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문화팀] 박상윤 기자 = 2015 한국 현대 춤 작가 12인전이 4월13일부터 1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진행되어 온 <현대춤작가 12인전>이 2015년으로 29회를 맞이한다.
<현대춤작가 12인전> 은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국내 무용계의 가장 권위 있는 무대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왔다.
본 공연은 1987년부터 매년 4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무대를 이어왔다.
전년도 10월 경 심사위원회의 추천 및 심사를 거처 출연자의 80%를 확정하고 연말 이전까지는 모든 출연진을 확정한다. 이후 한국현대춤협회에서 출연자들과의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공연세부일정과 작품에 관한 논의를 한다. 이렇게 출연자들은 각각 창작 초연 작품을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준비해 6일간 각 2회씩 공연을 하게 된다.
다양한 장르의 안무가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춤작가12인전을 거쳐간 138분의 안무가들이 현재 무용계에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무용계를 주도하고 있다.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채상묵(전통춤협회 이사장), 박인자((재)전문무용수 지원센터 이사장), 김복희((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박호빈 (댄스씨어터 까두 대표), 류석훈 (댄스컴퍼니 더바디 예술감독) , 조윤라(충남대학교 교수), 김순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김매자((사)창무예술원 이사장) 이정희(현대무용가) 정혜진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김성용 (가림다댄스컴퍼니 대표) 김남식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문영철 (한양대학교 교수) 최상철(중앙대학교 교수) 김은희 (김은희무용단 대표)등 검증된 안무가 뿐만 아니라 이 전까지 무용수로써 무대에 올랐던 무용수들이 안무가로 변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오랜 시간 우리 무용계에 창작춤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30·40·50대 무용가 12인을 초대해 그들의 춤 빛깔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각 장르별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그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창의적이고 개인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나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안무가마다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263-4680 (MCT)
< creamphoto@naver.com>
4.13 (월) - 14 (화) | 4.15 (수) - 16 (목) | 4.17 (금) - 18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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