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플라스틱 재생업체에서 파쇄를 하던 50대 직원의 신체 일부가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12시42분경 광주 광산구 평동 모 플라스틱 재생업체 직원 A씨가 숨졌다. 파쇄기에 신체 일부가 낀 것에 의한 사고로 파악됐다. A씨는 파쇄기에 몸이 딸려 들어가 변을 당했다.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가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파쇄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노동청과 함께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사고 예방 시설물이 마련됐는지, 관리·감독이 이뤄진 정황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진도의 한 저수지에서 70대 남성이 얼음낚시를 하려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전남 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58분경 진도군 임회면 한 저수지에 A씨가 빠졌다. 곧바로 A씨는 ‘살려달라’고 외쳤고 주변 행인이 이를 발견, 마을 이장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A씨는 극심한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저수지에서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역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김용환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45분경 인천 남동구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 승강장에서 역무원 B씨 등 2명과 경찰관 C씨, 사회복부요원 등 4명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저지하는 B씨 등 역무원 2명과 경찰관, 사회복무요원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추위 날씨에 6살 여아가 내복차림으로 길거리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친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6살 친딸을 내복 차림으로 쫓아낸 20대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경 딸을 집 밖 거리로 내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아이를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아동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하고 A씨를 입건했다. 아이는 경찰에게 “엄마가 내쫓았다”고 말했지만, A씨는 아이를 내쫓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홀로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A씨의 범죄 전력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분리 조치했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우나 수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소화기로 이용객의 머리를 내려쳐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9일 오후 11시경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다른 이용객인 B씨가 들어오자 말다툼을 벌이다 소화기로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10일 오전 11시경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혐의가 살인죄로 바뀔지는 수사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영장 청구 혐의는 특수상해치사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도주하다 전복사고를 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44분경 만취 상태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택시를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무단으로 유치원에 침입한 후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게 인계됐지만 순찰차 탑승 도중 도주했다. 이후 A씨는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훔쳐 달아났지만,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에 대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빙판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광주 북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주차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는 지난 6일부터 대설 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광주는 7일 오전 11시 기준 최심 신적설량 10.9㎝를 기록했다.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로 떨어졌다. 1971년 기상 관측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축사를 탈출한 한우 3마리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국도에서 1시간가량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전 10시28분경 “도로에 소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탈출소동을 일으킨 소 3마리는 119 구조대 5명의 1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오전 11시30분경 붙잡혔다. 평창소방서 관계자는 “인근 나무에 묶어둔 뒤 경찰에 인계해 소들이 무사히 축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홀로 살다가 코로나19로 자택에서 숨진 80대 노인을 인근 주민이 뒤늦게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의 확진 사실도 숨진 뒤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 지난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지난해 12월31일 이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일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 나와 “(A씨는)평상시에는 홀로 거주했는데 가족이 연락이 안 되는 상황 때문에 주변 주민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해 A씨가 사망한 것을 지난해 12월31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A씨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그 이후 검사 결과로 양성이 확인된 것이 1월1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망을 진단하는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A씨가) 사망한 시각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모 차를 몰고 100㎞가 넘는 눈길 고속도로를 운전한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3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경 “가출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자동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추적에 나서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 방향 이서휴게소에 머물고 있던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A군은 부모 소유 차를 몰래 가지고 나온 뒤 해당 휴게소까지 약 100㎞를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완주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A군이 차를 모는 동안 다행히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휴게소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며 “A군은 형사처벌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 인근 파출소에서 데리고 있다가 부모에게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흉기를 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인 A씨는 오전 11시쯤 양화대교 남단에서 흉기를 든 채로 투신을 시도하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당시 A씨는 목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A씨를 응급 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인 70대 남성이 보건소를 찾아 행패를 부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A씨가 이 보건소를 찾아 직원에게 “내가 무슨 확진자냐. 가만두지 않겠다”며 항의한 뒤 말리는 직원을 뿌리치고 거리로 향했다. 보건소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 A씨는 오전 11시경 보건소 인근에서 잡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지만, 우선 집에서 대기하라는 보건소의 지침을 무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장모가 병실로 옮겨지지 않자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경비원을 폭행한 50대 사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9시경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경비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몸이 불편해 응급실을 찾은 자신의 장모가 일반 병실로 옮겨지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한 중학교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낙하물에 맞은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지난 4일 인천 송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3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중학교 공사 현장에서 A씨가 쇠로 된 낙하물에 맞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중 골조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쇠붙이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업체와 고용 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한 경남 의령군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령경찰서는 의령군의회 A 군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해 4일 밝혔다. A 군의원은 지난해 12월29일 오후 9시10분경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의령군 의령읍 무전교차로 인근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6%로 나타났다. 당시 A군의원은 관내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군의원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지하철 안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한 20대 승객을 볼펜으로 찌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9일 오후 10시30분경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소란을 피웠는데, 이에 승객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볼펜을 꺼내 B씨의 어깨와 손 등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신당역에서 대기하다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당시 코트를 입고 있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손은 찔렸다기보다는 (볼펜에) 긁혔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난 신고 차량으로 이동하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훔쳐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인출해 현관문 앞에 보관한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 체류자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11시50분경 광주 북구 각화동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피해자가 놓아둔 현금 1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체류자인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보이스피싱 일당의 지시를 받고 절도책 노릇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보이스피싱 일당은 수사 기관을 사칭해 ‘은행에서 인출한 현금을 현관문 앞에 두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피해자가 보관한 현금을 훔쳤으며, SUV 차량을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SUV 차량은 폐차장에서 말소한 번호판을 바꿔 단 도난 신고 차량인 점을 파악, 추적 끝에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수사에서 ‘관문 앞에 놓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휘둘러 살해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아버지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6시42분경 동구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아버지 B씨를 다치게 했다. A씨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고,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통해 존속살해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마주 오던 차량을 충격해 2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10시35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서 충격으로 튕겨 나가 맞은편에서 오던 B씨의 차를 재차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두 운전자가 다쳤다. 2명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의 한 상가 건물 내부에 휘발유를 뿌리고 폭파 협박을 한 30대 남성이 12시간의 대치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4층짜리 건물 4층 헬스장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고 문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 러시아 대사관 직원을 데려와라”는 등 횡설수설하면서 경찰·소방당국과 12시간이 넘도록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건물 밖으로 던지고, 건물에 진입하려는 소방관에게 깨진 유리와 운동기구 등을 던지며 저항했다. 경찰은 위험 상황에 대비해 헬스장 직원 등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 남성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휴지로 감싼 부탄가스와 휘발유 말통, 신문지로 덮인 바닥 등을 보여주며 “건물을 언제든지 폭파할 수 있다”며 내부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찰은 12시간여 동안 전화로 A씨를 설득하던 끝에 오후 11시30분경 건물 옥상에서 창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가 A씨를 제압하고 체포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