급함으로써 매출 다각화를 가져오는 전략이다. 계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존은 자사의 샐러드 전문점 그린스미스와 콜라보레이션한 복합매장 ‘에그존&그린스미스’를 내세워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한 곳에서 두 개 전문점 브랜드의 이름을 같이 사용, 브랜드 인지도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50:50 ‘에그존&그린스미스’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선호되는 메뉴 중 하나인 계란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를 함께 판매함으로써 매출의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다. 웰빙식 간편 식사를 원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한다. 무인기 개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MRO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로 국내 방산기업 230여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한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17~19일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참가 신개념 무인기 플랫폼 및 기술 선보여…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 비전 제시 대한항공 국방 MRO 노하우 집약체인 블랙호크 군용 헬기 UH-60 전시 대한항공이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은 1990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KT가 다가올 ‘찜통더위’와 ‘폭우’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6일, 이상고온 현상으로 발생되는 폭우에 대비해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지난달 1일부터 약 40일간 KT그룹 차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상청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확률은 50%,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80%로 내다봤다. KT가 선정한 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과 같은 시설이다. KT 외에도 KT MOS 북부와 남부, 그리고 KT텔레캅과 KT에스테이트가 이번 점검 활동에 참여한다. KT그룹은 점검 과정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는다. 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재벌 총수가 모든 특권을 뒤로한 채 창업의 길에 올랐다.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일구겠다는 일념으로 내디딘 첫 발이다. 아직까지는 성과랄 게 없다.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변변치 못한 성적표는 가려지지 않는다.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평가해봐야 ‘1무3패’에 불과하다. 2018년 11월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성공 퍼즐 세션’은 생각지 못하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션 종료 직전 느닷없이 연단에 오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앞으로 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덕분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해당 발언은 단순 해프닝이 아니었다. 이 명예회장은 사임 표명 직후 사내 인트라넷에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는 취지로 글을 올려 경영 은퇴 결정을 재확인시켰다. 충만했던 의지 물론, 이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게 총수 자리에서 내려왔음을 뜻한 건 아니었다. 지주사인 ㈜코오롱 대표이사직을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부회장과 전문경영인 안병덕 부회장이 맡고 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까지도 이 명예회장을 ‘동일인’으로 등록한 상태다. 이 명예회장의 실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