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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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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일요시사TV] 영화 ‘뉴토피아’ 윤성현 감독 시사회

제가 합류하고 나서도 각색이 많이 되긴 했지만, 기본적인 근간은 처음 읽었을 때 거의 비슷한 상황이어서 캐릭터들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느낌으로 진행이 되거든요. 1, 2부까지는 그런가 보다 하는 느낌인데, 2부부터 뭔가 얘기가 좀 뒤틀려 있는? 3부에서 6부로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캐릭터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부분들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고, 이 캐릭터들이 가지는 신선함? 좀비들도 조금 더 전통적인 70, 80년대처럼 속도감이 있고 리얼한 건 아니지만, 좀 더 괴기스럽고 요즘 좀비들하고는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전투 흔적들이 있거든요. 보통은 싸우면 죽지 않으니 어떤 흔적들이 남잖아요? 예를 들면 팔이 없다던가 다리가 없다던가 아니면 몸이 관통돼서 뚫려 있다던가… 이런 것들은 죽지 않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특징인데,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Q. 원작이 웹툰인데 시리즈로 바꾸면서 중점을 둔 부분 좀 더 리얼리티 베이스고요. 영상은 훨씬 더 동화적인 톤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작품이 가진 새로운 지점에 좀비의 틀을 포착하려다 보니까 잔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