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0 11:28
강남에 있는 모 백화점이 은행나무 열매와의 ‘악취전쟁’을 벌이고 있음. 사방은 막혀있고, 인파가 북적여 은행나무 열매 특유의 X냄새 진동. 이곳 직원들은 은행나무 관리에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시간 날 때마다 백화점 앞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를 처리하기 위해 미화 담당자에게 연락. 하지만 지나가던 행인들이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밟으면서 발생한 ‘X냄새’까지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태. 백화점 측은 ‘X냄새’가 명품 이미지를 망칠까봐 진땀.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 A사의 꼬투리 잡기가 논란. 1년 가까이 편의점을 운영한 B씨는 매달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현실에 매장을 분할해 입주하겠다는 사람을 찾아 본사에 건의. 본사는 거절. 결국 B씨는 매출도 낮고 운영하기 힘들다고 본사에 하소연. 본사는 7700만원가량의 위약금을 내고 폐점하라고 통보. B씨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제소. 조정원은 A사에 손해배상액 1700만원가량을 지급하고 위약금 없이 매장 계약을 해지할 것을 주문하고 과태료 200만원 처분. 이후 A사의 꼬투리 잡기가 시작. A사 직원들이 수시로 매장 방문해 제품진열, 청소상태, 복장불량 등을 트집잡기 시작. B씨는 손해배상을 받지 않고 위약금만 없이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사정했으나 A사는 막무가내.
청와대가 직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비리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김 대표가 최근 개헌론을 비롯해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자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실 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 김 대표 딸 수원대 교수 특혜 채용, 한 업체와의 스폰 관계, 여기자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함. 최근 들어 김 대표가 몸을 낮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거대 여야 정당 사이에 끼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진보정당들이 현행 소선거구제 개편에 올인하고 있다고. 과거에는 야권연대를 통해 진보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커지면서 차기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보정당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 차기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보정당들의 소선거구제 개편 요구는 끈질겨 질 것이라는 전망.
최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때아닌 '대선 대망론'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다. 대망론의 시발점은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토론회장에서였다. 이후로 한 여론조사 기관의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반 총장이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등을 누르고 당당히 1위로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유수의 국내 언론들도 반 총장과 관련된 기사들을 쏟아내며 '반기문 대망론'에 아예 대놓고 기름을 들이붓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도 연일 반 총장이 자당 후보로 나서지 않겠느냐며 밑밥(?)까지 까는 등 '모시기 과열' 양상마저 보이자, 반 총장이 직접 나서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는데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사실 반 총장의 '대선출마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한 차례 불거졌었다. 그만큼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나 반 총장의 인기도와 '세계의 CEO'라는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 무엇보다
국내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가 불량으로 빼놓은 부품으로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있다고. 협력업체에서 최초 제조한 부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기능상 불량이 아닌 외관상 불량의 경우, 일단 불량으로 분류를 해 따로 빼놓는데, 스마트폰 출시 후 인기가 시들해 지거나 생산 중단이 임박했을 때 불량품을 양품으로 둔갑시켜 스마트폰을 제조해 판매한다고. 외관상 불량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기능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입는 피해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협력업체와 하도급업체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제조사는 불량품에 대한 리스크를 협력업체에 전가하고 그 만큼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결국에는 불량품을 완제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협력업체에 줄 돈도 아끼면서 ‘공짜’로 부품을 얻어 이득을 본다는 이유 때문.
대기업 부장 A씨는 유부남이지만 카사노바로 유명했다고. 그리고 평소 부서 여직원들이 모욕감을 느낄 정도의 성적 농담을 수시로 내뱉으면서 엉덩이를 ‘톡’ 치거나 볼펜으로 윗가슴을 ‘꾹’ 눌렀다고. 그런데 이건 빙산의 일각. A씨는 회식자리에서 여직원들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한 적도 있음. 회식 소식이 알려지면 여직원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함. A씨의 변태적인 행위 사실이 사내에 퍼지면서 결국 징계위원회 얘기가 솔솔 나왔는데, A씨는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제 발로 회사를 나갔다고. 그런데 직원들에게는 더 좋은 회사에서 스카우트 됐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후문.
새누리당 모 의원이 보좌관 채용 대가로 매달 일정한 후원금을 강제 납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앞서 같은 당 박상은 의원의 보좌관 월급 갈취 의혹과 유사한 일이 다른 의원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임. 다만 의원은 보좌진의 결혼 유무를 따져 결혼한 보좌진에게는 이를 강요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고 함. 이와 관련해 의원실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그래도 박 의원실 보다는 낫지 않냐”고 말하기도.
국내 모 은행 IT부서 직원들이 휴대폰이 없어 연락하기 어려운 상황. 최근 은행 비리 의혹 관련 검찰이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IT부서 직원들 휴대폰까지 모두 가져갔기 때문. 검찰은 해당 부서 임원이 납품업체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음. 직원들은 검찰의 수사는 협조하겠지만 한달 가까이 휴대폰이 없다보니 이래저래 불편하다고.
수도권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모 의원이 과거 수억원대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설. 의원이 성장한 지역의 한 ‘지하단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산에 투자한다”며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돈을 거뒀다고. 문제의 지하단체에는 의원도 속해있었다고 함. 얼굴마담이었던 의원을 믿고 사업가들은 수억원을 투자했지만 실제 이 돈은 광산에 투자되지 않고, 지하단체가 나눠 가졌다고. 투자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개인비리 사실이 검찰에 알려져 구속 수감되기도. 충분히 억울할법하지만 사업가들은 입을 닫고 있음. 현재까지 지역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A의원의 눈치를 보느라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후문.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분당 움직임이 더욱 노골화 되고 있다고. 많은 정치권 관계자들은 차기 전당대회를 전후에 야권발 정계개편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 일부 의원들은 이미 신당 합류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신당의 규모와 크기는 미지수지만 신당의 출현은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지적도.
최근 정부가 국민연금과의 혜택에 대한 형평성과 부채에 대한 국민 세금 투입 문제를 막겠다면서 공무원연금에 칼을 댔다. 집권여당과 정부가 나서서 공무원들의 연금을 개혁하겠다고 나서자 당사자인 공무원들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개악을 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여의도에 운집한 퇴직 및 현직 공무원들의 수는 무려 12만여명(경찰 추산).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이 정도의 규모로 모인 적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로 최초라고 할 정도의 많은 인원이었다. 이들이 구국이나 국민, 나아가 국가의 장래를 위해 모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12만여명의 전·현직 공무원들이 여의도를 찾은 이유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1일 집회에서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로 변경하고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모든 특수직 연금까지 포함시키는 등 명분의 덩치를 한껏 키웠다. 이는 공무원연금만을 반대할 경우, 일반 국민들의 지지는 커녕 비난을 피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공무원연금과는 별개로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는 사학연금이나 군인연금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가 최근 국내에 정식 발매되면서 또다시 '아이폰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의 가입유형이나 나이, 가입 지역 등에 따른 이동통신사 대리점의 보조금 차별을 막는 이른바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단통법은 그동안 들쭉날쭉했던 보조금을 소비자들에게 골고루 요금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게 골자였다. 정부는 이동통신사들이 막대한 보조금과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쏟아붓는 비용을 줄이게 되는 만큼 휴대폰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의 인위적인 메스질에 SKT·KT 등 이동 통신사들은 새로운 고가의 요금제를 만들고 기습판매를 하는 등 꼼수판매에 들어갔다. 기본요금 최저가의 경우 월 34000원의 고가로 형성돼 있는데, 고화질 동영상 등 컨텐츠의 용량이 커지면서 월 800MB가 제공되는 데이터로는 얼마 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어쩔 수 없이 고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저렴한 기본료를 선택하지 못하고 67요금제(한달에 6만7000원)를 갖다 바쳐야(?) 하는 비싼 요금제를 쓸 수밖에 없다. 통신사들이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은 용량별로 차이는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조차 애기봉 등탑 철거를 신문보도를 보고 알았다?" 최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의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뒷말이 무성하다. 33년 동안 운영되어 온 '대북 상징물'인데다 군 관련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조차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관할 사단장이 직접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군 안전진단에서 보수해서 쓸 수 있는 정도인 'D급 보수판정'을 받고 내년 3월 김포시가 철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붕괴 위험 등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해 사단장 김모 소장이 조기 철거를 지시했다는 것. 사단장의 지시를 받은 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애기봉의 등탑을 철거했다. 관할 시설물에 대한 관리책임이 관할부대에 있는 만큼 붕괴 등 안전사고의 예방 차원에서 김모 사단장의 이번 조치는 적절했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군에서 생명처럼 여기는 것 중 하나인 '보고체계'가 작동되지 않았다. 전시 등 일촉즉발의 상황에서야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해병대사령관이나 해군참모총장 등 상급 부대나 대통령도 모르는 사이에 시설물을 철거한다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문책이나 경위조사
한 유명 기업인이 여의도에 사무실을 냈는데, 이를 두고 설왕설래. 이렇다 할 외부 행보 없이 두문불출 중인 그는 최근 한 오피스텔을 임대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내부를 꽤 호화스럽게 리모델링했다는 소문. 지방의 본사 사무실 대신 서울에서 지내는 날이 많아지면서 아예 개인 사무실을 차린 게 아니냐는 추측. 또 평소 알고 지내는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을 나누기 위해 사랑방 역할을 하는 사무실을 여의도에 낸 것 같다는 전언도. 일각에선 그가 이른바 ‘세컨드’와 딴살림을 차린 게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 과거 행실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
대기업에 재직 중인 모 과장의 갑질이 도마에 오름. 이 과장은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으로 외부 교육업체 교육지원팀 담당자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자기보다 나이가 많던 적던 외부 업체 직원들에게만 유독 하대한다고. 문제는 외부 업체 직원들에게 업무 외적인 심부름까지 시킨다는 것. 교육 업체 직원들 사이에서 ‘빵셔틀’ ‘시다바리’ ‘꼬붕’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모 기업 부장이 성기확대도구를 잊어버려 전전긍긍. 사건의 발단은 이 부장이 도구를 찾는다고 사내에 메일까지 돌리면서 확대. 처음에 직원들은 무엇에 쓰이는 도구인지 알아채지 못했음. 해당 제품은 반지 혹은 팔찌처럼 생겼기 때문. 사이즈는 반지와 팔찌의 중간 정도. 궁금증에 찾아보니 성기확대도구로 밝혀짐. 해당 도구는 30만원 호가. 주말부부로 알려진 이 부장은 평소 유흥업소를 즐겨 찾는다고. 부장 입장에서는 해당 도구를 그냥 잊어버리기에 아까운 제품일수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4명이 팀장 A씨의 호구조사를 받았다고. A씨는 4명에게 부모의 현재 직업을 물었고, 각각 ‘부친은 안계시고 누나가 커피숍 일을 한다’ ‘구멍가게 같은 슈퍼마켓을 한다’ ‘농사를 진다’ ‘작은 공장을 하나 경영한다’고 답했다고. 그러자 A씨는 공장을 한다고 말한 신입사원 B씨에게 아부를 명했다고. 이후 B씨는 A씨와 그의 바로 밑 직원에게 매일같이 상납을 강요받았다고.
최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전당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대권플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 안 지사는 도정 업무로 바쁜 중에도 동반관계에 있는 여의도 현역 정치인들과 통화하며 전당대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친노 주류에선 아직도 문재인 대망론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친노 비주류 및 GT계 등에서 안희정 대권론을 밀고 있다고. 안희정 본인도 대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는데 이번 전당대회가 무척 중요할 것으로 분석됨.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차기 지도부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지 않겠냐는 시각.
새정치민주연합 모 의원이 공석인 보좌관 자리를 메울 인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고. 이유는 같은 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현직 보좌관들이 깐깐한 스타일에 인사 교체가 잦은 의원실로 가는 것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 결국 해당 의원은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선 새누리당 의원실 출신 보좌관들에게까지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함. 하지만 이들도 의원실로 가는 것을 기피하기는 마찬가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