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지난 15일 IBJJF 아시아 시합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안컵에서 안산 본 주짓수 이창구 관장이 브라운벨트(주짓수 상급자 클래스) -82.3 체급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주짓수 수련인구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대회에 출전해 브라운벨트 경기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 관장은 2012년 일본관동선수권 블루벨트 우승, 2013년 춘천 오픈 BRAZIK 챔피언쉽 퍼플벨트 금메달, 2013년 코리아오픈 주짓수 선수권 퍼플벨트 은메달 등 화려한 전적의 소유자다.
특히 이 관장은 준결승에서 세계적인 강팀인 그레이시 바하팀 선수와 맞붙어 경기 시작 2분 만에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해 화제가 됐다.
또 이 관장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안산 본 주짓수 선수들도 화이트 벨트(주짓수 초심자 클래스) 경기에서 무더기로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 선수는 화이트 벨트 -82.3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홍우희 선수는 -76 체급 준우승, 임석 선수는 -76 체급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