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02:23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왕의 남자’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한나라당으로 복귀했다. 당초 이 전 장관이 당에 복귀하면 당내에서 쇠약해져가는 친이계가 결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뒤엎고 이 전 장관은 복귀 한달 째 조용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10‧26 재보선이 끝나면 이 전 장관이 당내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혈투를 개시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됐다. 현재 폭풍전야와도 같이 고요한 이 전 장관의 속내를 캐봤다. ‘박근혜 대세론’ 지면 치명적…이겨도 본전 재보선 직후 친이계 ‘박근혜당’ 탈환 노려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한나라당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20일. 한나라당은 친이계의 좌장격인 이 전 장관의 복귀와 동시에 계파간의 혈전이 예상됐다. ‘박근혜 대세론’과 맞물려 난무하는 ‘월박’현상에 당내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친이계가 이 전 장관을 중심으로 다시 뭉칠 것이란 관측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모두 뒤엎고 여의도에 복귀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이 전 장관의 매우 조용한 행보에 존재감마저 느껴지지 않고 있다. &l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국회가 영화 ‘도가니’의 모델이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과 복지위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사인 신상진‧주승용 의원은 지난 12일 여야 국회의원 80명이 서명한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이후 관련 기관들의 관리감독 소홀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조 요구서가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국회 복지위 또는 교과위 중심으로 18명 규모의 특위를 구성, 국정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조 요구서는 조사 목적에 대해 “성폭력 가해자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가해 교사는 복직하고, 사건을 제보한 교사는 해임을 당하는 등 잘못된 법과 제도적 문제점으로 인해 부당한 결과를 낳았다”며 “부처 및 관청이 취한 행정에 부당한 사유나 압력은 없었는지 살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개선 조치를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약 주연급 자리 꿰차며 주목 문영남 작가가 기대하는 신인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에서 일약 주연급을 꿰차 주목받은 신인배우 윤세인(24)이 김부겸(53) 민주당 의원의 딸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9일 윤세인의 소속사 모닝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윤세인은 김 의원의 3녀 중 차녀로 본명은 김지수다. 한 측근은 “윤세인이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아버지와 연관되는 게 부담스러워 가명을 쓰고 주위에도 알리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4학년 휴학 중인 그녀는 지난 1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폼나게 살거야>에서 극중 모성애(이효춘)의 넷째딸이자 홈쇼핑MD인 나아라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출연이 전무한 신인으로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폼나게 살거야>에 비중 있는 역할로 캐스팅돼 처음으로 시청자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정지영 전 SBS 아나운서를 빼닮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폼나게 살거야>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김민 PD는 “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얼짱 카페’는 한때 연예인 배출구 역할을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기 얼짱으로 불리는 박한별부터 구혜선, 이주연 등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못지않은 시선을 끌었던 것. 이처럼 얼짱 열풍이 불며 시선은 자연스레 멋진 외모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스타들의 과거로 향해있다. <일요시사>가 학창시절부터 미모를 뽐내 주목받았던 여자 스타들의 우월한(?) 과거를 들여다봤다. 연예계 데뷔 전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뽐내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을 ‘얼짱 연예인’이라 부른다. 특히 얼짱 카페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모으자 얼짱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데뷔 전부터 지역을 대표할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고 입소문난 얼짱 스타들은 과연 누구일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의 대명사인 송혜교와 1세대 아이돌 요정의 타이틀로 가요계를 장악했던 이진, 그리고 미모의 연기파 배우 한혜진은 일명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꼽힌다. 이들은 연예계 데뷔 후 뛰어난 외모로 시선을 끌며 일약 스타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들은 연예계 데뷔 이전에도 이미
"안풍’은 한국 기성 정치권에 경종 울려 세종시 아이디어 관철되지 않아 아쉬워"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 5일 대선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후 “세상일이라는 게,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너무 바빠서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정 위원장은 ‘안철수 신드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이 정치에 대해서 얼마나 실망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며 “불과 일주일 만에 여의도를 흔들어놓지 않았습니까? 저는 안철수 현상, 안철수 신드롬이 한국정치에 커다란 경종을 울렸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총리 시절 당시 일었던 세종시 논란에 대해서는 “세종시에 정부부처를 보내는 대신 기업도시, 교육도시, 과학도시로 만든다는 안이 아주 합리적이기 때문에 모두 다 찬성할 줄 알았다”며 “아이디어가 관철되지 않아서 당시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키로 한데 대해 “크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 본인의 선거구(대구 달성군)의 (한나라당) 기초단체장도 낙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언론보도를 보면 박 전 대표가 나 후보를 지원하더라도 박원순 후보가 10% 이상 리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 후보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박 후보가 결정할 문제다”고 전했다.
음주운전자 뒤따라가 폭행·협박 금품 빼앗아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음주운전자를 보고 뒤따라가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협박·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7일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를 위장해 금품을 빼앗은 A(28)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B(3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사창동 모 음식점 앞에서 C(27)씨가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15㎞ 가량 뒤쫓아가 C씨를 차량에서 끌어낸 뒤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갔으니 1000만원을 달라"며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특히 이들은 C씨의 차량을 인근 공터로 끌고 가 자신들의 차량과 일부러 부딪치게 한 뒤 C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 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우연히 음주운전자를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 순간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내렸다. 국회의원들은 독무대로 불리는 국감장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이 부각되기도 하고,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한다. 때문에 국감현장은 늘 치열한 정보전과 공방전이 벌어지는 뜨거운 장이 되고 있다. 이에 <일요시사>가 2011년 18대 마지막 국감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국감스타’를 선정해봤다. 경제정의실천 전도사로 활약한 조영택 사학비리 척결과 공교육 강조하는 정두언 국회는 지난달 19일부터 10월8일까지 약 20일 동안 16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진행했다. 국감은 국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그간의 문제점을 밝혀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지는 자리다.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의 막이 오르자 의원들과 피감기관장들의 공방전으로 국감장은 뜨겁게 달궈졌다. 이 가운데 <일요시사>는 ‘경제정의실천 전도사’ 조영택 민주당 의원과 ‘공교육 혁신가’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대기업 일감 몰빵 지적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조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재벌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대기업에 대한 경제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한나라당의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지호 의원이 지난 6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기 전 폭탄주를 마신 뒤 음주방송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있다. 이날 방송은 ‘D-20, 서울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 의원은 나 후보 대변인 자격으로 이 토론에 참석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트위터리안들이 ‘신 의원이 음주방송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신 의원은 방송 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여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국회 출입기자들과 만나 만찬을 가진 것으로 밝혀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국회는 지난달 19일부터 10월8일까지 약 20일 동안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진행했다. 국감은 국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그간의 문제점을 밝혀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지는 자리다. 몇몇 국회의원들의 빛나는 활약상을 통해 국감장은 뜨겁게 달궈지기도 했다. 하지만 의원들의 관심이 ‘10‧26 재보선’에 집중되며 ‘부실국감’ ‘재탕국감’이 되자 국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을 총정리했다. 국감장에서 막말‧호통 난무…파행까지 의원들 몸은 국감장에 마음은 선거판에 국감은 행정부의 국정운영 실태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추궁하는 등 행정부에 대한 국회의 고유 견제 권한이다. 이번 국감은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쟁점들이 많았다. 그간 문제가 되어왔던 초유의 정전 사태, 대통령 측근비리, 전‧월세와 물가 대란, 부산저축은행사태 등의 핫이슈가 국감장을 뜨겁게 달군 것. 민생을 위한 열띤 국감 준비에 나섰던 일부 상임위나 몇몇 의원들은 예리한
2011년 들어 7월까지만 7건의 유치장 사고 발생 2005~2011 41건의 사고 중 자살 및 자해기도 29건 최고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경찰의 안전불감증으로 유치장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일어난 사고가 2011년 7월까지만 7건에 이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충조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1년 들어 7월까지만 7건의 유치장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2006년 각 4건이던 사고는 2007년 11건으로 부쩍 늘어났다. 이어 2008년, 2009년에는 다시 각 4건으로 줄었다가 2010년에는 7건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2005년부터 2011년 7월까지 전국 유치장에서 일어난 사고는 총 41건으로 기록됐다. 사고유형을 보면 총 41건 중 자살이 9건, 사망은 5건, 범죄피의자 도주가 2건이었으며 오인석방 5건, 자살기도 및 자해 20건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살의 경우 2층에서 뛰어내린 사고와 화장실 또는 창살에 목을 매는 경우가 5건으로 전체의 55.56%를 차지했다. 현행 &lsqu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지난 15년간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회사에서 10번 이상 ‘보험왕’에 올랐던 30대 보험설계사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 6일 보험왕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고객돈을 가로챈 보험설계사 A(36?여)씨를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보험왕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고객의 보험금을 대신 납부하는 등 무리하게 허위계약을 만들다가 자금이 달리자 고객과 회사를 속여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이러한 수법으로 모두 33명의 약관대출금과 해약금 1억4500만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보험왕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자신과 신뢰를 쌓아온 B(36·여)씨 등 5명에게 “신축 원룸에 투자하면 막대한 이득을 보게 해주겠다”며 1억 85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돈의 대부분도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미성년자까지 낀 이른바 ‘꽃뱀 공갈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일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미끼로 거액을 뜯은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B(18)양 등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범행 이후 군 입대한 C(21)씨는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D(23)씨에게 B양을 소개시켜 주고 인천의 한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D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대출업체를 알선해 1200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합의금과 대출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모두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채팅 통해 10대 여학생 가출 유도 후 집단 성폭행 조직적인 성매매 알선 일당 중 10대 포주도 있어 경악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소녀들의 가출을 유도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채팅을 통해 10대 여학생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가출을 유도한 뒤 집단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을 매수한 남성들 중에는 고등학생과 교회 전도사 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25일부터 실시한 청소년 성매매 등 특별단속 기간 중 인터넷 채팅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등 13명을 검거, A(18)군 등 3명을 특수 준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B(15)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20일 채팅을 통해 알게 된 C(15)양에게 가출을 유도하고 모텔로 유인, 술을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해 수수료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지난 4월 가출한 뒤 채팅을 통해 알게 된 D(14)양을 만나 성매매를 하
출근시간 지하철 7호선서 흉기로 옆 승객 찔러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출근시간대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이유 없이 승객을 칼로 찌른 ‘묻지마 범죄’가 또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동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7시35분경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전동차를 타고 있던 승객 A(62)씨를 칼로 찌른 B(5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장승배기역에서 신대방삼거리역으로 이동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식칼로 피해자 A씨의 좌측 대퇴부를 찔렀다. 또 신고를 받고 달려온 신대방삼거리 역장 C(52)씨에게도 몸싸움을 벌이던 중 상해를 입혔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 B씨는 서울 금천구 인근 병원에서 췌장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다가 지난 4일 병원을 무단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난동을 부린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피의자 B씨가 수술 뒤 무단이탈로 수일간 치료를 받지 못해 몸 상태가 위중한 만큼 우선 담당병원에 B씨를 재입원 조치한 상태다. 경찰은 “B씨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임상진술이나 조사가
인터넷에 ‘월수입 3천만원 보장’ 광고로 유혹 전문 성매매 여성부터 이혼녀‧여대생 포함 충격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일본에 원정 성매매를 나갔던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 번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일본으로 건너갔던 성매매 여성들은 오히려 빚만 지고 한국에 돌아왔다. A(35‧남)씨 등 성매매 알선 브로커 6명은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일본 원정 성매매 여성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에 3천만원이라는 큰돈을 벌 수 있고, 일본에서 성매매를 하기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는 말로 설득했다는 것. 이렇게 해서 빚에 시달리거나 생활비에 쪼들리고 있는 여성 16명이 모여들었고, 이 중에는 국내에서 단속이 강화돼 해외로 나가려는 성매매 여성들부터 이혼녀와 여대생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 등은 이들을 일본으로 귀화한 자신의 여자친구 B(45)씨가 운영하는 일본 도쿄의 출장 성매매업소로 넘기고 소개비 명목으로 한 사람당 100~200만원을 챙겼다. 일본에 있는 업주 B씨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국 여성들의 누드사진과 프로필 등을 올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려 25조가 넘는 천문학적 액수의 서울시 빚을 남기고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이와 같은 부채에 서울시가 물어낸 이자액만 지난해 기준 8043억원에 달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4대강 사업의 광고로 무려 106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쯤 되면 혈세의 누수를 넘어 출혈이 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의 예산낭비 실태를 들여다봤다. 서울시 25조 빚에 물어야할 이자액만 8043억 106억 쏟은 4대강 광고에 국민은 ‘기억 없다’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의 부채를 합치면 총부채는 25조5363억원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첫 취임할 당시 2005년 서울시 빚은 9조원 가량이었지만 재임 5년만에 25조를 훌쩍 넘기며 천문학적 액수가 되어버렸다. 때문에 오 전 시장이 떠난 빈자리엔 빚더미가 무겁게 채우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이를 두고 오 전 시장이 임기 내 ‘치적 쌓기’에 급급한 무계획적이고 방만한 서울시의 재정운영으로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었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게다가 서울시의 부채에 따른 이
경기도, 국감 후 식대로 수백만원 혈세 지출 점심 땐 출장뷔페로 저녁엔 한우파티 열어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국정감사가 시작되면 의원들의 주된 단골메뉴는 공기업의 예산낭비 사례 지적이다. 하지만 국감에서 혈세낭비라 목소리를 높인 의원들이 국감 후 진수성찬으로 혈세를 낭비한 사실이 밝혀져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 북부청이 지난 9월23일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하루 밥값으로만 무려 650만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것. 지난 9월27일 경기 북부청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최인기 위원장 등 국회의원 17명과 증인으로 채택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실·국장 등 9명을 포함해 보좌관, 국회직원 등 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를 위해 도는 점심식사로 한정식 출장뷔페를 불러 구내식당에 진수성찬을 마련했고, 저녁식사는 경기 양주시의 한 한우식당에서 한우 등심과 소주, 맥주 등을 즐기며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출장뷔페의 점식식대로 도는 5만원짜리 30인분과 1만5000원짜리 60인분을 주문하며 240만원을 사용했다. 때문에 청사 직원들은 본의 아니게 외부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지난 9월26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은 복지부 공무원이 지난해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의 술값을 결제한 사실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 주류와 관련된 결제 건수는 모두 290건으로 금액은 4354만원에 달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노숙인 쉼터와 부랑인 시설의 실태파악 결과 노숙인 쉼터 한 달 1인 생활비 3만2000원, 급식비는 1500원, 어린이집과 노인·장애인시설 급식비도 2000원 내외다”며 “복지부 일부 공무원들이 피자집에서 피자 한 판과 6만5000원짜리 와인 한 병을 시킨 것은 노숙인의 두 달 생활비를 앉은 자리에서 와인으로 마셨다는 얘기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복지부에 문제를 제기하자 여자가 나오는 단란주점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호프집 등 일반주점에서 사용했고 근무시간 중에 술 한잔 먹는 게 어떻냐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밥 먹다가 술 한두잔 먹을 수도 있다는 복지부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미국에서 퇴폐 안마시술소 차리고 성매매까지…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한인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다 덜미가 잡혀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두 한인 여성이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퇴폐 안마업소를 통해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일삼았던 것. 미 연방법원 앨라배마주 북부지원은 성매매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된 한국국적의 A(38) 씨와 미국시민권자인 B(42) 씨에 대해 최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요시코’라는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 온 A씨는 한국 여성들을 미국으로 유인한 뒤 고리의 빚을 지워 갚도록 하면서 성매매를 시켰다. 지난해 8월 연방수사국(FBI)의 기습 단속에서 적발된 이 업소의 피해여성들은 6명이며, 이중 3명은 미국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 신분이기 때문에 강제추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미국 남동부 지역은 한국 대기업의 잇단 진출로 한인 밀집도시인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불법체류 한인 여성들의 성매매가 확산되고 있다. FBI와 연방 검찰은 이들로부터 성매매와 인신매매에 개입한 한인 동포들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혀 앞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