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15:35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성 구급대원을 희롱하고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소방서는 출동한 여성 구급대원을 희롱하고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2분경 옥천군 청성면 한 거리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탄 뒤 여성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얼굴을 다쳐 출동한 구급차를 타고 옥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A씨는 구급차 안에서 여성 구급대원에게 “아가씨”라고 부르며 얼굴 등을 만지려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서 구급대원의 얼굴을 발로 2차례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화재 진압·인명 구조 또는 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소방 활동을 방해할 경우 최고 징역 5년 또는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차량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들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이들은 도주 과정서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는 등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새벽 0시5분 동갑내기 청소년 A(16)군 등 3명을 절도, 도주치상,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CCTV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1일 밤 서울 관악구 봉천사거리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남부순환로 부근서 이들을 발견, 10분간 추격한 끝에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서 폐지를 줍는 80대 노인의 리어카를 충격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40대 배달노동자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자들은) 경상만 입었다”며 “하지만 이들이 최소한의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뺑소니 사고로 본다”고 밝혔다. 80대 노인과 배달노동자는 모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0년 넘게 키운 반려견을 생매장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 부부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경 북구의 한 화단에 구덩이를 파 12년 동안 키운 반려견인 페키니즈종 암컷 1마리를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반려견이 병이 들자 금전적 이유로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생매장된 반려견은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달 29일 결국 죽었다. 이후 북구청은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부부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집 옥상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자택 옥상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중순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광주 동구 자신의 주택 2층 옥상에 양귀비 350주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스티로폼 형태 화분 130개에 식용 양귀비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불법재배 사실을 일부 시인한 점으로 미뤄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귀비를 압수하는 한편, 도심 지역 양귀비 불법재배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는 마약류 중 하나인 아편의 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재배가 엄격히 금지돼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채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술에 취해 영세 상인과 이웃에게 행패를 반복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광주 북구의 한 마트서 금속 합금 재질의 가정용 살충제로 50대 업주의 이마를 2차례 때려 다치게 하는 등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만취 상태로 지역 영세 상인과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커피를 계산하지 않고 마트를 빠져 나가려는 것을 업주가 제지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에도 술에 취해 이웃에게 주먹·발길질을 일삼거나 경찰에 ‘지명수배자를 봤다’는 내용 등의 허위신고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만 골라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시간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 턴 혐의(절도)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3시경 광주 동구 지산동 한 골목에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운전·조수석 사이 수납공간에 든 17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5일까지 차량 18대를 털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광주시 관제센터의 무전을 받고 출동, 수색 20여분 만에 차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값을 깎아주지 않는다고 술집에 불을 지르려고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 입간판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7일 오전 3시55분경 광주 북구 한 술집 앞에 놓인 천막과 입간판(일명 에어풍선 간판)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술집을 자주 찾았으며, 업주가 ‘단골인 자신에게 술값을 할인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만취 상태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방화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이 소화기로 불을 끈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새벽 시간대 오피스텔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전날 오후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뒤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한 A씨는 손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A씨와 피해자의 관계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관의 팔을 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집안에서 아내와 다투던 5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의 팔을 깨물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8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53분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서 다툼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관이 들어가자 화를 내며 경찰관 한 명의 팔 부위를 깨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폭행 후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등 2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3명(10대)도 불구속 입건해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밤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30대 남성 B씨를 남원시의 한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카드를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A군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피해자를 유인하기 위해 남자임에도 머리를 기르고 여성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손님인 학원장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서 아동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이 나오자 이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30대 수리업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은엽 인천지법 형사1단독 판사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컴퓨터 수리업자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5∼30일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 등지서 학원장 B씨를 협박해 2차례 1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수리를 맡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서 아동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학원 학부모와 인근 초중고교에도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대로 한 공갈로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면서도 “초범이고 받아 챙긴 돈을 모두 피해자에게 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일, 70대 할머니가 집에서 라면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북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8분경 경북 청도군 운문면 지천리 한 가정집서 A(79)씨가 라면을 먹던 중 갑자기 숨이 막히자 손녀가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손녀는 “할머니께서 라면을 드시던 중 목에 걸렸다”고 말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기도폐쇄 질식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기도가 점점 좁아져서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55분경 군포시에 있는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안에 있던 B씨의 아버지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B씨의 아버지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있던 B씨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찰과 병원을 상습적으로 침입해 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찰과 병원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시주 돈과 입원 환자들의 현금을 훔친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서구와 남동구의 사찰 12곳과 병원 7곳 등 총 19곳에 몰래 들어가 현금 9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훔친 현금은 모두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강간 및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경 제주시 소재의 한 자택으로 중국인 여성 B씨를 끌고 가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점을 이용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기한을 넘겨 체류하며 도내 농가서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추방을 염려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B씨는 A씨가 제주 시내 주거지까지 찾아오자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26일 밤 자신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피해 여성은 현재 제주도 내 외국인지원센터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범죄 피해를 당한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따른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쓰지 않아 승차 거부를 당하자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등 폭행)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버스정류장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B씨의 신체 일부를 주먹으로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다는 말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시내버스 마스크 착용화를 의무화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5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식당서 마주친 다른 일행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10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식당 앞에서 다른 손님 B씨 일행 2명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씨 일행이 A씨 부부 사이의 문제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식사 도중 시비가 붙은 아내를 폭행했으며, 이 모습을 지켜본 B씨 일행이 ‘여자를 때리면 되느냐’며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와 또래 친구 등 2명이 B씨 일행에게 식당 밖으로 불러내 ‘참견 말라’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조직원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일,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가입한 남성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 공갈)로 조직 총책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13일부터 9월11일까지 돈을 주고 성매매 알선 사이트 6곳에서 고객 3만 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49명에게 협박을 일삼아 10억43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관계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실제 성관계 동영상이 없는데도, 거짓말로 남성들을 속여왔으며 성매매 알선 사이트서 ‘고객 명단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본 뒤 명단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회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수차례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연락·전달·인출책, 자금 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점조직으로 활동해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영화관 건물에 몰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도심 영화관 건물에 침입해 거주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부터 수일간 광주 서구 한 영화관에 무단 침입해 건물 2∼3층 사이 에스컬레이터 인근의 빈 공간서 몰래 거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점포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 비어있는 층의 일부 공간에 살림을 차리고 산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취사도구 등도 갖춰 놓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음식까지 조리하며 수일간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경 건물 내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고자 잠시 들어왔을 뿐”이라며 몰래 거주한 것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경 광안대교서 택시가 사고를 낸 후 시속 140㎞ 이상으로 과속·난폭운전을 한다는 음주 의심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지방청 112상황실은 예상 도주로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 이어 신고자로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동서 택시를 버리고 도주한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아파트 담장을 넘어 도주하던 50대 택시기사 A씨를 3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