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3:01
“대통령에 할말 한다”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소통 언급. 정 총리는 대선개입 특검 도입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직언하기 어렵냐는 지적에 “대통령에게 드릴 말씀 다 드리고 있고 상의할 것 다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특검 한다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순리적으로나 맞지 않기 때문에 제 소신에 따라 (대통령에게) 하자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해.- 정홍원 국무총리 “차라리 권투협회장을”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김성회 전 의원의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내정설에 대해 질의. 김 의원은 “지역난방공사와 아무 상관없는 경력인데 지역난방공사하고 무슨 상관이냐. 김 전 의원은 권투협회 회장 자리는 갈 만하다”며 “이런 식의 낙하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공공기관의 혁신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 민주당 김현미 의원 “종북 말고 월북하라”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추궁하는 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향해 “종북하지 말고 차라리 월북하라”고 고함. 박 의원은 나중에 진 의원을
방독은 언제쯤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순방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 박 대통령은 당초 올해 안에 독일을 순방하길 원했지만 현실적 여건상 이뤄지기 힘들게 됐다고. 박 대통령은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메르켈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하자, 올해 안에 방독 할 뜻을 내비쳤음. 실무라인에서 유럽 순방 때 방독 계획을 추진했지만 일정상 영국, 프랑스, 벨기에만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 방독은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로 예상. 박…박…박…새누리당 친박 세력이 친박, 탈박, 복박, 원박 등 친박을 표현하는 기존의 개념 규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류 친박’과 ‘비주류 친박’으로 급속히 세력 재편이 이뤄질 조짐. 내년 황우여 대표를 대신할 ‘포스트 황’ 체제를 두고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원조 친박 세력 내부에서도 균열이 가시화되고 있어 박근혜정부의 집권 2년 차를 맞는 내년에 친박의 분화가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
“자전거길 시원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 공개. 이 전 대통령은 “북한강 자전거길에 나왔다. 탁 트인 한강을 끼고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좋다”며 “기차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나와 보세요”라고 적어.- 이명박 전 대통령 “돈 드리지 못해 죄송”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문에서 기초연금 공약 수정에 대해 사과. 정 총리는 “소득 30% 이상 노인들에게 약속된 돈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소득이 나은 분들이 이해를 해 저소득층을 보호하는 데 양해를 해 달라고 부탁드린다”며 “위원회를 통해 연구하고 논의하고 양해를 구한 결과 주지 않는 게 합당하다는 의견이 나와 그것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혀.- 정홍원 국무총리“왜들 난리냐”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야당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는 민주당 쪽에 반박. 김 의원은 “왜 그렇게들 난리인지 모르겠다. 편협한 여성 동료의식을 버렸으면 좋겠다”며 “그런 이야기가 항간에 떠돌고 있었는데 최
감사원의 군기잡기감사원이 오는 11월 말께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올해 예산 집행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할 계획. 감사는 재경국이 총괄하는데, 이번 감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이 긴축 편성된 가운데 각 부처의 낭비성 예산 지출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군기잡기’로 해석. 감사원은 이번 감사 결과를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예산반영협의회에 보고, 차기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 조심스러운 행보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차기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본인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의원의 세력화’는 마치 현재권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함.
서울대 vs 세무대박근혜정부 출범 초기 성대 출신이 급부상하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이후 서울대 출신이 주목. 국세청도 서울대 출신이 급부상. 간부진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은 국장급에서부터 부이사관, 서기관 등 국세청 본청 과장급 이상 요직에 상당수 포진. 전체로 따지면 2만여 세무공무원 중 3700여명이 세무대학 출신. 앞으로 서울대 출신과 세무대 출신간 자리경쟁이 치열할 전망. 독일행 언제?박근혜 대통령의 독일행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가장 큰 원인은 오는 9월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의 연정세력이 과반수 이상 압승을 거두기 힘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말까지 메르켈 총리가 정신이 없을 것이기 때문. 당초 9월 방문설이 제기됐지만 독일이 총선을 치르는 관계로 방문이 어려워졌고, 11월 영국 국빈방문 때 함께 가는 것도 논의됐지만 결국 제외됐다 함.
“전체가 날조”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통진당 최고위원회의-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언급. 이 의원은 “저에 대한 혐의내용 전체가 날조”라며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 유사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책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탄압이 거세면 거셀수록 민주주의 불길은 더욱 더 번질 것이며 국정원이야말로 무덤에 파묻힐 것”이라고 말해.- 통진당 이석기 의원 “국민은 알고 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발언 지적. 전 원내대표는 “국민은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진 새누리당과 국정원, 경찰의 불법 커넥션 실체와 배후, 핵심인물이 누군지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국정원에 신세진 것이 없어 진상규명이 필요 없고 ‘셀프개혁’을 하니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민주주의 요구는 정쟁이니 야당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뭔가”라고 말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파업할 때 아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이 파업투쟁을 예고한
국감시즌 풍경2013년 국회 국정감사가 한달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담당하는 대관팀이 바빠지고 있다고. 특히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한수원과 경찰 대관팀이 정신없다고. 한수원은 ‘원전 비리’때문에, 경찰은 국가정보원의 ‘댓글 문제’와 관련 부실한 수사 결과발표를 담당했던 까닭에 올해의 최고 국감 포인트로 꼽힘. 지난해 ‘무늬만 국감’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부산시장 후보는?새누리 부산시장 후보로 비정치인이 부상. 당내 실세인 김무성 의원이 “새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 현 허남식 부산시장도 내심 정치인 출신이 차기 시장을 맡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음. 비정치인 출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지역정가에선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유력한 대안세력으로 주목하는 분위기. 탁월한 스킨십과 갈등 조정 능력 등 만만찮은 경쟁력이 있다는 관측.
“전쟁 반드시 이겨야”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현장을 찾아 장병들과 관계자들을 격려. 박 대통령은 “군은 강력한 억지력으로 전쟁을 사전에 막아야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항상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며 “현대전은 군과 정부와 국민이 삼각대의 세 다리처럼 통합된 힘으로 받쳐 줄 때 승리할 수 있는 국가 총력전”이라고 말해.- 박근혜 대통령 “광주의 경찰인가”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에서 지역감정 조장 발언으로 논란. 조 의원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광주의 경찰인가? 대한민국의 경찰인가?”라며 “이번 사건은 국정원에서 잘못된 전·현직 직원들이 사주해서 국정원을 상대로 민주당이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다시 국정원에 죄를 뒤집어씌우는 또 다른 범죄를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해.-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 “사필귀정 천리”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형 면
비서실장과 총리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홍원 국무총리의 깊은 인연 화제. 19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은 두 사람의 인생을 반전시킨 대표적인 경우인데,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승장구하던 김 실장은 이철희 처리 방안을 두고 청와대에 미운털이 박혀 좌천성 인사. 반면 정 총리는 당시 중수부 검사로 수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적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TV 생방송을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등 능력을 인정. 조계종 선거 판도당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반드시 출마한다고 호언장담했던 명진스님이 최근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짐. 선거구도에 일정한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당초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숙적 명진 스님의 불출마로 재부상. 여기에 법등스님, 보선스님 등이 ‘빅3’를 형성. 자승스님의 경우 장주스님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는 관측.
“역사는 혼과 같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한민국, 위대한 여정은 계속 됩니다’란 제목의 경축사. 박 대통령은 “고려 말 대학자 이암 선생은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고 하셨다”며 “만약 영혼에 상처를 주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가려고 한다면 어떤 나라, 어떤 국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 박근혜 대통령 “떼쓰는 어린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14일 교통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을 ‘떼스는 어린애’로 비하. 김 의원은 원세훈·김용판 불출석에 반발한 민주당에 대해 “이런 식으로 떼를 쓰고 우는 아이들을 달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며 “국정조사 법에는 (재판중인) 이런 경우에는 국정조사를 할 수 없게 되어있다. 재판 받으면 될 일 가지고 국정조사를 하다보니까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아베 참회하라”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지난 15일 문병호 의원·이용득 최고위원과 함께 광복절을 맞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항의 방문. 이 의원은 “아베가 전 세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성노예 위안부 사실 조차 잘못된 역사라고
카지노 딜레마여권은 카지노 추가 허가를 검토하면서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안을 놓고 고심 중. 그러나 아직 여론이 무르익지 않아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안을 당장 강행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 특히 강원도의 민심을 변수로 보는데,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도가 다른 지역의 내국인 카지노를 강력 반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국인 카지노 허가안을 띄우기는 쉽지 않다는 내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눈치 없는 휴가지난달 말 지역구에서 휴가를 보내던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급거 상경해 원내대책회의를 주재. 이는 주변의 비판여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국정원 국정조사 등으로 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인 데다 경제상황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마당에 여당 원내대표가 한가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는 것이 타당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면에 나서는 모습도 신경 쓰였다는 후문.
“봉급자에 죄송”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이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월급생활자의 소득공제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죄송스럽다고 밝혀. 조 수석은 “(봉급생활자의 소득공제가 줄어드는 것은) 참 죄송스러운 부분이 있다. 입이 열개라도 다른 설명을 못드리겠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뜻을 모으는 과정에서 봉급생활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여건이 낫지 않느냐. 그런 부분은 조금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시길 바란다”고 말해.-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 “소름끼친다”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을 강도 높게 비판. 박 의원은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1974년부터 79년까지 유신시절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부장. 유신 공안의 추억? 한여름 납량특집 인사? 국정원 국조 물타기 인사? 소름끼치네요”라고 적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 “국정원 때문에 당선”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지난 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벌여. 이 대표는 “국정원이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새누리당이 국정원을 변호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
의원실 여름 풍경전력을 낭비하지 말자고 솔선수범하고 있는 국회 의원회관에 대형 에어컨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고. 중앙냉방식이어서 온도를 조절하지 못하자 찜통더위를 참다못한 의원실에서 주문하고 있다는 것. 중앙냉방에 개별냉방까지 ‘더블 냉방’에 나서는 의원실이 늘자 에어컨 구입을 고민하는 의원실도 있다고. 일각에서 비난이 일자 일부 의원실에서 에어컨 가동을 중단, ‘전시용 에어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후문. 무서운 습관요즘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최수현 원장의 일하는 스타일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고. 최 원장은 공직에 입문한 사무관 시절부터 일요일에 항상 출근해 그 다음주 일을 미리 준비. 이 습관이 30년 넘게 이어져 금감원장에 취임한 지금도 일요일에 출근한다고. 최 원장은 저녁식사 이후에도 다시 사무실에 들어와 10시까지 일하는 날이 적지 않다고. 때문에 직원들도 일요일 출근과 야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빚만 1억 남더라”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지난 3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도부에 쓴소리. 이 의원은 “당이 힘을 모아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밖에서 이런저런 소리가 들려서야 되겠느냐”며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를 끝내고 청와대를 떠날 때 갔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5년이 지나갔더라. 나도 실세로 불렸던 사람인데 5년 사이 빚만 1억2000만원이 됐더라”고 말해.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국정원은 국가걱정원”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 비판. 노 대표는 “국정원은 사실 그 기능은 거의 상실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본다. 국민들이 볼 때는 국정원이 아니라 국가걱정원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최고 걱정거리가 국정원이라는 것”이라며 “국내정치에 개입해 왔던 관행을 없애기 위해 (국내파트) 부서 자체를 없애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 진보당 노회찬 공동대표 “마사지 의혹 있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변조 가능성 제기. 박 의원은 “일부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정원이) 청와대
부산시장 전쟁내년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의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 현재까지 부산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서병수, 김정훈, 유기준 등 3명. 여기에 이진복 의원도 가세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통상 선거전이 시작되면 의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의원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마련. 하지만 이번에는 여러 의원들이 서로 구애작전을 펼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 연출. 섣불리 누구를 지원할 수 없기 때문. 구주류의 몰락민주당이 최근 사무처 슬림화를 핵심으로 한 혁신안을 발표한 데 이어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 친노 및 정세균계 등 구주류측 당직자들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나 사실상 정치적 유배를 당했다고. 사실상 대기발령자들은 “결국 그만두라는 것 아니냐” “이게 사무처 혁신이냐”고 반발. 당직자들은 여의도 인근에서 삼삼오오 모여 술자리를 가지면서 향후 대응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대책이 없는 실정.
“형님 저는 아닙니다”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6월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의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가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 문자는 “어제 최고중진회의에서 형님 말씀 하신 내용에 대한 발설자로 제가 의심받는다는 소문을 들었다. 맹세코 저는 아닙니다. 저는 요즘 어떻게든 형님을 잘 모셔서 마음에 들어볼까 노심초사 중이었는데 이런 소문을 들으니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란 내용.-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중국 없는 한국 없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2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수행 경제사절단과의 조찬에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출의 중요성 역설. 박 대통령은 “중국 없는 한국 경제, 한국 없는 중국 경제는 생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중국은 우리 기업에 저임금에 기반을 둔 생산기지로서 의미가 컸지만 지금의 교역 방식은 곧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중국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조금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인의 마음 얻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 박근혜 대통령 “망자를 욕보이다니…”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 6월2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과 독대 정승 식약처장이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 보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주요 보고사항은 불량식품 근절이나 GMO 등 식품과 관련된 사안이었다는 후문. 식약처장이 대통령과 면대면으로 단독 보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식약처의 높아진 위상과 현정부의 식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 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라 있다고. 바쁜 땜방맨 새누리당에 외교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특히 대정부질문에 나설 의원들은 숫자가 더 적다고. 때문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지난 11일 19대 들어 네 번째 대정부질문을 진행. 대정부질문은 의원들이 자신의 얼굴을 TV 화면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인식해 서로 하겠다는 것이 보통.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 의원이 매번 ‘땜방’을 하고 있다고.
“책으로 마음 단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서울국제도서전’개막식에서 축사. 박 대통령은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인류가 남긴 문화의 보고”라며 “(나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성현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동서양 고전들의 좋은 글귀가 저를 바로 세웠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저 스스로도 수필을 쓰면서 마음을 단련할 수 있었다”고 말해.- 박근혜 대통령 “도둑질한 장물”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지난 2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불법재산 환수 의지 드러내. 최 의원은 “친척, 가족, 친구가 갖고 있는 도둑질한 장물(불법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연좌제가 아니다. 5·18 특별법, 친일재산몰수법, 성범죄자 신상공개관련법 등 소급 적용한 법들이 있다”며 “새누리당 내에서 전두환과 이런저런 인연이 있어 전두환 법을 반대하고 있다. 전두환을 지키려고 딴죽을 걸고 있는 세력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 최재성 의원 “또 음모정치” 진보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국정원 국기문란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비판. 심 대
정치인생 위기 A의원이 당내 영향력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 A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 막바지 상황인데 법조계 주변에선 전례를 볼 때 최소 집행유예 정도의 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만약 A의원이 유죄를 선고받거나 경우에 따라 법정구속이 돼 감옥살이를 할 경우 당내에서 급속히 영향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 대통령의 말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말씀이 수사기관에 즉각 하달돼 반영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은 ‘주가조작 근절’을 주문했고, ‘서민경제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는데, 일선 검찰청 검사들에게 모두 하달돼 검사방에 말씀 문서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새정부 출범 이후 세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기업의 탈세 등에 대해 국세청보다 검찰이 한발 앞서 수사에 나선 것은 대통령 말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
“대한민국은 갑”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대해 언급. 김 대표는 “남북의 국력차이는 30배에서 80배에 이른다는 각종 보고가 있다. 남북관계에서 이미 대한민국은 갑인 것”이라며 “누구도 우리가 북에게 굴복했다고 생각 않는다. 한반도 평화는 국민 재산과 안전을 위해서, 경제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말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 “책임총리? 사인총리!”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면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사인총리’라고 핀잔. 이 의원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인데, 5·18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왜 특별하게 유임했냐”며 “이명박 정부 때 임명돼서 유일하게 유임됐는데 이유도 모르고 사인만 했냐. 책임총리가 아니다. 사인총리다”라고 면박.- 민주당 이용섭 의원 “직급대조표 만들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 12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남북 간 직급대조표를 만들자고 제안. 황 대표는 “남북은 양측이 동의하는 직급대조표를 만들고 회담의 중요도에 따른 (수석대표의) 등급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